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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을도는 어떻게 신앙해야 하는가
천지부모님께서 적장자인 단주수명자이신 이훈오 종장님께 내리신 천명은 “내 마음이 네 마음이니 그 마음을 널리 전하라” 하셨습니다.
태을도 종장님께서 매양 하시는 말씀이 독기와 살기를 빼고 남에게 원과 한을 짓지 말며 원수를 은인같이 생각하라고 하십니다.
또한, 마음이 관건이요. 시천이 중심이며 태을이 핵심이라고 하십니다.
상극 세상에서 상생세상으로 넘어 가자면 상생의 마음을 가져야 하며 천지부모님의 자식으로 천하 창생을 구제하는 태을도인이 되는 것은 성인군자, 도덕군자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태을천상원군님의 생장염장 진리에서 지금은 상극의 세상의 마음과 모든 것은 청산하시고 후천 상생의 마음을 가진 사람만 추수하시겠다는 뜻이며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시기 위해 천지부모님께서 이 땅에 오셔 해원 상생의 시대를 열어 주시어 우리들의 마음만 상생으로 바꾸고 천지부모님을 믿고 태을주를 읽으면 살려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마음이 관건이며 시천이 중심이고 태을이 핵심인 것입니다.
@ 하루는 양지에 이십사 방위자(二十四方位字)를 둘러 쓰시고 중앙에 혈식춘추도덕군자(血食春秋道德君者)라 쓰신 뒤에 가라사대 "천지가 간방(艮方)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하나 그것은 그릇된 말이요, 이십사 방위에서 한꺼번에 이루어졌느니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일은 '남조선 배질'이라. 혈식천추도덕군자의 신명이 배질을 하고 전명숙(全明淑)이 도사공이 되었느니라. 이제 그 신명들에게 어떻게 하여 만인에게 앙모를 받으며 천추에 혈식을 끊임없이 받아오게 된 까닭을 물은 즉 모두 일심(一心)에 있다고 대답하니, 그러므로 일심을 가진 자가 아니면 이 배를 타지 못하리라." 하시고 모든 법을 행하신 뒤에 불사르시니라. (대순전경 P266-267)
혈식을 받는 도덕군자들만 이 남조선 배를 탈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도덕군자들이 의통으로 사람을 살리고 통일하여 후천 대시국의 개국공신으로 사람들의 추앙을 받는 것입니다.
천지부모님과 온전히 이심전심되어 일심정성을 다해서 상제님을 모시는 사람이 일만이천명이 나오는 것입니다.
@ 어느날은 고후비께서 돈 삼십 원을 수제(전선필)에게 주시면서 가라사대 "오늘은 네 집에 다녀서 바로 돌아오니라." 하시거늘, 수제가 영을 듣고 자기집으로 돌아가 집의 가족을 보니 온 식솔들이 굶어서 누워 있는데 아사 직전이거늘, 깜짝 놀랜 수제는 주신 돈으로 식량을 사다가 우선 미음을 끓여 먹이어 회생시킨 후 몇 일을 구완하니 온 식솔들이 살아나서 생기가 돌거늘 그제야 수제가 마음을 놓았더라. 이 때에 들으니 장기준이란 사람이 현무경을 통하였다 하면서 현무경 공부를 시키므로 많은 도인들이 그 문하에 모여들어 현무경을 공부하더라. 이로써 수제는 남들이 하는 현무경 공부가 하도 부러워서 현무경을 배우느라고 두 달간을 법소에 돌아가지 않았더니, 하루는 어느 사람이 와서 말하되 "고후비께서 돌아오라 하신다" 전하거늘 그제서야 깜짝 놀래며 정신을 차려 생각해 보니 어언간 두 달이 경과했더라. 그 길로 법소에 돌아가 고후비님을 뵈오니 가라사대 "너는 그간에 무엇을 했느냐." 하고 물으시거늘, 사실대로 고하니 들으시고 가라사대 "현무경 공부는 네가 할 공부가 아니니라. 너는 집이나 잘 보고 있다가 일만이천 명 속에 빠지지나 말도록 하라." 이어서 가라사대 "이후에 누가 나든지 사람이 나리니 그때에는 기념각 하나 잘 지어 줄 것이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p59-61)
