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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눈....
두 단어를 연상시키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영화 한 편이 있다.
바로.. 이와이 슌지 감독의 A winter story
'Love letter' 다.
95년 제작된 이 영화는
99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국내에 개봉이 되었는데
당시에는 일본 영화나 드라마는 물론 음악까지도 전혀 수입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금 사회저변에 깔린 문화적 논리라면야
당연히 고개를 까닥일 어줍잖은 이유겠지만
당시만 해도 왜색이라는 단 하나의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공감대를 얻어 낼만큼
진저리를 치던 그런 시절이 있었다.
암튼.. 전세계의 모든 문화를 빠짐없이 다 접할 수 있었지만
북한과 일본 두 문화는 접할 수 없었던 한국의 현실....
대단히 아이러닉 하다.
지리적으로는 가장 가까운 나라들이니 말이다. =_=
물론.. 십분 이해는 간다.
누가 뭐래도 일본은 우리에게 잊지 못할 아픔과 상처를 준 나라고
지금도 반성과 화해보다는 왜곡과 변질로 역사를 바라보고 있으니까.
그러나 친일파 청산도 제대로 하지 못한 나라
친일파들이 떵떵거리며 주요 요직을 지내고 있고
지금도 친일 세력들이 사회 곳곳에서 기득권이 되어 친일청산을 가로막고 있는 나라
그 나라에서 시대에 뒤떨어진 문화적 바리케이트를 치고 있다는 것은
논리적으로도 시대적 아이덴티티로도 그다지 합당하지는 않았었다.
결국.. 김대중 정권이 들어서면서 과감하게 일본문화는 개방되었고
그렇게 일본 영화가 국내 영화관에서 상영이 되며
'러브 레터' 또한 우리 곁으로 다가왔었다.
당연히 일본색이 최소한으로 드러난 영화나
해외영화 수상작들이 먼저 소개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99년 국내 개봉된 '러브 레터'
그러나 내겐 커다란 아픔을 함께 한 영화이기도 하다.
99년 국내 개봉과 동시에 아내와 이 영화를 함께 보았고
한 달쯤 지나 아내와 아이를 함께 잃었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
그렇게 추억의 소중함을 아는 영화속 한 여자와
현실의 한 여자는 내게 깊은 여운을 남기고
영화로 추억으로 제각각의 겨울과 함께 봉인되어 갔었다.
< 선명하지 않은 화질 조차 추억의 두께쯤으로 여겨진다. >
그런 추억의 영화 '러브 레터'가
느닺없이 2013년 2월 14일 무려 14년의 세월을 거슬러
재개봉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집계를 살펴보니
발렌타인 데이였던 지난 2월 14일 개봉한 '러브 레터'는
그날 전국에서 4493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0위를 차지했단다.
누적관객수는 5124명.
단 45개관에서 선보인 재개봉작으로서는
가히 놀라운 성적이라고 아니 할 수 없단다.
그리고 또 놀라운 그지 같은 우연....
2월 14일 그 날은.. 내가.. 중환자실에서 살아 돌아온 날이었다.
누군가에겐 악-_-몽이었겠지만.... .
이 '러브 레터'의 신드롬과 함께
언제나 팬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것이 바로 명대사.
수 많은 패러디를 창조했던 '오겡끼데스까'나
마지막에 여주인공 후지이 이츠키/와타나베 히로코 역 나카야마 미호의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란 대사는 유명하다.
하지만 이 마지막 대사는 사실 오역이었다.
'やっぱり てれくさくて この 手紙は 出せません' 를 제대로 번역하면
'역시 쑥쓰러워서(창피해서) 이 편지는 보낼 수 없어'란 말이 되는데
국내에는 '쑥쓰러워서'가 '가슴이 아파서'로 바뀌게 된 것.
지나치게 영화에 몰입한 번역이
얼마나 그 영화의 리얼리티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상기하면
오역은 상당히 조심해야 할 부분임에 틀림없다.
