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조도(加助島)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沙等面) 창호리(倉湖里)에 딸린 섬.
면적 5.86㎢, 해안선길이 17.5㎞, 최고점 332m, 인구 1,633명(1999)이다. 경상남도 거제시 사등면(沙等面) 창호리(倉湖里)에 딸린 섬이다. 거제도 성포에서 북쪽으로 약 1㎞ 해상에 위치하며, 동경 128°34′, 북위 34°57′에 위치한다. 북동쪽으로 칠천도(七川島)와 황덕도(黃德島)가 있다.
조선시대 영조 때에는 가조도방(加助島坊)이라 하였으며, 이후 가조리(加助里)와 가조도리(加助島里)로 개칭되었다가 1909년 용남군(龍南郡) 가조면(加助面)에 편입되었다. 1915년 6월 창호리(倉湖里)로 법정(法定)되었고, 1929년 거제군(巨濟郡) 사등면(沙等面)으로 환원되었으며, 1987년 사등면 가조출장소가 설치되었다.
중앙의 좁은 지협부를 중심으로 북부와 남부로 나누어지는데, 북부는 해안선이 완만한 데 비하여 남부는 동쪽에 만(灣)이 있다. 최고점인 옥녀봉(玉女峰)을 비롯한 산지가 발달하였다. 옥녀봉 정상에는 정자나무와 건들바위가 있어, 옥녀라는 선녀가 바다에서 목욕하고 올라와 구름치마를 입고 춤추며 놀던 자리라 전하여지고 있다.
기후는 대만난류의 영향을 받아 습윤한 난대성 기후의 특색을 나타낸다. 연평균기온은 13.4℃, 연강수량은 1,608㎜이다. 식생은 온대낙엽 및 상록활엽수의 혼합림이 생육하고 있다.
주민들은 주로 밭농사를 짓거나 수산업에 종사한다. 주요 농산물로는 쌀·보리·콩과 고구마가 재배되고 있으며, 연안에는 굴과 홍합의 양식이 성하다. 봄·여름에 주변 바다로 난해성 어류가 모여들어 좋은 어장을 이룬다. 거제도 성포에서 가조도로 운행하는 정기여객선이 한 시간 간격으로 있으며, 거제도와 가조도를 잇는 가조연륙교 공사가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가조도 집중탐구
1. 위치
거제시 사등면 창호리는 가조도와 계도의 유인도와 범법도와 독수리섬(취도)무인도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은 가조도이고 나머지는 작은 섬들이다. 거제도 서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괭이바다, 북쪽은 진해만과 마산시 구상면이며 서쪽은 통영시 광도면 안정지역이다. 가조도는 거게도에서 칠천도 다음으로 큰 섬이며 그 면적은 5,871,074㎡이다.
2001년에 착공된 가조연육교는 2009년 7월10일에 개통을 한다.
2. 지형, 지세
섬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져 있고 그 길이는 4,800m이다. 섬의 남쪽에는 백석산이, 북쪽에는 옥녀봉이 자리 잡고 있으며 중간이 잘록하여 섬 전체가 장고모양이다. 섬 중앙에 잘록한 부분인 창촌목은 고려시대 말을 키우던 목장의 창고가 있었다고 하여 창촌마을이라 한다. 창촌마을에는 1987년 10월20일 가조출장소가 있으며, 그 옆에는 1942년 4월1일에 문을 연 창호초등학교가 있다.
2. 면적(창호리)
-가조도(加助島): 5,871,074㎡, 해안선 20,290m
-계도(鷄島): 14,876㎡, 해안선 1,420m
-범법도(凡法島: 8,430一, 해안선 1,015m
- 취도(鷲島): 16,260㎡ 해안선 3,020m
3. 호구와 인구
고종 29년 (1892)에는 183호 가 살고 있었으며 1992년에는 512세대 2,026명이었으나 2003년에는 493가구 1,395명이 거주하고 있다.
4. 가조도 지명
-가조도: 加助는 더할加와 도울 助로 거제도에 달린 섬으로 거제도로 도우고 보좌한다는 뜻이다. 가좌도(加佐島)라고도 하는데 거의 같은 뜻이다. 옛날에는 가지매섬이라고도 불렸다.
-창호리(倉湖里): 옛날에 목장에 쓰이던 큰 창고가 있는 곳으로 앞바다가 호수와 같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창외마을:창호리 중심에서 볼 때 밖이라는 뜻에서 창외마을이라 하였다.
-신전마을(新田)가조도 서편에 초원이 있어 땔감으로 사용할 섶밭이 많았다.
-창촌마을(倉村):옥녀봉 아래에 위치하며 옛날 가조도 목장의 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실전마을(實田):가조고 잘록한 목의 동쪽에 위치하며 밭농사를 위주로 하여 실밭개라 하였다. 창호초등학교가 있다. 하청에 가면 실전이라는 마을이 있다.
-유교마을(鍮橋):대구어장의 전초기지라 부촌이었는데 이 마을에 쇠다리를 놓았다는 소문이 있어 유교라 하였다.
옛날 거제 사람들이 자랑하는 구전에는 거제도에는 거제봉산이 있고 구천동이 있으며 칠천도가 있고, 가지매 놋다리가 있으며 옥녀봉이 3개난 있다는 자랑을 하였다.
