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5:22
모세가 다시 여호와께 와서 말했습니다. "주님, 어찌하여 주님의 백성에게 이런 고통을 주셨습니까?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를 이곳에 보내셨습니까?"
1.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 이집트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러 갑니다.
그러나 모세가 맞딱뜨린 것은 파라오의 강한 반발과 이스라엘에게 가중되는 고통이었습니다.
모세의 행동은 이스라엘을 위한 것이었는데, 결과는 오히려 백성들에게 해가 되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에게 이런 상황은 당황스러움을 넘어 자신의 소명에 대해 의심을 갖게 합니다.
부름받은 사명을 다하겠노라고 일어섰는데, 결과는 기대와는 정반대로 나타날 때, 사람들은 자신이 이 일을 왜 하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그런데 이는 사단의 시험입니다.
시험의 목적은 사명을 의심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사명을 의심하여 하나님의 일을 포기하게 만들지요.
기대대로 진행될 리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이기에 순조롭게 진행되리라 기대하는 것은 착각입니다.
오히려 언제나 시험이 있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4. 따라서 시험이 오면, 처음 하나님이 부르실 때를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왜 나를 이곳에 보내셨나"
불평하는 모세가 자신의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자신을 보내셨던 때, 그 때 하나님의 말씀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이 40일간 광야에서 사단에게 시험을 받으시는 동안,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자신을 이 땅에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뜻을 계속 생각했을 것입니다.
사단이 시험으로 예수님에게 도발할 그 때, 더 분명하고 확고히 자신의 사명을 새겼을 것입니다.
5. 사단의 시험은 사명자에게 부르심을 더욱 견고하게 하는 시간입니다.
시험의 기간, 사명자는 의심을 지우고 확신을 새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