팬들 사이에서는 지금에라도 바로 잡아야한다는 주장이 크지만
이미 '가슴이 아파서'로 알려져 버렸고 어느덧 더 짙은 여운을 남기는
이 영화의 멜로딕한 파트로 자리잡았기에 수정이 쉽지만은 않은 현실이다.
이 대사 자체가 영화 예고편에도 인용될 정도였으니.... .
암튼.. 14년만에 새롭게 탄생한 디지털 리마스터링에도
여전히 포근한 영상미와 촉촉한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온다.
이와 함께 자막 역시 예전 그대로다.
대사의 정확한 전달을 바라는 팬들에게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지만
예전의 추억을 고스란히 재현한다는 점에서 잠시 눈감아 줄만도 하다.
< 바쁘지 않으면 잠시 듣고 가자. ^^ >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
발렌타인 데이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겨울 영화 '러브 레터'
눈 내리는 설원위에 죽은 듯이 누워 있는 여인 와타나베 히로꼬.
순간 오래 참았던 숨을 몰아쉬며 일어선 그녀는 하늘을 쳐다보며 눈을 감는다.
그것은 3년 전.. 겨울 산에서 조난당해 숨진 자신의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가
차가운 설원에서 생명의 불이 꺼져가며 느꼈을 고통과 그가 처한 상황을
조금이라도 느껴보고 싶은 그녀의 간절한 마음에 표현이다.
이윽고 옷에 묻은 눈을 털고 눈 덮인 설원을 가로질러
약혼자의 묘가 있는 마을로 내려가는 히로꼬.
이처럼 그녀의 모습이 하얀 눈이 덮이고 정적이 깃든 마을 어귀에서 사라질 때까지
롱테이크로 보여주는 타이틀 씬으로 시작되는 '러브 레터'는
올드 팬들이 겨울 영화로 손꼽는 '닥터 지바고'와 ' 러브 오브 시베리아'처럼
겨울 영화로서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섬세한 감수성과 미려한 영상으로 일상을 포착한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감성적인 연출과
당대 최고의 여배우 나카야마 미호의 절묘한 1인 2역 연기
그리고 전편에 걸친 애잔한 스토리와
아티스트 리메디오스(Remedios)의
'A Winter Story' 'Forgive Me' 'Small Happiness' 등등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이 담긴 음악이
하얀 눈 같은 순백의 첫사랑과 잊혀진 기억의 아련한 추억을 부각시켜
최고의 감성멜로로 꼽히기 때문이다.
절제된 슬픔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러브 레터'의 이와이 슌지 감독은
그동안 뮤직비디오와 TV 드라마 감독으로 일하다가
1994년 '언두'로 베를린영화제 넷팩상을 수상하며 영화계에 입문한다.
이후 베를린영화제 포럼부문 초청작이었던 '피크닉'에서
아웃사이더들의 환상적이고 슬픈 데이트를 달콤하고도 잔혹하게 그린 후
1995년 '러브 레터'로 일약 스타감독으로 도약하였고
'4월 이야기'(1998)와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하나와 앨리스'(2004)등이
국내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면서 사랑의 메신저로 각인되었다.
익히 알고 있는 스토리라인은 이렇다.
3년 전 조난 사고로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를 잃은 와타나베 히로코(나카야마 미호)는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이츠키의 3주년 추모식 날.. 그의 중학교 졸업 앨범에서
지금은 국도가 되어 사라진 그의 옛 주소(오타루시 제니바코 2-24)를 발견하고
과거에 대한 추억으로 안부 편지를 보낸다.
<팔목에 몰래 주소를 적는 장면.. 아나로그적 감성의 표현이랄까? 근데.. 팔 참 얇다. 뼈네 뼈>
한편.. 고베에서 먼 북쪽도시인 오타루에 사는 후지이 이츠키(나카야마 미호 분)는
감기에 걸려 침상에 누워있다가 고베에 사는 와타나베 히로코가 보낸 편지를 받는다.
