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 22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
사람마다 예수님을 믿기 시작하는 경위와 싯점이 각각 다르다.
어느 날 초월적인 경험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한 사람도 있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교회 생활 하면서 점차 신앙이 성숙하여 예수님의 존재를 깨닫고 믿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유명한 종교 개혁자인 독일의 말틴 루터는 전자의 경우고, 프랑스의 존 칼뱅(칼빈)은 후자의 경우다.
제가 오래전 삼성그룹에 재직당시 (당시 동방 플라자 빌딩 근무)
동방 플라자 빌딩과 삼성 물산 건물은 지하의 상가로 연결 되어있고 에스컬레이터로 지상과 지하가 연결되어 많은 외부 사람들이 SHOPPIN도 할겸 식사도 할 겸 이 곳을 많이 찾았다.
어느 날 사무차 외부로 외출하고자 동방플라자 빌딩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일층 로비에 내리자 마자 내 눈에 들어 온 것은
당시 동방 플라자 로비가 둥근 타원형으로 되어 있는데 당시 기억으로는 가운데 회전문이 하나 밖에 없었던 결로 기억된다.
그런데 한 젊은 맹인 부부가 회전문을 찾지 못해 오른 쪽으로 자꾸 가면서 문을 찾는 것 같았다.
사람들은 많았는데 아무도 그들을 주목하지 않았다. 엘리베이터에서 바로 내린 내 눈에 그들이 띄었고
내가 달려가 남자분 손을 잡고 이끌면서 문이 이 쪽이 아니고 회전문이라 조심해서 나가야 한다고 두 분을 이끌고 한 사람씩
바깥으로 빼내었다. 남자분이 아하! 회전문이라 문을 못찾았군요.
여자분은 이쁜 얼굴은 아닌데 남자분은 매우 잘 생긴 배우 같은 얼굴이었다. 두 분이 밖으로 나오니 아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그 자리를 떠난 기억이 생각나서 이글을 쓴다.
오늘 본문에서 사람들이 맹인 한사람을 예수께 인도하는 장면이 나온다. 우리는 여기서 전도의 필요성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예수께 이끌려 온 사람은 예수남을 만나면서 나중에 눈을 뜨는 전도의 대상이다.
우리는 전도의 대상에 주목하여야 한다. 전도의 대상의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있고 주위를 지나쳐가지만
그들을 주목하지 않는 다는 거다. 동방 플라자에서 내가 만난 그 분들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어려움을 주목하지 않고 알고도
장애인들이라 엮이고 싶지 않아 피해갔는지도 모른다. 살면서 내 주위에 그런 부류의 사람을 많이 보아왔으니까요. 어떤 사람은 장애인을 만나서 재수 옴 붙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보았으니까요.
여하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주목하여 보는 우리의 안목이 우리 기독교인들에게는 필요합니다.
그래야만 우리는 전도가 필요한 전도 대상을 우리가 찾아서 올바른 우리의 사명을 행 할 수 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은 영적인 맹인들입니다. 그들의 손을 잡고 예수님 앞으로 인도 하여야 할 사람은
바로 기독교인 우리 들 자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