@ 정미(1907)년 가을에 순창 농암에 머무르시며 공사를 행하실새, 형렬에게 일러 가라사대 “허미수가 중수한 성천 강선루의 1만2천 고물은 녹줄이 붙어있고 금강산 1만2천 봉은 겁기(劫氣)가 끼어있으니 이제 그 겁기를 제거하리라.” 하시고, 김형렬을 명하사 “김광찬 이도삼을 데리고 동곡에 가서 백지를 일 방촌씩 오려서 시(侍) 자를 써서 사벽(四壁)에 부치되, 한 사람이 하루에 사백 자씩 써서 십 일에 마치라. 그리고 그동안에 조석으로 청수 이십사 기(器)씩 길어 놓고 밤이면 칠성경(七星經) 삼칠 편씩 염송하라.” 하시거늘, 형렬이 명하신 대로 행한 후에 갑칠을 농암으로 보내어 일을 다 마쳤음을 고하니, 상제님이 양 일두(一頭))를 사 주시며 가라사대 “내가 돌아가기를 기다리라.” 하시니라. 그 후에 상제님이 동곡에 이르사 양을 잡아 그 피를 일만이천 시(侍)자의 머리 위에 바르시고 가라사대 “그 글자 모양이 아라사 병정과 같다.” 하시고 또 가라사대 “사기(沙器)는 김제로 보내리라.” 하시더니, 마침 김제 수각(水閣) 임상옥이 이르거늘, 청수 긷던 사기를 구탕(拘湯)에 씻어 주시며 가라사대 “인부를 많이 부릴 때에 쓰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초판 p157-158)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천하만방의 문명신을 거느리고 조화정부를 열었느니라. 천지만신이 나를 한결같이 원하여 추대하니, 나는 후천의 당요(唐堯)이니라. 국호는 '대시(大時)'이니라." 증산상제님께서 이제까지 전해 내려오는 모든 족보와 직첩을 불사르시고 말씀하시기를 "모든 족보가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되고, 모든 공명이 나로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될 것이니라." 하시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30-31)
태을도는 후천 대시국의 핵심중의 핵심을 기러내는 대시국의 사관학교하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입니다.
태을도 대 종장님께서는 마음을 닦는 방법에 대해 많은 말씀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먼저 정음정양을 이루어야 합니다.
@ 이 때는 해원시대라, 몇천 년동안 깊이깊이 갇혀 있어 남자의 완롱거리와 사역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하지 못하리라. 예전에는 억음존양이라 되면서 항언에 음양이라 하여 양보다 음을 먼저 이르니, 어찌 기이한 일이 아니리오. 이 뒤에는 음양 그대로 사실을 바로 꾸미리라. (대순전경 p344)
@ 새벽이 됨에 각기 정좌케 하시고, 종이 한 조각씩 나누어 주시며 가라사대 "후천 음양도수를 보려하노니, 각기 남이 알지 않게 마음에 있는 대로 점 하나에 아내 하나씩 표하여 점쳐 들이라." 하시거늘, 각기 마음대로 점쳐 올리니, 응종은 두 점이요 경수는 석 점이요 내성은 여덟 점이요 경석은 열두 점이요 공신은 한 점이라.(다른 사람은 미상함) 상제님 가라사대 "아홉 점은 없으니 일남구녀란 말을 알 수 없도다. 팔선녀라는 말이 있으므로 여덟 점을 쳤느냐." 또 응종과 경수에게 물어 가라사대 "노인들이 두 아내를 원하니 어떻게 감당하려 하느뇨." 대하여 가로대 "후천이 되면 새 기운이 돌지 아니하리이까." 가라사대 "그럴 듯 하도다."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왠 아내를 열둘이나 원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십이 제국에 하나씩 두어야 만족하겠나이다." 가라사대 "그럴 듯도 하도다." 또 공신에게 물어 가라사대 "경석은 열둘이나 원하는 데 너는 어찌 하나를 원하느뇨." 대하여 가로대 "건곤(乾坤)이 있을 따름이요 이곤(二坤)이 있을 수 없사오니, 일음일양(一陰一陽)이 원리인줄 아나이다." 가라사대 "네 말이 옳도다." 또 가라사대 "공사를 잘 보았으니 특히 성비하여 손님대접을 잘 하라." 하시거늘, 공신이 명하신 대로 하니라. (대순전경 pp218-219)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가정의 화목에 힘써라.