"후지이 이츠키님. 잘 지내셨어요? 전 잘 지내요. 와타나베 히로코"
폐렴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할아버지와 엄마와 함께 살며 도서관에 근무하는 이츠키.... .
어느 날 전혀 모르는 와타나베 히로코에게 호기심으로 답장을 보내고
히로코는 애인인 이츠키가 보낸 편지로 잘못 알고 진실을 규명하고자 오타루에 간다.
결국.. 오타루에서 편지를 보낸 후지이 이츠키가 자신의 죽은 애인이 아닌
그와 동명인 여자라는 것을 확인하고 히로코는 자신과 많이 닮았다는 그녀에게
편지만 남기고 고베로 돌아온다.
히로코가 남기고 간 편지를 읽고 비로서 중학교 시절에 같은 반.. 같은 이름이었던
남학생 후지이 이츠키(카시와바라 다카시)를 다시 떠올린 여자 후지이 이츠키.... .
< 젠장.. 넘 큐티하자나. ㅠ_ㅠ >
히로코와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중학교 입학식부터 이름이 같아 꼬이기 시작한
두 사람의 이상한 인연의 추억을 떠올린다.
히로코는 그녀의 편지를 통해
자신에게 첫눈에 반했다는 약혼자 후지이 이츠키를 서서히 알면서
그의 첫사랑이 누군지 집착하게 되고
동명이인인 이츠키는 까마득히 잊고 또 잃어버렸던 첫사랑의 추억을 하나씩 되찾는다.
도서관과 자전거 그리고 교복만으로으로도
학창시절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후지이 이츠키의 중학교 시절은
풋풋한 순수함은 물론 첫사랑에 대한 설렘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부각시켜준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영화의 꽃은
떠난 사랑을 잊지 못하고 편지를 보내는 와타나베 히로코와
그에게 답장을 보내는 옛 사랑의 동창 후지이 이츠키
1인 2역을 맡아 서로 다른 인물의 미묘한 감정까지 완벽히 보여준
나카야마 미호의 연기력이었다.
이 영화로 첫사랑의 아이콘이 된 그녀는
'도쿄 맑음'(1997) '잠자는 숲'(1998) '2000년의 사랑'(2000)
'사요나라 이츠카'(2010) '새 신발을 사지 않으면'(2012) 등에 출연
지금도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단다.
중학교 시절....
두 이츠키가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면에서
소년 이츠키는 소녀 이츠키에게 대신 책을 반납해 달라며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를 맡기는데
그 책은 과거의 비밀이 드러나는 결정적인 단서로 활용된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그것은 소년 이츠키의 진솔한 러브레터인 동시에
누구나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이며 옛사랑에 대한 아련한 향수였던 것.
이 영화를 보고난 이후...
내 기억에 남은 모든 눈 내리는 풍경들은
이 영화를 알기 이전과 이후로 명확히 구분된다.
언제부턴가 내리는 눈을 보면
과거의 기억을 놓치지 말라는 그런 의미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2003년 겨울....
나는 '러브 레터'의 고향
홋카이도 오타루시에 다녀왔었다.
이츠키가 아닌 아내를 만나기 위해서.... .
<오타루역.. 히라가나 아는 양반들.. '루타오'라고 읽으면 낭-_-패>
<2003년 2월 오타루 운하와 명물인 가스불 가로등>
짜잔~~!!
지금부터 욜 긴 그리고 욜 자랑질인 PS다. -_-
올 2월 14일 14년만에 국내에 재개봉한 <러브 레터>의 소식을 듣곤
틀림없이 <러브 레터> 블루레이 한정판이 출시되리라 믿고 있었다.
언제 나올지야 모르겠지만
분명 나올 거라 믿었던 <러브 레터> 블루레이.... .
HD 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으니 분명 블루레이가 출시되는 건 당연한 수순... .
