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128326635508224&mediaCodeNo=257&OutLnkChk=Y
서울 전체 경매 낙찰가율 111.60%…역대 최고치
청파동 상가·청담 빌딩 등 고가 낙찰 '통계 왜곡'
전형적인 '왝더독' 현상…경매시장 '관망세' 여전
이번 통계가 전형적인 ‘왝더독’(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것) 사례라고 지적했다.
앞선 일부 경매계약이 이례적으로 높은 가격에 체결되면서 전체 통계를 끌어올리는
왜곡 효과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실제로 1월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78.79%,
서울 상가 경매 매각가율은 71.10%에 불과한 상황이다.
“통상 1월 낙찰가율이 연중 가장 낮은데 올해는 고가 낙찰 한두 건이
통계치를 끌어올리면서 왜곡현상이 나타났다”며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경매 시장을 두드리는 매수자가 늘어났지만 여전히 경매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확인했다고 속단하기엔 이르다”고 말했다.
“거래절벽이 이어지는 상황에선 전체 지표는 참고로 보고 용도별 지표를 따로 확인해서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며 “일부 물건이 호재 등으로 높은 가격에 낙찰되면
전체 지표가 전반적으로 올라갈 수 있다. 2~3회 유찰된 물건을 중심으로
낙찰자들이 몰리고 매수대기자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경매 시장 관망세가 짙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