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어시장에 있는 어느 횟집에서
조개들의 저녁 반상회가 있었읍니다.
서로들 자기가 제일 예쁘다고
자랑을 늘어 놓았읍니다
첫번째
하이얀 백합 조개 왈 !!
"나 같이 피부 좋은 년 있으면 나와봐 !!"
그러자 두번째 키조개가
" 나 같이 늘씬한년 있으면 나와 봐라 !!"
그러자 이번엔 가리비 조개 왈
" 나 같이 우아한 년 있으면 나와 봐라 !!" 하고
큰고리 빵빵 치니
네번째
전복이 하는 말
" 나 같이 맛있는 년 어디 있어 " 하고
서로 자랑이 늘어 졌는데
옆에서 말없이 듣고 있던
피조개의 한마디
@
@
@
" 맨스도 없는
년들이 지랄 떨고들 있네 "
하고 일어 나자
네 조개가 모두
기가 푹 죽어
있는데~~~~~~~~~
그때 지지리도 못 생 긴
홍합 조개 왈
@
@
@
"이 년들 놀구 있네
털도 없는 것 들이
주제에 까불고 있어 "
@
@
@
@
@
그런데 ~~~
옆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성개의 한 마디에
다들 뒤집어
졌다
*
*
*
"~~~물도
안나 오는
년들이
까불고 있네 "~~~~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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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 복이 와요
조개들의 반상회
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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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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