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이니라." 제자가 이르기를 "지아비가 화합의 도를 실천하려 해도 지어미가 따라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말씀하시기를 "천지신명이 집집마다 다니며 가정분위기를 살피나니,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면 신명이 이르기를 '한 가정도 화목하게 하지 못하는데 어찌 천하사를 하겠는가'라고 하느니라." 제자 여쭙기를 "처자가 완강하게 순종하지 않고 끝내 지아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이치를 설명해 주고 다정스런 마음으로 권유하고 정성을 다하여 설득하면, 반드시 마음을 합할 것이니라. 부부가 마음을 합하지 않으면 천하사를 하기가 매우 어려우니라." 제자가 또 여쭙기를 "온갖 정성을 들여 설득을 해도 종내 거부하면 어떻게 합니까." 이르시기를 "더욱 부드럽고 화기로운 마음으로 정성을 보여라. 지극한 정성으로 움직이지 못할 마음은 없느니라. 세번씩 절을 하면서 간절하게 소망을 비는데도 마음을 움직이지 않을 사람은 드무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299-280)
그리고 낮아지고 낮아져 겸손해 져야 합니다.
천상의 가장 높으신 자리에 계신 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 가장 낮은 인간으로 오셔 온갖 고초를 겪으시면서 자식인 천하창생을 살리시고 상생의 인존시대를 만들기 위해 몸소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바닷물은 가장 낮을 곳에 위히하고 있으며 모든 물을 다 받아주고 정화 해 줍니다.
우리 태을도인들은 저 깊은 바다의 심해처럼 낮아지고 낮아져 깊은 넓은 태을의 마음을 체득하는 것입니다.
원수를 은인같이 악을 선으로 진리의 사랑을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 원수를 풀어 은인과 같이 사랑하면, 덕이 되어 복을 이루느니라. (대순전경 p327)
@ 이날 대흥리 경석의 집에 이르사, 가라사대 "나의 이르는 곳을 천지에 알려야 하리라." 하시고 글을 써서 서쪽 벽에 붙이시니 문득 우뢰가 크게 일어나거늘, 상제님 "속하다." 하시고 그 글을 떼어 무릎 밑에 넣으시니 우뢰가 곧 그치는 지라. 공우는 크게 놀래어 감복하고 마을 사람들은 뜻밖에 일어나는 백일 뇌성을 이상히 여기니라. 우뢰를 거두시고 경석에게 물어 가라사대 "이 집에서 지난 갑오년 겨울에 세 사람이 동맹한 일이 있었느냐." 대하여 가로대 " 그러하였나이다." 가라사대 "그 일로 인하여 모해자의 밀고로 너희 부친이 해를 입었느냐." 경석이 울며 가로대 "그러하였나이다." 또 가라사대 "너희 형제들이 그 모해자에게 큰 원한을 품어 복수하기를 도모하느냐." 대하여 가로대 "자식의 도리에 어찌 복수할 마음을 갖지 아니 하오리까." 가라사대 "너희들이 복수할 마음을 품고 있음을 너의 부친이 크게 걱정하여 이제 나에게 고하니, 너희들은 마음을 돌리라. 이제는 악을 선으로 갚아야 할 때라. 만일 악을 악으로 갚으면 되풀이 되풀이로 후천에 악의 씨를 뿌리는 것이 되나니, 너희들이 나를 따르려면 그 마음을 먼저 버려야 할 지니 잘 생각하라." 경석이 이에 세 아우로 더불어 별실에 들어가서 서로 위로하여 그 원한을 풀기로 하고 그대로 아뢰니, 가라사대 "그러면 뜰 밑에 짚을 펴고 청수 한 동이를 길어놓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너의 부친을 대한 듯이 마음돌렸음을 고백하라." 경석이 그대로 하여 사 형제가 설움에 복받쳐서 청수동이 앞에서 크게 우니, 상제님 일러 가라사대 "너의 부친이 너무 슬피 울음을 오히려 불쾌히 여기니, 그만 그치라." 하시니라. 그 뒤에 '천고춘추아방궁(千古春秋阿房宮) 만방일월동작대(萬方日月銅雀臺)'를 써서 벽에 붙이사 경석으로 하여금 복응(服應)케 하시니라. (대순전경 pp113-114)