근 20년만에 블루레이로 현존하는 최강 화질과 사운드로 다시 태어난다면
추억은 추억 그대로 남겨놓는 것이 분명 아름답다고는 하지만
기술의 발전으로 그 추억을 현실의 생생함으로 볼 수 있는 것 또한
추억의 또 다른 아름다움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_-
먼저 알리자면....
'가슴이 아파서' 라는 오역의 대사가 이번 블루레이에서는 드디어 바뀌어져 있었다.
역시 팬들의 반응을 일일이 체크하고 있었다는 이야기다.
무션 대중의 힘이다.
자!!
세계최초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매한 <러브 레터> 블루레이 한정판
오픈 케이스 시작한다. -_-/
아웃 케이스다.
암튼.. 러브레터가 담고 있는 그 겨울 그대로
뒷면이다.
근데 최대한 일본판 '러브 레터' 한정판 느낌이 나도록 꾸미려고 한건지
연출.. 배우 전부 일본어로 꾸며져 있다.
제일 아래 흐릿한 부분.. 그러니까 사양이나 스폐셜 피처스는 한국어로 적혀 있다.
옆면.... .
'러브 레터'의 폰트가 95년 오리지날 그대로 되어있어 만족스럽다. ^^
구성품은 러브 레터 블루레이와 한국판에만 있는 러브 레터 가이드 북.
자!
꺼내보자.
이런 모습이다.
뒷면의 스폐셜 픽처스는
콘티영상.. 예고편.. TV CM.. 뮤직 비디오가 들어있다.
이건 바로 위 따로 퍼왔으니 즐감하시길. ^^
오픈 케이스 꼬라지..... . ^^;;
DVD는 하얀 순백의 CD다.
'러브 레터'하면 떠오르는 겨울 그 하얀색이 블루레이에도 그대로 담겨있다.
특히.. 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히로꼬와 이츠키가 만나는 그 장면이 블루레이 케이스에도 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묘한 오버랩의 앙상블..... .
자~~!!
이제 마지막 가이드 북.... . -_-/
책자를 펴면 이와이 슌지 감독이 직접
한국판 블루레이 출시를 축하하며 코멘트를 달고 있다.
"이 영화를 아직도 기억해 주시는 건 제게 둘도 없는 기적입니다. 감사합니다."
....란다. -_-
고맙긴 멀.. 걍 돈주고 산 거 뿐인데.... . =_=
콜렉터즈 가이드 북에는 <러브 레터>를 소재로 삼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리뷰어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동진 기자.. 임필성 감독.. 그리고 파워블로거 아쉬타카님 등등
읽다 지루해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언젠가 쉬엄쉬엄 영화보다 짬짬이 읽겠지 머.
언제나 영화에 대한 글을 쓰다보면
날카로운 비판이나 정확한 자료보다는
그저 잼나다 또는 감동깊었다 따위의 설레발이나 치는 묘지지만
<러브 레터> 이 영화 만큼은 아마 누구라도 쉬 인정할 것이다.
때론.. 겨울을 기다리게 만든다고
아니.. 겨울이 하나도 춥지 않게 만들어 준다고 말이다.
그런 의미에서....
목숨(?) 걸고 구한 이 한정판 블루레이....
아마 오래도록 내 애장품 목록에 길이 남아 있을 것 같다. ^^
그니까.. 빌려달란 소리 따위
하지도 마. ㅡ_ㅡ+
그나저나....
'러브 레터' 참 희한한 영화다.
수 십번을 봐도 처음보는 영화처럼 떨리니 말야.
여자 이츠키가 태어났을 때
할아버지는 여자 이츠키의 이름을 붙여 나무를 심어 놓는다.
그 나무는 이츠키도 모르는 사이 차근차근 자라 어엿한 나무가 되어갔다.
남자 이츠키가 심어 놓은 사랑 또한 여자 이츠키가 모르는 사이
그렇게 새록새록 자라났을 것이다.
도서대출 카드에 남긴 그 많은 이름과 그림으로 말이다.
