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팁은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맨파워의 개념과 활용을 이해하시는 초보이상의 실력을 가진 분들에게 관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 적네요.
스크린샷 하나없고 설명도 간단한 팁 하나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보통 독소전시에 독일의 맨파워가 바닥나기 쉽다는 말씀들을 하시는데요,
뭐.. 분명히 맞는 말이긴 합니다.
하지만 전 이제부터 말씀드릴 방법으로 맨파워 딱 '100'만을 가지고 독소전을 치룬 경험이 있네요 :)
저 많은 맨파워들은 어디로 갔냐? 고 묻는다면,
실험을 위해 생산창으로 날려보냈습니다.
아마 규모는 보병 110, 기갑 20 + Mot, Mec 30~ 정도였던것 같구요.
뭐.. 맨파워의 손실이 가장 많은 전투 이벤트들은 다 알고 계실겁니다.
그래서 소련 휴먼웨이브, 독일 스피어헤드 이런 말들이 많은데요.
이것저것 다 제껴두고, 가장 효율적인 맨파워 관리법을 들자면
단 한가지.
패배하지 않는겁니다.
공격시에 상대방의 유닛이 압도적으로 자신보다 많다?
곧바로 공격을 중단하십시오.
실제로 전투가 얼마나 긴 시간동안 진행되었는지, 몇 번의 밀고 당기는 과정을 거쳤는지,
계속해서 패배하였는지, 승리하였는지에 따라서 맨파워가 꾸준히 다른 비율로 감소됩니다.
그러므로 분명히, 압도적인 승리야말로 사망자의 수를 가장 크게 줄이는 방법이겠지요.
그리고 전투는 무조건 오전 6시부터(유럽-소련기준) 시행하시되,
승산이 없다면 곧바로 전투를 중단하시고,
전력을 더 집중한 후에 전투를 재개하세요.
밤중에는 전투효율이 바닥이라, 쓸모없는 맨파워 소모만 있을 뿐입니다. (특별한 국가를 제외하구요.)
또 어느분 말씀에 따르면, CAS가 Tac보다 맨파워의 면에서 효율이 떨어진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그건 단지 관점의 차이이겠지요,
CAS의 강력한 공격력으로 적을 보다 효율적으로, 녹일것인가.
혹은 Tac의 우월한 방호력으로 적을 천천히, 안전히 녹일것인가.
강력한 제공력을 가진 호위기, 전투기부대를 가진 국가라면 CAS의 사용도 괜찮을겁니다.
또한 IC가 상대국과의 전쟁에서 제공권을 소유하기에는 부족한 국가라면, Tac의 사용도 분명히 잘못된 일이 아닙니다.
또 한가지, 무심코 넘어가는 일이 많은, 맨파워에 관련된 부분 알려드리겠습니다.
만약 80 Division(독일) versus 100 Division(소련) 규모의 엄청난 전투가 한 프로빈스에서 벌어졌다고 합시다.
그리고 결과는 독일군의 압도적 승리.
이 순간 소련군의 병력은 대부분의 보병사단들이 80~90Str정도를 유지하고 있을겁니다.
그런데 가끔, 이런 혼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맨파워창을 한번 보신 분들이라면 눈치채셨을지 모릅니다.
급속도로 맨파워가 상승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걸보고 Trickleback 현상이라고 합니다.
분명히 전쟁중에 전투가 벌어지면, 사망자와 부상자, 그리고 행방불명자가 있습니다.
굳이 Trickleback 현상을 실제에 비유하여 설명하자면, 부상자가 치료되거나, 행방불명자가 부대에 복귀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ospital 관련 Doctrine에서 이부분을 늘려주니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위에 적은 것처럼,
제가 맨파워 100만을 갖고 싸운 독일군은,
1941년 5월부터 1941년 10월의 중순까지 단 한번의 패배도, 단 한번의 패주도 없었습니다.
끝없는 전진과 포위망의 형성, 강력한 제공권과 집중된 화력으로 소련군을 우랄 산맥 저 너머까지 쫓아낼 수 있었지요.
짧은 글이었지만, 맨파워 유지에 너무 큰 신경을 쏟지 말라는, 맨파워 앞에서 당당해지라는 마음을 담고 이 글을 적어봅니다.