@ 어느날 경석에게 가라사대 "너희들은 임시 방편으로 융화하는 척 하지 마라. 방편으로 융화함은 무장하고 전쟁을 쉬는 것과 같으니라. 모두를 사랑으로써 동물의 성정을 뛰어 넘지 못한다면 참된 진리의 사랑이 아니니라. 사랑이라 하는 것은 고된 것이니, 가족을 사랑함에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아야 되고, 천하를 사랑함에 있어서도 그 많은 괴로움을 참은 연후에 선명히 신기로운 진리가 드러나느니라." 하시었다 하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80)
종장님의 핵심 말씀을 통해 태을도인의 마음공부의 핵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태을도에는 종지, 강령, 계잠, 생활윤리와 규범이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강증산과 태을도 p254~p273에 있는 내용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여기서는 태을도의 종지, 강령, 게잠과 태을도인의 4대 신행수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종지
원시반본
태을천상원군님의 도에서 화생되어 나온 뭇 생명들이 다시 태을천상원군님의 생명의 근원자리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태을주를 읽는 것 또한, 원시반본인 것입니다.
1) 도를 받들어야 산다
@ 대선생께 제자가 고하기를 "천하사람들이 대선생님이 내려주신 도를 모두 받든다면, 어찌 장차 큰 병이 닥침을 걱정하겠나이까." 대선생께서 이르시기를 "도를 받들기가 심히 어려웁나니, 돈많고 강하고 권력있고 교만한 자는 도를 일러주면 오히려 수모를 주고, 가난하고 약하고 병들고 고통받는 자는 도를 권하면 가히 따르나니, 삼생의 인연이 있는 자라야 능히 도를 받들게 되느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232)
2) 태을이 명줄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命)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p146-147)
3) 태을맥 떨어지면 죽는다
@ 속담에 '맥 떨어지면 죽는다' 하였으니 연맥을 잘 바루어라. (동곡비서 p58)
4) 태을로 원시반본한다
@ 이 시대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 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하는 자와 환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 (대순전경 p341)
5) 태을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
@ 하루는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太乙呪)를 많이 읽으라. (태을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 년동안 동리동리 학교에서 외우리라." (『대순전경』 p358)
2. 강령
1)정음정양
2)해원상생
3)신인합일
4)의통보은
5)조화선경
3. 계잠
1)남에게 척 짓지 말라
2)거짓말을 하지 말라
3)자존심을 갖지 말라
4)도적질 말라
5)간음하지 말라
6)무고히 살생 하지 말라
7)다른 사람의 허물을 말하지 말고 자지의 허물을 생각하여 천지에 사죄하라
4.태을도인 4대 신행수칙
1)치성참석
태을도는 24절기에 치성을 올립니다. 천지부모님의 탄강치성과 어천치성 그리고 동지치성을 올립니다. 그리고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태을궁에서 의통소집 훈련이 있습니다.
24절기 치성을 각자 주어진 여건에서 가정이나 장소가 허락하는 곳에서 모시면 됩니다.
천지부모님의 탄강치성과 어천치성 그리고 동지치성을 태을궁에서 모십니다.
2)성금헌성
태을도 의통법소 운영 등에 필요한 비용이 들어가 각자 형편에 맞게 성금 헌성을 하여야 합니다.