어느 날.. 그 모든 사랑들을 갑자기 깨달은 여자 이츠키.... .
히로코에게 알려주기 위해 편지를 쓰지만
결국.. '가슴이 아파서 이 편지는 보내지 못할 것 같습니다.'
나도.. 누군가에겐 절절한 첫사랑이 아니었겠냐는
'건축학 개론'의 대사가 떠오른다.
역시.. 사랑.. 어렵다. =_=
첫댓글 안빌려..난 (화이트?) 정말 케이스가 하얘..ㅋ오래전 받았끄등..낑과서 해바라기와 철도원도..ㅋㅋㅋ
비교 해보니 어떼? 완전 달라?꼴깍..ㅋ
글구 명언도 빼묵으믄 안돼잖오..--;;
오갱끼~~데스까~~
와따시와 오깽끼데쓰~~
쟈아...모우 이찌도우..
오걍끼 데스까~~
오따시와 오갱끼쟈 나이데쓰요~~
와따시와 아나따오 미따이~~데쓰
시꾸랍지?
알서 갈께 총총...
칙쇼~~!!
젝일~~!!
너두 이꾸나. =_=
글허나 구닥과 쌤빼이 블루레이는 다르쥐. 크헐헐헐. -_-v
일단.. 화질 그리고 4채널 프로로직으로 녹음된 음질이 짱. -_-/
그리구.. 영어나 열심히 하삼 칭구는....
와따시와 오깽끼데쓰가 므야. ㅋㅋㅋㅋ
여기 오늘 눈 많이 온데여.
차츰 무뎌저 가는 추억들이 새로울듯....
늘 고마워여.
따듯한 댓글들.... ^^ (__*)
젝일.. 루나씨 댓글인 줄 알고.....
얼렁 고쳤다. -_-;;
이해하게 칭구..... 노안이...... -_-;;;;;;;;;
ㅋㅋㅋㅋ 갠춘어
영혼없는거 한두번이 였어야쥐..ㅋㅋㅋ
근데 묘쥐얌..루나야님도 칭구 먹어도 될 연세드냐?난 사실 횐들 연세는잘몰라.==;;
누가 갈쳐줘야 쥐..묘쥐
대충.. 틈 바서 맞먹는거지 머 ㅋㅋㅋㅋ
아님 말구. -_-;;
묘지님이 이런 영화를 좋아하는데는 이유가 있었군요 앞으로는 크리스마스에 퍼플데이를 맞이했으면하네요
세상사.. 따지고 보면 다 이유가 있겠죠? ^^
눈.. 겨울.. 아파여. =_=
아침엔...
Winter story
좀 더 있다간 장미가시님이
영화 러브레터,,,
밤엔
'러브 레터' 블루레이...
오늘은 러브 레터 날이다... ^^
히~ 곧 퇴근할듯.... ^^
아파트 앞에 종종 순대 파시는 아자씨 트럭이 오는데
가면 있을라나 모르겠네요.
2인분만 쓸어 드가야지. ^^
존 밤욥 모글님. ^0^/
심심하면 러브레터 보내세요.... ^^
누니~임
체통을 지키시오~!
누군가에겐..이토록..깊이 기억되는 영화가...
내겐...ㅠ,ㅠ
아마도 지금껏 러브레타를 못받아 본 때문일거얌..ㅠ,ㅠ
눈 내리면
자네에게 한편 올리도록 해보지...
아직 남은 생이 잔뜩인데 먼 걱정이삼. ^^
까시님 좋아하는 분들 많아여.
한분 꽉! 자브삼. ^^
다 뻥인거 아는데 무슨..ㅠ,ㅠ
왠 뻥??
많다니까 그러네. -_-
그런 아릿하고 괭한...현실이 이 러브레터란 영화와 묘하게 연이 닿아 있구만요..
한편의 영화평을 보는듯한
그러면서도 진정성있는 글을 보니
문득,,묘지님이 궁금해 집니다..
