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자람터 학부모 동의서

[반디]

2022년 학부모 동의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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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자람터 학부모 동의서

숲자람터를 선택하기 전에....

숲자람터는 2017년 3월 17명의 아이들과 주 3일로 시작해 2017년 9월부터 주 4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 5일제 숲어린이집 형태로 나아가기를 꿈꿨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내년에도 주 4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교사 중심으로 시작했지만, 부모님과 함께 협동하는 교육 공동체를 꿈꾸고 있기에 부모님들의 참여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부모님이 직접 아이를 등하원해야 하고, 반찬과 도시락을 준비하고, 숲자람터 활동과 운영에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야 합니다.

숲자람터는 춥거나 덥거나 비가 와도 날마다 숲으로 가는 것을 원칙으로 삼습니다. 물론 바깥에서 긴 시간을 보내기에 어렵다고 판단되면, 바깥 산책 후 실내로 들어오겠지만 그래도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깁니다. 바깥나들이에 익숙하지 않고,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 자기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은 잦은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이의 몸 상태를 잘 살핀 뒤 선택해 주세요.

(초미세먼지 50이상, 미세먼지 100이상 수치가 나올 때는 실내활동으로 대신하고, 오전 오후 미세먼지 수치를 봐가면서 나들이 시간을 조정)

숲자람터는 일주일에 4일 활동하고, 한 달 단위로 교육비를 받지만, 1년 동안 꾸준히 보낼 수 있는 분이 신청하셔야 합니다.

	내용
학부모참여	- 숲자람터는 교사 중심으로 교육내용이 채워지지만, 여러 가지 운영에서 부모와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협동교육을 꿈꾸고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부모회를 꾸리고, 부모 대표와 교사가 교육과 운영에 대해서 의논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교육내용	- 숲자람터는 날마다 자연으로 나가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계절과 날씨에 따라 하루 흐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9시 30분 등원 3시 하원, 먼나들이는 10시 출발, 2시 도착
	⦁ 숲유치원과 발도르프 교육철학 - 나무와 풀, 곤충을 비롯한 여러 생명이 함께 어울려 사는 자연은 유아기 아이들에게 가장 큰 놀이터이자 배움터입니다. 날마다 숲에 가다보면 철따라 달라지는 자연의 변화를 저절로 알아챌 수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큰 배움입니다. 일상에서 지나친 자극, 지식교육이 없을 때 숲자람터에서 보내는 시간에 더 몰입할 수 있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기쁘게 받아들입니다. 아직 꿈꾸는 듯한 유아시절의 감성을 어른들이 지켜준다면 아이들은 작은 것에서도 기쁨을 발견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가정에서도 숲자람터 흐름과 발맞추어, 문자교육을 비롯한 인지 교육을 피해 주시고,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에 노출을 삼가주시길 권합니다. 숲자람터는 발도르프 유아교육을 지향합니다. 자유놀이, 수공예, 오음계 노래부르기, 습식수채화, 자연 놀잇감을 이용한 자유놀이시간, 그림책이 아닌 이야기, 인형극 들려주기는 발도르프 유아교육을 본보기로 삼는 활동입니다. 단지 몇 가지 활동으로 발도르프 교육을 흉내내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들을 둘러싼 환경, 관계, 가정생활에서도 그 철학이 담겨있기를 바랍니다.
먹을 거리	오전 간식은 교사가 준비합니다. (제철 과일과 먹을 거리, 고구마, 감자...) 점심은 밥은 교사가 하고, 부모님이 돌아가면서 반찬을 준비하고, 아이들은 식판을 가지고 옵니다. 목요일: 먼나들이를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아이들은 점심 도시락과 간식, 물을 준비해서 옵니다. 쌀과 간식은 한살림과 자연드림, 직거래를 통해 구입합니다.
방학	- 아이와 교사가 충분한 쉼을 통해 단단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을 가집니다. 방학은 여름에 4주, 겨울 2주, 봄방학 1주 예정입니다.
교육비와 터전 유지비	- 숲자람터는 교사와 학부모 모두 출자하여 운영하는 교육협동조합, 교육공동체가 되기를 꿈꿉니다. 교육비는 교사 임금과 자람터 실내공간 운영비, 활동재료 구입비, 식비, 부모교사 교육비...등에 쓰입니다. -교육비는 한 달에 30원이고, 그 전달 20일까지 납부합니다. -입학금 10만원은 실내 터전을 가꾸고, 실내활동을 위한 재료를 구입하는데 쓰 입니다. -1년 재료비가 5만원 있습니다. (밀납, 네모 크레용, 물감과 종이, 수틀, 양모솜을 비롯한 재료비....) -신입생은 7만원 -학부모 회비 (참나무 든든기금)를 월 1만원 냅니다. 든든기금은 부모님들이 기금으로 모아서 특별간식, 졸업선물, 입학식, 송년회 준비에 쓰입니다. -숲자람터는 예전 앞산마을학교와 숲놀이 선생님들의 기금으로 마련한 터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보증금과 월세로 공간이 유지되고 있는데...지금 현재 숲자람터에서 그 공간을 가장 많이 쓰고 있어서 보증금을 유지하는 기금을 자람터 부모님과 선생님들이 같이 분담합니다. 아이 한 명당 50만원 기금을 내고 졸업 후에 돌려 받습니다.
방과후 활동	숲자람터 방과 후 활동으로 한 달에 두 번 목요일에 목공을 배우고 있습니다. 숲자람터 방과후 목공은 지킴이 목공선생님과 엄마선생님들의 도움과 나눔으로 진행합니다. 목공 참여비는 1회 1만원+∂, 목공선생님 강사비로 지출합니다. (작년 기준) 방과후 목공은 원하는 친구들만 참여하는 선택활동입니다. 숲자람터 졸업생들의 방과후 공간이 꾸려졌습니다. 목공과 리코더, 숲놀이...를 같이 합니다.
탈퇴	- 개인 사정으로 숲자람터에 다니지 못할 경우 한 달 전에 미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부모교육	일년에 한번 열리는 부모교육에 꼭 참여해주셔야 합니다. 2021년에는 정태림선생님께 습식수채화 교육을 받았습니다. 2022년 부모교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2022년 1~2월 중에 신입생 부모교육이 있습니다. 권하는 책: 아이의 건강한 리듬생활, 당신은 당신 아이의 첫 번째 선생님입니다. 무지개 다리너머, 나는 부모가 되어가는 중입니다.

2021년 월 _____일

어린이 : ____________ 보호자 : _______________(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