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

[꽃사슴]

고사리를 꺽어와도 제대로 삶아서 말리지 않으면 실패 작이 되기 쉽습니다.

비가오면 잘 자라는 고사리 이지만 비가오면 말리지를 못해서 더 안타깝지요.

- 고사리를 꺽을때 위에 연한곳에 부러트려 꺽습니다. 딱 소리나게 부러지지 않으면

   질겨서 삶아도 딱딱합니다.

- 잎이 펴진 가지는 뜻어내고 일자로 굵은것만 끓는물에 넣어서 삶아냅니다.

- 시간은 고사리를 넣고 한번 끓으면 제일 굵은쪽을 두 손가락으로 눌러보아 약간 말랑하다 싶으면

  건져 냅니다.

- 찬물에 헹구지 말고 바로 준비한 빨래줄이나 , 발, 아니면 망사를 걸쳐놓고 아래위로 공기가 통하게 한다음

  고사리가 서로 겹치지 않게 늘어 놓습니다.( 비를 맞이면 절대로 안됨 )

- 햇빛이 잘 드는 곳에 이삼일 말린후에 약간 축축한 상태에서 ( 부러지지 않게 하기 위하여 ) 끈을로 묵어 놓습니다.

- 묶은 상태에서 하루 더 말려 다 말린후에 봉투에 넣어서 건조한 곳에 보관합니다.

(생고사리 삶는법)

고사리나물볶음/고사리삶는법(말린 고사리)

센불에 삶아주다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불로 줄이고

삶아주눈데요~

고사리의 채취시기 마른정도에 따라 고사리삶는시간이

차이가 나는데요~

 

고사리를 10분쯤 삶아주다 한줄기를 집어 눌러 보면

약간 덜 물렀다 싶을때 불을 끄고

그때까지 딱딱하면 더 삶아야 겠지요~ 

고사리를 삶은 그대로 냄비뚜껑을 덮고 뜸을 들여요~ 

 

한 두시간후에  고사리 줄기를 만져보아 부드럽게 삶아졌으면 찬물에 씻어 주어요~

  사리가 세어진 다음 채취한 고사리는 잘 무르지않고

딱딱할수있는데요

덜 삶은것과 달라서 연한부분은 물렀는데 안 삶아진 고사리는

골라 내야 겠지요~

오늘 고사리는 시골장에서 할머니께 샀는데

연한게 좋은 고사리 이네요~ 

고사리나물볶음/고사리삶는법

찬물에 씻은 고사리는 하루밤 물에 담가

씁쓰레한 맛을 우려내준다음 고사리 나물 볶음으로 볶아주어요~  

고사리나물볶음/고사리삶는법

고사리나물볶음 재료

삶은 고사리500g

다진마늘1큰술

집간장2큰술

참기름2큰술

육수1중간국자

(멸치다시마우려낸)

깨소금

고사리 나물 볶음 만드는법

 삶은 고사리는 물에 한번더 행궈주고 소쿠리에 바쳐

물기를 빼주었구요~

딱딱하게 무르지않은 대궁이는 골라내 주어요~   

손질한 고사리는 5~6cm정도의 길이로

잘라 주어요~

잘라준 고사리를 볶음팬에 넣고 마늘 집간장 참기름을 넣고~ 
골 고루 잘 무쳐 주어요~

가스렌지의 불을 켜서 무쳐놓은고사리나물을 볶다가~

 육수를 부어주고 볶아주구요~ 

 센불에서 육수물이 자작할때 까지 볶아준다음

간을 보아 간장을 추가해 주어요~

제사상에 올릴 고사리 나물에는 마늘을 넣지 말아야 겠지요~ 

고사리 볶음

육개장 안드는 법

쇠고기(양지, 사태) 400g,  대파 100g, 양파 1개, 고사리 100g, 숙주 100g, 토란대 100g, 후추, 소금, 참기름, 마늘, 고추기름

1. 쇠고기의 핏물을 뺀 후, 고기의 8배 정도 물을 붓고 마늘, 양파를 넣고 푹 삶는다. 삶아진 고기는 결대로 잘께 찢어 놓고, 국물은 받혀 거품과 기름기를 걷어낸다.

2. 대파는 7-8cm로 잘라 끓는 물에 데친다.

3. 숙수는 씻어 끓는 물에 데친다.

4. 토란대는 질긴 부분을 잘라내고, 6-7cm 자른다. 고사리도 7cm로 자른다.

5. 고춧가로 2Ts, 식용류 1Ts을 넣고 끓여서 고추기름을 만든다. 고추기름에 다진마늘, 후추, 간장, 참기름, 소금을 골고루 섞은 후 고기와 준비한 야채를 넣고 무친다.

6. 팔팔 끓는 육수에 5번의 재료를 넣고 끓이다가 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맞추어 담아낸다.

고사리 잡채

고사리는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효과가 좋은 음식중 하나랍니다.

본초강복에 따르면 "오장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독기를 풀어준다"고 나와있죠.

예전부터 약용으로 쓰일 만큼 면역력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효능이 높은 음식인데여..

면역계의 일종인 보체계를 활성화 시켜주는 기능이 있다고 해요..

고사리의 산성다당류는 체내에 침투한 병원체의 세포막을 파괴하여 살균작용을 합니다.

그리고 단백질, 칼슘, 칼륨 등 무기질도 풍부한 나물이죠.

하지만 반드시 고사리는 익혀 먹어야해요.

고사리에는 비타민 파괴 성분과 발암물질이 있다는 연구보고가 있답니다.

그렇지만 말린 고사리를 불린 뒤 삶거나 볶으면 이런 성분이 모두 제거되게 되죠.

그래서 집에 부모님들이 보면 꼭 삶아 햇빛에 말리잖아여.

고사리에는 디아미나제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여. 이 성분은 비타민B1을 파괴하고

과다섭취하는 경우 비타민B1 결핍증인 각기병을 유발 할 수있죠.

역시나 가열조리하게 되면 디아미나제가 모두 파괴되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삶을때 살뜬물이나 소금을 넣어 삶아보세요. 더 부드러워 진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