그럼 즐거운 호이되세요 :D
첫댓글 맨파워.. 정말 중요하죠,. 어느정도 IC가 뒷받침 되면 이제는 맨파워가 신경 쓰이죠.. 위의 분 말대로 압도적인 전투만이 맨파워 절약의 지름길이죠.. 그래서 저는 보병 가지고 안 싸웁니다......보병은 그냥 닥치고 디그인.... 보병은 워낙에 돌파력 같은 게 낮아서....사상자가 많이 나죠.. 기갑에 비해서는요.. 기갑군을 평성해서 압도적인 화력으로 그냥 밀어 버립니다. 기갑 12사단대 보병 12사단 붙으면 하루만에 끝납니다.. 그리고 불러오는거죠.. 공군.. TAC든 CAS든 솔직히 쓰는 사람 관점 차이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항구공격과 군사행동 저지등으로 많이 쓰기에 어느정도 방어력이 잇는 TAC를 좋아 합니다.
특히 해군 타격으로도 많이 쓰니 항속거리는 필수죠... 그리고 공군도 잘못 쓰면 맨파워 소모가 심하니.. 무리한 공격은 바로 피하시고 태주하는 적만 골라서 공격하는 것이 좋죠... 독소전 치르면서 시작할때 300이었던 맨파워가 기갑을 6사단 씩 생산하면서도 300~400 사이를 왔다갔다 했네요 멕시코로 믹구 먹고 할떄
region중 적 프로빈스를 하나 남겨두고 공군으로 소모를 시키는 방법도 있죠. 구멍이 뜷리면 컴퓨터도 부랴부랴 메꿀려고 하기때문에 전 소모용 전선도 하나 운용하는편.
릿츠 // Infantry와 Panzer가 차이가 드러나는 시점을 꼽으라면 41년부터입니다. 41년에 보병+각종 여단으로 기갑사단을 눌러버릴 수 있는 Hardness와 강력한 대전차 능력을 갖춘 보병들이 쏟아지기 시작하죠. 같은 기갑하나 뽑는데 들어가는 IC가 20, 보병이 5임을 감안할 때, 생산시간면에서 보병이 약 5배입니다. 즉, 기갑 한 사단이 나올 시간에 보병 25사단이 나오는거죠. 여단까지 사용됨을 감안할 때, 보병이 약 15~20사단 가까이 나온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상대가 AI 소련이나 독일처럼 허약한 군대가 아닌, 강대한 보병을 바탕으로 주력을 피한 기갑투입을 장기로 하는 플레이어라면, 기갑중심의 플레이는 무너집니다.
그리구.. 보병대 보병싸움에서는 일반 보병에 포병만 달아줘도 기갑에 등하는 타격력을 발휘해요. 단지 속도가 느리고, 방어력이 기갑보다 부족할 뿐입니다. 그리고 전투 자체가 다수대 다수의 싸움으로 이어지는 전장이 격발된다면, 기갑 20 vs 보병 80 + 기갑 5~10으로 싸운다 하더라도, 기갑 20이 필패합니다. 그 이유인즉슨 기갑 20사단의 화력이 상대 보병과 기갑사단들로 고르게 흩어지는 반면, 보병 + 기갑의 조합이
기갑 20의 방호력을 짓밟아 버리게되는거죠. 어쩔 수 없는 숫자상의 문제로써 발생하는 부분이긴 합니다만은, 기본적으로 데미지 딜러인 기갑과 쉴드인 보병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의 차이는 큽니다. 맨파워의 면에서만 볼 때에는 기갑중심의 플레이 자체는 훌륭합니다. 그 점을 비판하고 싶은게 아니에요. 단지 맨파워가 적으면 독소전은 힘들다, 맨파워 부족때문에 안될것같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지 말라는거죠. :D
아.. 요새 멕시코라든가... 별로 좋지 않는 국가로 하는 중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기갑을 선택하게 됩니다. 보병을 만들고 싶어도 맨파워가 딸리기에....... 그나마 맨파워 적게 드는 기갑으로 땜빵하는.. 보병과 기갑을 썩어 쓰는게 정석이지만 맨파워 300가지고 보병 30사단 뽑아 봐야 독일이나 소련 상대로 아무런 영향을 못 미치는 반면에 기갑 30 사단 정도 뽑으면 좀 할만 하죠 ㅎㅎㅎㅎ 지금도 멕시코로 미국 먹고 IC는 미친듯이 남아 도는데 맨파워 딸려서 기갑군만 구성해서 공군으로 녹이는 중입니다./...