3)의통수련
개벽기에 3년 괴질 운수에서 사람을 살려내기 위해 의통수련을 하여야 합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겠다는 혈심으로 태을주를 수련하여 병겁에서 사람을 살려내는 의통을 받아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고 통일하여 대시국을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 어느날 공사를 보시며 가라사대 "이후에 병겁이 침입할 때 군산 개복에서 시발하여 폭발처로부터 이레동안 뱅뱅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튕기면 급하기 이를 바 없으리라. 이 나라를 49일동안 싹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327)
@ 증산상제님께서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도래하면 시체 썩는 냄새가 천지를 진동하여 차마 코를 들지 못하리니, 아무리 비위가 강한 자라 할 지라도 밥 한 숟가락 뜨지 못하리라." 또 이르시기를 "급살병이 닥치면 여기저기서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칠 것이니, 너희들이 하루에 짚신 세 켤레를 떨어치며 병자를 구하러 돌아다니느라 잠시 쉴 틈도 없을 것이니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p234-235)
@ "천지만물이 한울을 떠나면 명(命)이 떠나는 것이니, 태을(太乙)을 떠나서 어찌 살기를 바랄 수 있으리요. 태을주(太乙呪)는 곧 약이니, 이 약을 먹지 않고는 살지 못하리라." 하시였다 하니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p146-147)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태을주(太乙呪)이니라. 병이 다가오면 천하사람들이 모두 이 주문을 읽어 생명을 구하느니라. 때가 되면 천하 방방곡곡에서 태을주 읽는 소리가 들리리라." (이중성,『천지개벽경』p189)
@ 하루는 공사를 행하실 새, 세로로 태을주를 길게 써놓으시고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 형상이 무엇과 같으냐?" 하시니, 김갑칠이가 "밥 먹는 숟가락과 같습니다." 라고 아뢰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동서양을 밥 비비듯이 할 터이니 너희들은 이 숟가락으로 먹으라." 하시니라. 또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이 모양이 숟가락 같으니 녹표니라. 이 녹표를 붙이면 악병신장이 도가임을 알고 들어오지 않느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훔치훔치는 천지부모를 부르는 소리라. 송아지가 어미를 부르는 것은 곧 우리가 한알님을 부르는 소리요, 낙반사유는 곧 인의예지니 이 네 젖꼭지를 잘 빨아야 산다는 말이니, 천주님을 떠나면 살 수 없다는 말이니라. 약은 곧 태을주라." 또 말씀하시기를 "상씨름할 사람은 술 고기 많이 먹고 콩밭에서 잠을 자고 판을 넘어다 보는 법이니라. 콩밭은 곧 태을주판이고 태을주는 곧 구축병마주(驅逐病魔呪)니라." (『용화전경』 p96)
@ “이름모를 괴이한 병이 이렇듯 급박하게 인간세상을 휩쓰리니, 이것이 이른바 병겁이라. 병겁이 들어설 때에는 어디보다 먼저 약방과 병의원을 찾아들어서 병자가 찾을 바를 얻지 못하리니, 이제 전 인류가 가히 진멸지경에 빠지리라. 이렇듯 위급지경을 당하여 무엇으로 살어나기를 바라리요. 비열한 듯 하지만 오직 의통(醫統)일 뿐이니, 너희들은 의통을 알아두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328)
@ “너희들은 오직 성경신을 다하여 믿음을 굳게 갖으라. 상재는 병든 자를 바라만 보아도 낫을 것이요, 중재는 병든 자를 손을 써야 낫을 것이요, 하재는 주문을 읽어서 병든 자를 낫게 하리라.” (정영규, 「천지개벽경」 p153)
4)육임포교
@ 포덕천하 하자니까 전하지,
자세히 알고 보면 전하기가 아까우리.
때가 좋다 때가 좋아
좋은 때를 타고 났네.
우리 공부는 용공부니 좋은 세상 나오느니라.
남 모르는 공부를 많이 해두라.
바탕은 성인의 바탕으로 닦고
수단은 영웅의 수단을 쓰라.
되는 일 못 되게 할 수 있고
안 되는 일 되도록 할 수단 가져보소.
조화 조화 만사지
단주수명이니라 우주수명이니라.
