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의 아이는 천재였다."
어제 저녁에 우리집 꼬마가 갑자기 식탁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는 거예요.
"엄마, 아빠는 나한테 돈 얼마나 있어?"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자기가 부자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장난으로 말했죠.
"음, 네가 부자가 되려면 열심히 공부해서 큰 회사의 사장님이 돼야지!"
그랬더니 얘가 눈을 반짝이면서 이렇게 말하는 거예요.
"아니야, 엄마. 내가 부자가 되는 방법을 알아냈어. 내가 부자가 되려면... 엄마랑 아빠가 부자가 되면 돼!"
그 말에 너무 놀라서 "그걸 네가 어떻게 알았어?" 물었더니, 얘가 말하더군요.
"TV에서 그렇게 말했어. 아이는 부모를 잘 만나야 한대!"
...네, 오늘도 제 아이는 천재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이제 부자가 돼야겠어요! 😂
첫댓글 ㅎㅎㅎㅎㅎㅎ저에게도 부자 부모님이 계시면 좋았을것을
따뜻한 마음만 있으면 될텐데 어릴 땐 왜이렇게 돈 돈 했던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