그리고 첫 대결때 주위에 보병있으면 당연히 서포트 어택을 해야죠... 일단 20 대 80의 싸움은 이미 할말 없는 상태기 때문에 할말이 없죠.. 냠냠 그리고 기갑이 보병보다 쓸만하다는 것은 적 프로빈스 점령시 이동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짧기에 이동에 소요되는 ORG의 소비가 낮다는 것은 괜찮죠.. 금방 이동해서 방어 모드로 들어 가니까요...디그인 안 하더라도 방어시 얻는 보너스 효과 보면서 싸우면 꽤 괜찮게 싸우죠..
맨파워만 안 딸리다면 남는 IC로 각종 여단 붙인 보병 사단이 답이죠.. 하지만 멕시코 라든가 폴란드 그런 애들로 하다가 보면 ............. IC는 어떻게 해외 원정해서 얻어 낼수는 있지만은 맨파워는 그렇게 갑자기 뻥 튀기가 안 일어 나죠.. 거기다가 미국 잡아 먹는 플레이 하시는 분은 콘보이생산에도 막대한 맨파워 잡아 먹을 겁니다. 이외로 콘보이가 맨파워 많이 소비하니까요.. 기본 IC가 200 이상을 넘기는 메이저급 국가의 경우부터는 맨파워가 육전에서의 승리를 보장 하죠.. 해전과 공전의 경우는 맨파워보다는 IC.....
아 그리고 위의 말은 Ignorance 님 말처럼 "보병을 바탕으로 주력을 피한 기갑투입을 장기로 하는 플레이" 하고 같은 말입니다. 보병은 전선 주변에서 방어를 하면서 특정 전선에 기갑을 모아서 싸우는 방식을 말하는 건데.. 냠냠
자연 소모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증원이 워낙 금방 금방 되기에 못 느끼는 듯... 거기다가 자연소모가 HOI 시대 부터는 그리 흔한 일이 아니기에... 그렇죠..
뭐.. 일단 릿츠님 말씀에 요점을 찾을 수 없지 말입니다.. 맨파워가 중요하다는 것인지 자신의 플레이국가가 멕시코이므로 맨파워 부족은 기갑으로 메우신다는건지... 비판하시려면 비판, 동의하시려면 동의. 논쟁 혹은 토론의 기본 아닐까요 ;ㅁ;
그리고.. 컨보이는 IC 4, 맨파워 1.0 소모로 10대의 컨보이를 얻게됩니다. 생산시간은 70일..정도 되고, 정치체제가 Free Market쪽으로 슬라이드가 당겨져있다면 감소되거나 증가하는데요.. 하루 맨파워 생산량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엄청난 소모는 아닐듯하네요 ㄱ=;; 그리고 보병과 기갑을 비교함에 있어서, 이동시간에 따른 Organization -0.48은 비교할 가치가 없는듯 하네요.. 매일 다시 회복되는 양이 엄청나고, 또 독트린과 게임 내 시간에 따라서 조직력은 관리하기가 쉬우니까요.
그리구.. 제가 위에서 적었듯이 맨파워의 양은 메이저급 국가간의 전쟁에서 결정적이고 주효한 승리의 영향이 되기는 어렵죠.. 물론 전투양상이 완전한 혼전양상으로 몰아져간다면 모르겠지만, 똑같이 맨파워 1000과 1000으로 시작한 국가들이, 한나라는 900의 맨파워를 보병 90개사단을 생산하는데 사용했고, 다른 국가는 맨파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해봅시다. 그렇다면 승리의 여신은 어느 쪽을 향해 미소를 지어줄까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제가 적은 글에서 관점의 중심은 독일과 소련간의 전쟁이구요. 멕시코로 소련을 잡아내는 그러한 특이한 케이스의 국가들에게는 다르게 적용되어야함을 기본적인 전제로써 염두에 두시길 바랍니다 릿츠님.. 적으신 처음 댓글 몇개에서 제 원래 게시글의 요점과 어긋나는 부분이 다소 있으므로 생각을 차근차근 다시 한번 해보시길 바래요..' ');
제가 적은 댓글들도 제 게시글과의 관점이 어긋남은 분명합니다만, 맨파워 관리를 보병을 일절 방어용도로만 사용하신다는 부분에서 잘못됨을 발견하여 얼마간 그부분을 비판하고 싶었었네요.. 하여간 죄송합니다 :D;
독소전이라도 IC는 교착중이라면 유지하나, 맨파워는 어찌되었건 보병을 뽑는다면 초기에 지속적으로 감소합니다. 초중반에 빠르게 보병을 뽑아서 전선에 충원하는 것 뿐이라면 몰라도, 중반부터 독일의 맨파워 사정을 생각한다면 기갑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져야 하지 않을까요? 독소전을 중심으로 한다고 하셨는데, 독일 vs 소련의 맨파워가 1000 vs 1000이 아니므로, 소련은 ignorance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많은 보병 중심이 좀 더 효율적이 될 수 있지만, IC에 비해 맨파워가 딸리는 독일은 기갑의 비율이 높아져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전쟁 전체의 승패를 크게 좌우하는 요인으로 맨파워가 빠질 수가 없습니다. 예로드신 플레이어간 독소전 전쟁이라면 더더욱 그러하죠. AI의 소련은 맨파워를 서로 소비하는 방식의 전투를 벌이지 않으나, 플레이어끼리라면 소련 플레이어가 의도적으로 소모성 전투를 벌여나가고, 독일은 최소한의 맨파워로 승리를 얻으려고 합니다. 이 경우 가장 중요한 요소가 맨파워가 되기 때문이 아닐까요?