지기금지 원위대강 (신도신전경 p151-152)
@ 하루는 공우에게 "마음으로 속육임을 정하라." 하시거늘, 공우 마음으로 육임을 생각하여 정할 새, 한 사람을 생각하니 문득 "불가하다" 하시거늘 이에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정하였더니, 이 날 저녁에 이 여섯 사람을 부르사 하여금 밤중에 등불을 끄고 방안에서 돌아다니면서 시천주(侍天呪)를 읽게 하시니, 문득 한 사람이 꺼꾸러지거늘 여러 사람이 놀래어 읽기를 그치니, 가라사대 "놀래지 말고 계속하여 읽으라." 하신지라. 다시 계속하여 한 식경을 지낸 뒤에 읽기를 그치고 불을 밝히니, 손병욱이 꺼꾸러져 죽었는지라. 가라사대 "병욱에게 손병희의 기운을 붙여 보았더니 이기지 못한다." 하시며 물을 머금어서 얼굴에 뿜으시니 병욱이 겨우 정신을 돌리거늘, 불러 가라사대 "나를 부르라." 하시니 병욱이 목안 소리로 겨우 증산상제님을 부르니 곧 기운이 회복되는지라. 이에 일러 가라사대 "시천주(侍天呪)에 큰 기운이 박혀 있도다." 또 가라사대 "너를 그대로 두었더라면 밭두둑 사이에 엎드려져서 우마에게 밟힌 바가 되었으리라." 또 가라사대 "이 뒤에 괴이한 병이 온 세계를 엄습하여 몸 돌이킬 틈이 없이 이와 같이 죽일 때가 있으리니, 그 위급한 때에 나를 부르라." 하시니라. 속육임을 정할 때 불가하다고 말씀하던 사람은 수 일후에 죽으니라. (대순전경 pp244-255)
@ 상제님 경학의 집에 대학교를 정하시고 가라사대 "학교는 이 학교가 크리라. 이제는 해원시대라. 천한 사람에게서부터 교를 전하리니, 무당 여섯 명을 불러 오라." 경학이 명을 받고 무당을 불러오니, 명하사 "관건을 벗기고 각 사람의 앞에 청수를 놓이시고 그 청수를 향하여 네 번씩 절을 시키신 뒤에 시천주(侍天呪) 세 번을 읽으시며 각기 따라읽게 하시고, 주소와 성명을 물으시되 세상이 다 아는 이름이냐고 물으신 뒤에, 청수를 마시라 하사 가라사대 "이것이 곧 복록이니라." 하시니라. (대순전경 p349)
@“도적잡는 자를 포교(捕校)라고 부르나니, 교(敎)를 전할 때에 포교(布敎)라고 일컬으라. 우리 일은 세상의 모든 불의(不義)를 맑히려는 일이니, 그러므로 세상에서 영웅이란 칭호를 듣는 자는 다 잡히리라.” (대순전경 p141)
@ 상제 이르시기를 “너희들이 장차 포교하여 세상 사람들이 성경신을 다해 나를 믿고, 주문을 읽어 수련과 마음공부를 한다면 영웅심이 저절로 슬기로워지고, 악한 마음이 저절로 어질게 되고, 젖먹이가 어머니 품속에 있는 것과 같아서 어린이의 순진무구한 마음으로 천지공정에 참여하게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377)
@ 一日(일일)에 弟子 - 侍之(제자 - 시지)러니
曰(왈) 布敎之道(포교지도)가 先定六任(선정육임)하고
傳次傳敎(전차전교)하야 及天下(급천하)하나니,
以此爲緣脈(이차위연맥)하노라.
- 하루는 제자가 옆에서 모시고 있더니
상제님 말씀하시기를 "교를 전하는 방법이
먼저 육임(六任)을 정하고 태을주를 전해 받은 여섯 사람이
다시 다음의 여섯에게 교를 전하야 마침내 천하에 미치게 되나니,
이로써 연맥(緣脈)을 삼노라." (이중성, 『천지개벽경』 p554)
육임포교를 통해 나와 같은 천지부모님의 자식으로 마음을 닦아 상생의 동반자로 같이 갈 형제자매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우리공부는 남 죽을 때 살자는 공부요. 남 살 때 잘 되자는 공부라고 하셨습니다.
@ 우리들의 공부는 나 살고 남 살리는 공부이니
사람 잘 되기를 바라소.
제가 제 마음을 찾아야 되고
제가 제 일을 해야만 되느니라.
쓸 사람 몇 사람 있으면 그만이니라. (선도신정경 p217)
이상으로 모든 강의를 마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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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태을도인의 길을 어떻게 걸어가야 할 지, 잘 정리해주셨습니다. 이제는 증산신앙인들이 시절인연을 찾아 태을도로 열매맺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