8. 타일붙이기
화장실은 보통 바닥기초를 하지 않는다. 방바닥보다 약 30-50미리정도 낮게 시공한다.
이것은 누수가 되더라도 방바닥으로 물이 올라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사모래(모래:시멘트=4:1정도)등으로 수평을 잡은 뒤 방수미장을 한다.
누수의 방지가 가장 중요하다.
하수배관으로 물이 잘 흘러 갈 수 있도록 구배를 잘 잡는다.
시멘트를 먼저 살짝 잘 붙게 뿌려준다.
시멘트와 물만을 사용해서(설사정도, 표현이 좀?) 충분히 축축하게 젖은 상태로
타일을 고무망치로 쳐 가면서 시멘트하고 타일이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타일과 타일 간격은 약 3미리정도,시멘트혼합물이 타일 두께의 3분의 1정도 올라오게 시공한다.
2-3일 정도 사람이 밟어도 될 정도로 굳은 후 백시멘트로 줄눈을 시공한다.
고무장갑, 스폰지 등을 이용해서 타일과 타일이 틈이 없도록 꼼꼼이 시공한다.
* 화장실에도 난방을 해서 동파에 대비한다.
* 타일은 어린이와 노약자를 위해 미끄럼방지용을 필히 사용???
9. 벽체 쌓아 올리기
* 먼저 화장실과 배관을 기준으로기초바닥콘크리트에 먹줄을 쳐나가야한다.
* 온통기초를 하신 분은 벽체두께(200미리기준)를 감안하여 방바닥 시공을 위해 벽돌을 쌓아야 합니다.
(방바닥두께를 생각하시여 쌓으면 됩니다 보통 150-200미리정도)
* 줄기초를 하시 분은 나무의 폭이 200미리정도이므로 줄기초의 폭도 그 정도로 시공하면 됩니다.
* 나무는 7치(말구)정도면 삼면치기도 가능합니다.
* 기초바닥에 정확하게 먹줄을 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 중학교에서 배우신 피타고라스정리를 이용하시고, 대각선의 길이가 같아야만 직각이 맞은 것입니다.
이것은 정말 정말 중요하니 몇 번을 확인하십시요.
* 같은 방법으로 기초설계도면에 따라 방, 화장실 등 공간을 분할해 줍니다.
* 하방나무는 될 수 있으면 폭이 넒고 원구와 말구의 오차가 적은 것을 사용하십시요.
* 나무의 등, 배를 잘 가려서 배 쪽이 밑으로 향하게 한다.
* 삼면치기인 경우에는 집안쪽의 면이 직각을 유지하도록 시貶?유의해야합니다.
* 양면치기는 중심선에 먹줄이 쳐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맞추어 쌓아올린다.
* 하방은 태풍이나 강한 바람을 대비하여 앵카로 기초와 결속시킨다.
* 나무와 나무가 직각으로 만나는 곳은 장부마춤으로 해서 빠지지 않게 시공한다.
이 때 우물정자처럼 튀어나으는 부분의 최소길이는 나무의 폭이다.(즉 200미리 이상)
* 전기바닥 콘센트를 위해 목공기리를 이용해서 구멍을 뚫어 놓는다.
* 나무와 나무사이에 바람을 막기 위해 반짝이나 고무판 등 활용 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서 스크류로 박아나간다.
* 미리 제작 해둔 문틀, 방문틀,창문틀을 설치해 나간다.
수직과 수평을 잘 맞추어서 잘 고정시켜 놓아야 한다
* 문틀과 창문틀 등은 침하현상으로 실제 창문크기보다 크게한다
(저의 경우 좌우 5미리 위 10-20미리정도)
* 창문은 시스템창호로 할 것인가, 엘지 하이샷시로 할 것이냐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다.
* 요즈음에는 시스템창호를 많이 선호하는 편이므로 미리 카탈로그를 구해서 칫수를
잘 생각해 틀을 만들어 놓아야한다.
* 국내 엘지 하이샛시는 주문제작이므로 창호의 크기를 평수에 딱 떨어지게 설계하는 것이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조금만 평수가 늘어도 한 평으로 계산하기 때문)
* 나무두께가 120미리 기준이면 20단이면 2미터 40센티미터이나
마지막 도리역활을 할 부분은 지붕의 물매를 계산하여 시공해야 한다..
10. 지붕공사
현재 지붕공사에 쓰이는 재료는 너와, 기와, 슁글, 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둘이서 일하려면 아스팔트 이중그림자 슁글이 적은 인원으로 일할 수 있고,
20-30년 후에 그 위에 새롭게 시공을 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기 때문이다.
