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생일 축하해!!!
말할 수 없이 예쁘고 착하고
귀엽고,
너를 표현하기엔
말이 부족하구나.
사랑스럽고
영리하고
사람의 마음을 녹여주는
마음 씀씀이,
그 나이에
네 표정에, 네 말에, 몸짓에 베어있는
남을 배려하는 마음
착한 엄마 아빠에게서 물려받은 타고난 것인가.
할머니는 너를 보며
감동하고 반하고
이뻐서 어쩔줄을 모른다.
말할 것도 없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줄리아.
Thumb up!!
The sweetest girl in the world.
엄마 아빠에게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큰 아빠에게도
삶의 기쁨 듬뿍 뜸뿍 넘치게 안겨주는
우리집 복 덩어리.
줄리아,
너의 여섯번째 생일,
모처럼 Camarillo, California
큰 아빠의 신학대학
Saint John's Seminary에서
우리가족
함께 모여 축하하는 너의 생일,
네가 있어 우리는 말할 수 없이 행복하단다.
어느사이 그만큼 자라서
학교에 입학하고
Elizabeth Blackwell Elementary School, Kindergarten에서
벌써 첫 학기를 마치고 왔지.
놀랍게도
큰 아이들처럼 능숙하게 영어로
선생님 Mrs. Boughton에게 편지 쓰는 줄리아,
너의 총명함이, 너의 사려 깊음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구나.
Writing은 너의 반에서 너를 따를 아이가 없다고
아빠가 자랑했지.
보지 않아도 알만하다.
그 나이에 어른처럼 글 쓰는 아이가 또 있겠니?
네가 학교에서 베워 온 노래
<I'm Singing In The Rain>을 순식간에 배워
따라 부르며
I'm singing in the rain,
Just singing in the rain,
What a glorious feeling!
I'm hap, hap, hap, happy again.
Thumbs up,
A chi chi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cha.
Elbows back,
Feet together,
Bottom out,
Head up,
Tongue out.
A chi chi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a chi chi cha cha.
I'm singing in the rain,
Just singing in the rain,
What a glorious feeling!
I'm hap, hap, hap, happy again.
웃기는 몸짓으로
할아버지 할머니 큰 아빠 엄마 아빠,
네 앞에 나란히 함께 서서
너를 따라 손뼉치며 춤추며
우리는 마냥 즐겁구나.
Seventy-three, seventy-two의 할아버지 할머니를
정확하게 가르치는
A six-year-old teacher,
여기서는 네가 뛰어난 선생님이야.
완벽하던 한국말을 어느사이 정확하고 예쁜 영어로 바꾸고있는 너를 본다.
엄마 아빠는 걱정한다. 네가 한국말을 너무 쉽게 잊어 먹을까봐.
그러나 할머니는 걱정 안해. Because we know you are such a smart girl.
방학때 서울 외할머니 댁에 한번 다녀오면 너의 완벽한 한국말이 다시 돌아올 것이니까.
줄리아,
너는 Seattle에서 엄마 아빠와,
우리는 California 에서---
멀리 떨어져 살아도,
너는 언제나 어느 순간에도
할머니 할아버지 마음속에서
샘물처럼 기쁨을 솟게하는 샛별!!!
지금의 너 그대로
착하고 예쁘게
건강하게
무럭 무럭 자라거라.
너를 이렇게 Extraordinarily special 특별한 아이
모든 사람에게 기쁨 선사하는 아이로
만드셔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좋으신 하느님께서
앞으로의 언제나도 너의 모든 나날에
함께하실 것을 믿는다.
줄리아,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를 사랑해!!
무지무지, A lot, 하늘만큼 땅 만큼.
We love you so much.
앞으로 해마다
너의 생일 날이
우리 가족이 함께 모이는 날
Your birthday will be the day we get together every year.
Happy birthday to you, Julia!!!!!!
Dec. 26, 2009
With big hug,
할아버지 할머니가
Julia's sixth birthday
첫댓글 예쁜 사랑스러운 줄리아. 할머니 친구도 줄리아를 사랑하고 있어요.
인숙아 !!! 오랫만에 활기 넘치는 가정에 행복이 가득 담긴 글을 기쁜 마음으로 잘 읽었어.
신학대학 교수인 큰아드님 안또니오 신부님과 함께 온식구가 다 모여서, 또 신학대학에서
줄리아 생일 파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생일파티하면서 찍은 가족사진도 좀 올려주지 그랬어. 부끄러워서 못 올렸다고?
앞으로도 재미있는 글 많이 올려주셔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언니! 한동안 소식이 없어 어디 여행이라도 갔나? 궁금했더니...역시...
줄리아 생일잔치를 큰아빠 신부님 학교에서...
신부님과 온 가족이 얼마나 황홀했을 지 안봐도 비됴...
즐거운 여행 이야기 속속 올려주면 좋겠어용...^^
민희야, 새해에 복 많이 받아라. 네 말듣고 줄리아 사진 올려보았다. 성공한 것같아.
너한데 할 얘기가 많으니 메일에서 만나자.
혜자야, 2010 새해에 복 많이 받고 아름다운 너의 성 가정에 더욱 활기찬 행복 넘치기를 바란다. 새해에도 자주 젊음과 생동감으로 빛나는 너의 글 모두에게 나누며 향수로 목마른 내 마음도 적셔주기 부탁한다. 우리 둘에게 고맙게도 주어진 이자리 너의 샘솟는 영감으로 채워주렴!!!
네가 올렸던 사진대신 여행사진 몇장 보낸다. Santa Barbara 해변에서 찍은것, 겨울인데도 물속에 들어 가보고싶어하는 줄리아를 위해 아빠랑 큰 아빠랑 파도와 놀다가 큰 아빠가 찍은것, 예정에도 없던 일이라 바지를 적셔서 다음 Santa Barbara Mission에 갔을 때는 타올로 몸을 싸고 다녔어.
다음 사진은 너무나 작고 아름다운 성당, Our Lady of Mount Carmel 을 관광하며 성당안에서 한 컷, 27일 일요일 아무도 없는 텅 빈, 너무나 아름다운 Saint John's Seminary의 대 성당에서 Fr. Anthony의 집전으로 우리 가족만의 감사미사를 마치고 성당안에서 찍은 사진이다.
형이 몇달 전부터 계획하고 짜 놓은 스케줄에따라 참으로 뜻깊고 황송하고 경외스럽고, 기쁨과 감사가 넘치는 여행이었다. 안또니 신부의 Christmas 자정 미사와 줄리아 선생님의 지도로 온 가족이 춤추는 노래 등등 보여주고싶은 동영상이 많은데 용량이 너무커서 포기. 놀라운 것은 줄리아가 노래를 가르치며 개별지도, 구룹지도 contest 평가까지 다 할려고 하는거 있지.여기서는 자기가 Mrs. Boughton이라고.
부라보! 울언니 화이팅! 사진들 정말 멋져요!
줄리아의 사랑스런 모습! 처녀가 다 되었네요...
표정이 어릴 때부터 너무 성숙했었는데...
여자다운 매력이 물씬....외로운 큰아빠에게 얼마나 큰 선물인지..
스테파노와 카타리나에게 내가 감사하고싶은 심정...
자주 못 봐도 딸같은 조렇게 이뿐 '혈육'이 있다는 거...얼마나 위로가 되겠어..
언니! 고마워요...언니와 새아제의 아직도 젊은 모습...참 좋다!
안토니 신부님...스테파노...핑크색 커플룩의 줄리아 모녀...많이 그리웠었는데..
모두에게 내 안부도 전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