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광주에 가던 날, 광주는 후끈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광주시청 소속의 한국 양궁대표팀의 기보배 선수가 바로 그 전날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기 때문입니다. 경기가 열리던 날 밤, 광주 시민들은 시청 앞에 모여 시장님께서 마련하신 커다란 스크린으로 경기 중계를 보면서 다함께 응원전을 펼쳤다고 합니다. 저도 강운태 시장님과 광주시청에 때마침 축하 인사를 전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강운태 광주 시장님과의 만남
시장님과 저는 최근 광주가 ‘민주주의, 인권, 평화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펼친 노력들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가치를 증진하는데 있어 광주보다 더 나은 도시가 있을까 싶습니다. 점심 때 광주 문화 재단, 광주 여성 재단, 전남대학교, 광주일보, 그리고 5∙18 기념재단 등 광주 지역 핵심 지도자 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도 역시 마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다들 광주를 문화적으로 더욱 풍요롭고 사회적으로 책임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이었습니다. 저한테는 주한미국대사로서 서울 이외의 지역을 다니며 이처럼 중요한 도시를 방문하고 이런 분들을 만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구요.
점심을 마친 후에는,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했습니다. 도착해서는 먼저 방명록에 한국어로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존경하고 기억하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 방명록에 글을 쓰고 있는 모습
국립 5∙18 민주묘지 방문은 참으로 가슴 뭉클한 경험이었습니다. 한국의 민주적 변화를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저도 가끔 5∙18에 대해서, 그리고 과연 이것이 한국의 발전에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보곤 합니다. 그렇지만 이날만큼은 아름답게 조성된 묘역으로 향하면서도, 1980년 5월 18일부터 이어진 민주화 운동에서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추모
5∙18 묘지 방문이 과거에 대한 추모의 시간이었다면, 다음 일정은 광주의 미래를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 광주 무등도서관의 아메리칸 코너에서는 일주일간 미국대사관에서 후원하는 영어 독서 캠프에 참여한 50명의 어린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미국대사관에 오려면 기차로 3시간 정도 걸리지만, 우리는 무등도서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광주 지역 사회에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계속해서 지원할 수 있습니다.
엉클샘 여름 독서 캠프에 참가한 어린이들과의 만남
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엉클샘 여름 독서 캠프는 8월 한달 동안 광주, 부산, 대구 및 서울에서 진행됩니다. 광주에서 저는 열의에 찬 어린이 독자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어요. 참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시간 있으시면 한번 참가해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서울로 돌아오기 직전, 광주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과의 만남은 이번 광주 방문의 더없이 훌륭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첫댓글 친정에 다니러간 친구 광주시내에 친구를 만나러 외출했다 광주사탤 급히 빌딩안에 몸을 숨긴채 살아 서울로 돌아와 그날 목격한 상황을 몸서리치는 ... 친군 어느크리스마스에 남편과 두 아들을 집에 남기채 절데리고 압구정동으로가 노처녀 크리스마스파틸 우리둘 밤세워 크리스마스를 누볐었죠 친군 평범한 광주교육자집안딸 홀연히 초등학생 두 아들을 데리고 미국행, 미국에서 아들을 하버드대학에 입학 시켰단 소식, 사랑하는 광주여, 사랑하는 광주여, 흘린 피눈물 사랑과 평화의 꽃으로 만개하리라 광주. 배경숙 넌 내 가슴안에 아름다운 친구로 영원하리
대단하십니다! 대사님,
참 좋은 방문 하셨네요.
감사한 마음 가득합니다.
그리고 영어프로그램을 지방에도 열어주셔서
그렇게 후원해 주셔서 참 감사합니다.
태평양 바다 너머에서
I like that there are programs being offered to kids outside of Seoul.
광주는 앞서가는 정의의 도시이다 .
역시 성김대사님이십니다..나의 고향이 광주하고가까운거리 함평입니다..사는곳은경기도안산이고요...
교인들과 장터에 가서 닭 울음 소리 들었어요. 닭을 그 자리에서 잡는데 철창 너머로 핏물이 떨어지더군요.ㅋㅋㅋ 벼슬이 우뚝 솟은 수탉이 매우 멋지게 생겼었는데, 저녁에 백숙이 되어 교인들 뱃 속으로 들어갔답니당.ㅋㅋㅋ 새벽을 알리는 닭 울음 소리 鷄鳴聲은 딴 곳이 아닌 반드시 <鷄林> 계림에서 듣도록 하세요.ㅋㅋㅋㅋㅋ
흐뭇합니다. 미국과 한국의 우정을 위한 대사님의 성공을 빕니다.
미국의 주한 대사님이 광주 방문 그것도 5 , 18 민주 발상지을 잘 하셨습니다
골고루 사랑 나누기에 조금도 늦춤이 없으신 대사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서울보다 지방 곳곳에 미국의 사랑을 많이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지방 나들이로 미국을 알리고 우정을 나누신다니 아주 좋은 행사였네요.독서캠프같은 어린이들과의 만남도 좋은것 같고 , 대구에서도 열린다는데 언제 어디서인가요? 혹시 대구 중앙 도서관의 American Center였나요? 미리 알았더면 꼭 가보고 싶었는데....
기보배 선수는 !!! 광주 민주화 도시......그건 異論이 많고.....보는측면에 따라...
아뭏튼......우리 산하를....!!
광주사태를 좀더 신중하게 관찰하십시요,
그때 북의 특수군이 침입하여 광주시민을 선동한것입니다,,
누군가 거짓말을 해 국가의 발전을 국민의 알 권리를 짓 밟고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어요 진솔한 국민의식을 갖고 국가를 사랑하는 진실된 국가관을 갖출수 있도록 열린 정신세계로 밝은 맘으로 살아가도록 진실된 말들을 하는 국민들이 엿으면 합니다
이 작은 군안에서 충북진천군안에서도 얼마나거짓말을 많이 하는지 경찰 군민 문인협회 공무원들 교육청 등등 2006년 도서관에 서양화를 배우러 갓다가 기막힌 거짓말에 저가 저 살고 있는 집을 화실로 오픈 해 주기로 헀다고 나이든 자격도 없는 강사를 시켜노코선 그강사가 저가 하지도 안은 말을 하드군요 그래서서양화반이 아수라장이되었엇죠,진천읍 미도인쇄소를 하는 엄덕용이란 사람이 돈이 어디나서 쓰는지 말하지 안으면 저 최귀진을 간첩신고를 하겟다며 협박을 하드군요 그리고 내 친구가 칠성사 무당이라고 결국은 2007년 8월 저 아래땅을 칠성사 무당 이상준이가 구입 저 땅 지적도를 바꾸드군요 저도 간첩이네요 최귀진이도
저 귀여운노루도 북의 특수군 저 한국전 나타나면 종군할텐데 대한민국 지키려 못난이 미인계로 한국의 승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