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날이 추워지다보니..
애들에게 궁물있는것과 따숩은걸 자꾸 만들어 먹이게 되네요
전 화요일이 쉬는 날이랍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오리 한마리를 어제 먼저 1차로 삶아 살을 발라내고
오늘 아침부터 2차로 뼈탕을 다시 제조했어요

2번째 우린 물은 좀더 뽀얗고 기름의 색이 하얗답니다
현미오리영양죽 이름은 그럴싸하죠?
하지만..만드는건 오리뼈궁물만 있으면 끝이랍니다 ㅋ

저에겐 요 밥아저씨의 마법의 현미가루가 있거든요 ㅋㅋㅋㅋㅋ

오리뼈탕안에 현미가루를 넉넉히 풀고
거기다 발라낸 오리고기를 넣으면 끝!
한번 끓어오르면 불을 낮춰 뭉근히 오분정도 더 끓여주시면 된답니다
단!! 눌러붙을수 있으니 계속 저어주셔야해용

요렇게 완성!!!
애들은 맛나하구요
간을 하지않았고 약재?를 넣지않아서 제가 먹기엔
조금 오리냄새가 강하게 나지만
구수는 합니다^^
요즘 우리 송이가 살이 자꾸 빠져서 자기전에 뭔가를 더 챙겨먹이고
있는데...자기전에 속을 편하게 하면서 살이 되는게 모가 있을까
생각하다 고안해낸 요리입니다^^

요리하는 내내...뒤에서 콩고물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새꾸들 ㅋ

마리여사까지 친히 나와주셔서..
식은후 다 두입씩 숟가락으로 배급?받았습니다 ㅋ
.....게시판 도배한다고 강퇴당하진 않겠지요 허허허...
다음에도 맛난 애들 음식 레시피 들고 올께용
첫댓글 ㅋㅋㅋ 두숟갈씩 배급 ㅎ.ㅎ
따숩고, 구여운 광경이네용.
아인이도 자꾸 살이 빠져서 걱정인데,
도전해봐야게씀다^ ^
아인이두...송이처럼 막빠져요? 저두 송이때문에 이것저것 다 먹여보고있어요 더 빠지면 안돼는데..
강퇴라뇨~ ^^ 정말 감사합니다~
저도 도전해봐야겠어요..
우리.... 송이가.....심각한 곰팡이성 피부염이 걸렸어요..
이녀석.... 로열캐닌뿌니 안먹는데....화이팅...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맛난 음식 만드는 정보 나눔 너무 감사드려용
곰팡이성...잘낫지도 않고 오래가죠 ㅠㅠ 햇빛많이 쐬주셔요..
조만간 다시 레시피하나더 올릴께요 ^^*
두숟갈씩? 간에 기별이나 갈랑가몰라~
울집애들은 젖은음식 먹이면 응가가 질어서 전혀 안먹이는데 페퍼님댁 애들은 괜찮나봐요.
아...정말요? 저희집 애들은...개얀어여 정말 탈난거제외하곤 음식먹어 설사는 잘없는거같아요
강퇴ㅎㅎㅎㅎ
저도 저희집 아가들 늘 만들어 먹이는데 페퍼민트님 레시피 도움이 많이 되용~
저희 아가들은 자두가 생식을 입에도 안대서 화식만 하는데
뭐해서 먹이나 고민이 될때 올리신 레시피 응용해서 해먹였어요.
앞으로도 도배! 부탁드려요^^
그렇게 생각해주시니 넘넘 감사하죵 ㅎㅎㅎ
은근 시간이 오래걸리기는 하지만...애들은 음청 조아해요 얼려놓음 두고두고 먹일수도 있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