-신교마을(新橋):유교마을에서 분리되어 새로운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장목에 가면 새로 생긴 동네라 하여 신촌이라는 마을이 있다.
-군령포마을(軍令浦):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이 머물면서 군령을 받고 전달하였던 갯마을. 장목면에 가면 군항포라는 동리가 있다.
-계도마을(鷄島): 가조도 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지형이 닭 모양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5.가조도 유물
가조도는 언제부터 사람이 살았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최근 출토되는 유물 등을 고려해 볼 때 고려시대나 삼국시대로 추정된다. 최근 출토되는 유물은 신석기시대 타제석기, 석검, 갈돌 등 청동기시대 마제석부, 석착, 우각형, 파수부토기편 등이 출토되고 있다.
5. 가조도 목장
가조도목장은 세종 때(1400년대 초)신설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1678년(숙종4년)에 작성된 조선의 목장지도를 보면, 거제현에는 9곳의 목장을 두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한산도(현재 통영),산달도, 용초도( 현 통영),가조음도(가조도), 칠천도, 구천동, 장목포, 영등곶(현 구영),구조라포이다.
6.가조도 산업(농업.어업)
가조도는 낮은 산야에 비해 물이 좋아 1950년대만 하여도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가 전체의 80% 정도나 되었으나 지금은 10% 정도 밖에 되지 않으며 대부분 어업 및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가조도에는 특히 양식장이 많은데 피조개, 우렁쉥이, 진주담치(홍합), 미더덕,.바지락, 전복,가리비 등을 양식한다.
♣ 가조도에 가볼만한 곳
☛군령포마을(軍令浦): 임진왜란 때 우리 수군이 머물면서 군령을 받고 전달하였던 갯마을.
☛창촌마을(倉村):옥녀봉 아래에 위치하며 옛날 가조도 목장의 창고가 있었던 곳이다.
☛실전마을(實田): 창호초등학교가 있다.
☛유교마을(鍮橋):대구어장의 전초기지라 부촌이었는데 이 마을에 쇠다리를 놓았다는 소문이 있어 유교라 하였다. 거제도의 전설 가지매놋다리의 근원지
☛계도마을(鷄島): 가조도 서북단에 위치한 섬으로 지형이 닭 모양이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해상낚시터가 있다.
☛취도(鷲島): 독수리를 닮아 독수리 섬이라고도 하는데 일본군 전승기념탑이 있다. 계도 동쪽에 있는데 배를 대절해야 갈수 있다.
☛가조도연육교: 금년 7월10일 개통한다.
☛경주이씨 익제공파 입향조 묘역 : 대규모 묘역이다.
☛옥녀봉: 풍광이 아름답고 거제,통영,고성,마산,진해 등이 한눈에 보인다. (왕복 1시간)
♣촬영지: 서쪽 전 지역이 해넘이 촬영지이다.
♣낚시터: 가조도 전 지역이 낚시터이며 고기가 많이 잡힌다.
7월10일 개통하는 가조도 연육교
가조도 전도 ---잘록한 목이 있는 곳에 가조도출장소가 있다.
성포에서 카페리가 내리는 마을이 창외리 진두마을이다.
가조도에 도착하여 왼쪽 방향으로 가면 신전마을이 나오고 낚시하기에 좋다.
가조도에서 가장 좁은 곳으로 한 200m 되어 보이고, 가조출장소와 창호초등학교가 있다.
가조출장소의 왼쪽마을인 창촌마을---이곳으로 가면 계도마을이 나온다.
가조출장소. 뒤에 보이는 산이 옥녀봉이다.
전설이 서러있는 가조도 옥녀봉 전경
계도어촌마을 안내판
옥녀봉 정상에서 본 계도 어촌 체험 마을 (유료 낚시터) 10여명이 잘 수 있는 한동이 10만원 정도
일본 전승기념탑이 있는 취도가 보이고 뒤에 있는 섬이 범벅섬인가?
가조도는 유난히 양식장이 많고 고기잡는 배들이 많다.
가조옥녀봉 정상의 삼각점과 봉수대
산행도중에 만난 두루미천남성
첫댓글 지세포에서 장승포 가다가 보이는 옥려봉하고 가조도 옥려봉하고..........어떻게 다른지요?
같은 이름이고요. 지세포 옥녀봉은 554.7m이고 옛날 옥림산 옥산이라고 불리어졌던 곳이고. 가조도 옥녀봉은 332m입니다. 우리나라 옥녀봉은 600 여개나 되죠. 전설도 대략 비슷하고 여성적인 곡선이 담긴 산이라 붙인 이름이다 생각하면 됩니다.가조도의 옛이름은 조음도(助音島) >가조음도 >가조도로 변해 갔죠. 조선 세종때까지는 조음도라 불리어 지던 목장이 있었던 곳이랍니다.
아하, 그렇군요. 고영화님 감사합니다. 복 받으시와요
가조도 옥녀봉 정상에 있는 것은 봉수대가 아니라..『巨濟市誌』,『沙等面誌』등에는 기우제를 지내던 제단으로 기술되어 있습니다. (거제시지 하권 175쪽, 사등면지 87쪽을 참조 하십시오) 거제시지는 거제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원문을 보실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