사실은 재료값이 가장 싸고 보편적이며 시공이 간편하다.
그러나 사람을 시켜서 하면 배보다 배꼽이 커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귀틀집은 서까래를 굵은 것을 쓰면 황토를 올릴 생각이었으나
둘이서 하는 작업으로는 역부족일 것 같아 포기하고 말았다.
진정한 웰빙주택은 바닥도 황토, 벽체는 황토나 나무 등으로 숨을 쉬어야 하고
지붕도 황토를 올려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아무튼 서까래를 보이지 않게 시공하는 방식으므로
둘이서도 지붕공사를 할 수 있다.
* 먼저 4*8 osb합판을 한 장 반 그러니까 지붕 한쪽 면의 길이는 3660미리이다.
(4*8=1220미리*2440 될 수 있으면 재료의 로스를 최소화하게 설계하면
작업시간도 줄이고 능률도 올라간다.
이렇게 해서 처마길이는 900미리정도 된다)
* 서까래는 2 by 8를 쓰는 것이 목조주택 시공하시는 분들의 한결같은 대답이지만
강원도 등 추운 지방에서는 2바이8을 쓰고 중부이남 지역에서는
2 by 6를 써도 되겠다 싶었다.
사실은 2 by 8 으로 지붕 한 판을 짜면 둘이서 들어서 올리기가 무척 어렵고
(강원도 정선에서) 2 by 6 로도 강원도에서도 시공하신 분들이 있다.
또 하나는 이렇게 설계를 해야 인슐레이션의 규격에 맞출 수 있다.
* 목조주택 시공하시는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시는 말씀들은
지붕의 공기의 흐름을 주기 위해서 용마루 에어밴트, 처마도리 통풍구,
박공벽용 통풍장치, 지붕용 밴트, 환기구 등 바깥 외부공기와 내부공기의
온도차이에 의한 결로 현상으로 목재의 보호를 위해서....
한마디로 검증되지 않은 시공이라 말씀하시는 것이고 우려하신다.
내가 짓는 귀틀집은 거실은 목조주택처럼 천장이 없고,
방도 바로 위는 다락방이라 내 방식대로 시공하기로 하였다.
* 평평한 바닥에서 지붕판(3660*1220)을 짠다. 지붕 판의 개수 계산하여
모든 목재들을 한꺼번에 재단 해 두면
지붕판 한 판 짜는데 15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이것은 머리를 잘 쓰면 아하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하고 노하우가 생긴다.)
* 이제는 지렛대의 원리를 십분 활용하여
한 쪽 벽체 위에 지붕 판을 걸쳐놓으면서 종도리까지 들어올려 놓는다.
종도리와 직각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인슐레이션을 규격에 맞게 넣는다.
목조주택에서는 이 때에도 처마반자의 공기가
용마루 에어밴트나 환기구 등을 통해 흘러나가게 해 준다.
인슐레이션이 쳐지지 않게 신경을 써서 시공한다.
* 그 위로 osb를 시공한다.
이 때에는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엇갈려서 시공하면 된다.
* 방수쉬트를 시공한다.
원칙적인 방법은 가로로 처마에서부터 겹치면서 시공을 해야 하나
지붕물매가 너무 세면 세로로 시공을 해도 무리는 없는 듯하다.
서늘한 날씨를 택해서 해야만 하며
너무 더운 날 시공하면 한 번 잘못 붙인 방수쉬트는 떨어지지 않으므로
버려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슁글을 시공한다.
이것도 처마부터 시공하는데 맨 처음에는 두 번을 붙여야만
방수쉬트를 안 보이게 하면서 무늬를 맞추어 나갈 수 있다.
슁글은 3등분으로 되어 있는데 용마루는 이것을 잘라서 꼼꼼히 시공해 나간다.
* 후레슁은 방수쉬트를 붙이기 전에 시공한다.
이것은 빗물이 목재를 타고 내려오지 못하게 하는 물끊기 역할을 한다.
* 슁글본드를 붙이는 것은 사각 슁글이고, 육각 그림자 슁글인 경우에는
그대로 시공하면 된다.
지붕공사는 황소걸음처럼 천천히 천천히 조심 또 조심 ^^
지붕공사는 위험하므로 절대 안전에 유의해야 하며
핸드폰은 가지고 올라가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업자는 슁글 못을 4개 박으면 6개 박는 것이
손 수 짓는 사람들의 심리이니
자기 집 슁글 못 10개 박는 다고 누가 무어라 하랴. 하하하
아마추어가 못은 하나 더 박는다.
밤중에 집이 무너지지 않나 몰래 흔들어도 보고 하하하
아무튼 지붕공사는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주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