관점을 그리하여 보신다면 옳습니다. 1941 시나리오에서 독일과 소련의 병력은 거의 대등하다고 볼 수 있으며, 플레이어의 능력과 맨파워의 면에서 승패가 결정이 날 확률이 높지요 ㅇㅇ 하지만 위에서 적어둔 대로, 압도적인 패배만을 피한다면 맨파워의 유지는 쉽게 가능합니다. 분명히 소련 플레이어는 독일과의 소모전을 강요하여 독일의 맨파워를 고갈시키는 전술을 택하겠지만, 독일에게는 맨파워를 유지하며 괴멸적인 포위 & 차단을 통해 소련군 사단수의 감소를 강요할 것입니다. 독일에 있어서 소련의 프로빈스 하나하나는 큰 의미를 지니지 않기 때문이지요.
위에서 언급했던 대로 1941 시나리오에서 승부의 관점은 다른 요소들이 모두 배제되어 맨파워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독일이 소련에 비해 보병보다 기갑의 비율이 높아져야 함은 당연합니다. 위에서 적은 댓글도 절대 온리보병을 언급하는 글은 아니었습니다. 오해하게 한 점 사과드리구요.. 국가에 특성에 맞추어 지상병력의 비율을 조정하는것은 옳습니다. 단지 릿츠님께 충고해드린 것은 기갑'만'을 생산하신다는 면을 말씀드린거구요.. 맨파워가 분명히 중요한 요소는 맞습니다만 결정적인 패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여 이 글을 적은 것입니다.
분명 독일과 소련이 1941 시나리오에서 시작시 맨파워가 절대 같지 않지요. 무려 4배 가까이는 차이가 납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독일군의 병력의 질과 양적인 문제가 해결해주지요. 소련군은 동부의 군대를 끌어오지 않는다면 독일의 공세를 막아내는게 버겁습니다. 1941 시나리오에서 초반전, 즉 스트렝스가 다소 감소되어있는 기갑부대들을 섬멸하고, 후퇴하는 보병을 차단 포위하여 소련군의 소모를 강요하는 일방적인 전투가 1941년 내내 지속됩니다. 과연 이 때 맨파워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을까요.. 독일은 이미 맨파워의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1942~1943년부터 소련군의 반격이 시작된다면 맨파워의 소모가 극심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으로 비추어 볼 때, 결코 소련이 독일보다 맨파워 면에서 우월하다는 말은 못 하겠더군요. 오히려 맨파워 소비를 강요하기보다는 제 소련군이 마치 영화에서 나오듯 맨파워를 독일에게 바치는 꼴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왠만하면 동계 소모전이라던가, 지는 싸움은 절대 피했습니다 ㅇㅇ 즉 자연스레 독일이 소련의 소모전을 회피하기 위해서 압도적 병력우위를 지니려고 한다는 말이지요. 뭐.. 이것저것 적다 보니 결론이 사라졌습니다만; 굳이 결론을 뽑아내자면 지나치게 맨파워에 얽매이지는말라는 뜻입니다. 분명히 맨파워가 바닥을 치더라도 승리에의 길은 멀지 않을지도 모르니까요..
Hospital Doctrine에 대해 많이 궁금했었는데...좋은 정보 감사합니다...trickleback이 그런 뜻이었군요...사전에 안 나와서 당황했다는...attrition은 병력 소모를 최소한으로 줄여준다는 뜻인가요?
Hospital 독트린은 소모율을 줄여주고 (맨파워 없어지는거 attrition이랑 같은뜻) 부대 복귀율(trickleback 하고 같은뜻) 을 늘려주더군요.
verses -> versus
수정합니다 ^^ 오타가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