툭, 털고 즐겁게 살아갔슴 하는 바램하나 툭,!!
언냐~서울올일없어??
하이요 러문님. ^^
내.. 밝게 살아갈께여. ^^ (__*)
감히 답글을 달 엄두가 안나다가 ..
그냥
위로
따스함
그리고
살아갈 앞으로의 많은 날들
행운과
기쁨이 생기길 ..
묘지님 표현대로
밝게 살아갈 날들을 위해서 ~~~!
크다란 머그잔에 핫초코 2개 넣어 달달하게 타고
주댕이에 슈가 가루 잔뜩 바른 덩킨 하나 물고
이제 책상 앞에 앉았네여.
또 하루를 살아가야져. ㅎㅎ ^^;;
댓글 거마워여 아리님.
오늘도 행복하삼. ^0^/
전 영화보다
어마어마하고 끔찍한 사고의 당사자라는 사실에
깜짝 놀랐습니다.
십수년이 흘렀네요.
왜 묘지님 글에 아픔과 외로움이 묻어나는지
이제야 이해하게 되었네요
이 마저 다 지나가고
남은 날은 영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고란 누구에게나 당사자에겐 끔찍하죠.
내.. 다가올 날들은 저도 따스했으면 좋겠습니다. ^^ (__*)
참 정성스런 글입니다....
아픔이 빨리 치요되고, 새록 새살이 돋아오는 여유가 보입니다.
순백같은 마음으로 글을 올림에 감복합니다.^^
감복은 무슨.. ㅋㅋ ^^;;
비채님.. 곧 돌아오실 겁니다.
그리움에 거는 기대가 크신 분이니까요.
오늘도 그 그리움을 안고 화팅요. ^^/
영화 매니아인 딸한테 보여주고픈 글이네요.
러브레터 다시 본다고 좋아하던데..
일년에 영화200편 이상 보고..올핸 230편 봤다고 그러데요.
공연도 40회 정도 보았고.. 출근해서 일하고 야근도 하면서...
책도 많이 읽고...갸가 해묘님같은 남잘 만나야 할텐데...ㅎ
호~~ 대단하신 따님이시군요.
요즘처럼 바쁜 일상사에 230편이면.. 꿀꺽!! @_@
다.. 달님의 조언과 가르침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ㅎㅎ
거마워요 좋은 평. ^^ (__*)
일단....
까시님이 올려준 영화를 보구서...
다시 한번 읽어 볼께요.
난...이해력이 짧아서 여럿이 영화를 보다가도 자다 남의 다리 긁는 소리를 해대서
웃음거리가 되는 사람인지라....
옆에서 누가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지 않으면 보고도 몰라요.히힛~
근데..위에서 나한테 맞먹으셔쌈??
뭐라고 했는지 궁금하네...
ㅋㅋ 다른 게 아니라.....
마리 댓글을 루나님으로 순간 착각하고 '영어나 잘 해!!' ㅎㅎ ^^;;
아....
지금은 영화에 빠져서 혼내지 않고 넘어감.
근데 2부가 안나옴...빨리 보고 싶은데....
일은 잘 보고 오션나요? ^^*
@미라 루나
다 보고 울지 마삼. ^^
겸재화첩전 잘 다녀와씀. ^^/
아,,,,,,,, 순백이 시리다. 호오~ 호오~~
시.공간을 넘나드는 마법의 힘을 모아 보아요.
어젯밤 꿈에서도, 오늘의 일상에서도.. (어제가 기일였구먼요ㅠ.ㅠ)
알림기능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렇게 지난 글에 남기 댓글도 알려주니..... ^^
기일.. 그래서 충주에 다녀왔어요.
1박2일로 술만 마신듯.. 근데 혼자 마셔서 그런지 잘 안 취하더라구요.
그제 욜 괴로웠음. ㅠ_ㅠ
내가 써니를 기다린 이유는 딱 하나..
이 친구 글을 보여줄라꼬..이제 왔으니..혼자 쉬엄쉬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