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4월과 5월 원문보기 글쓴이: 하나또하나
①충북 제천 동산(東山) 남근석 ( 천하제일 으뜸 남근석) 이 명품 남근석을 보기 위해서는 청풍 무암골 입구인 성내리 편의점에서 출발하여 무암사까지 약 2.6km 정도 진입해서 무암사에 이른다. 사찰입구에서 우측으로 바위지대가 나오고, 곧이어 밧줄까지 매어져 있는 가파른 암릉길의 끝자락에 이르면 명품남근석이 찾는 이를 맞이할 것이다. 여기까지의 소요시간 90~ 100분. 실제 크기는 어른 두세 명이 팔을 둘러야 할 정도로 매우 굵고, 높이는 3m쯤 된다. 국가대표급 남근석으로 힘이 넘치는 남성 심볼의 모습을 빼어나게 닮아 진품의 경지이다. 이 바위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어서인지 여성들도 많이 찾는데, 양(陽)이 있으면 이에 맞는음(陰)도 역시 있어야 이것이 자연의 순리. 이제까지는 앞전에 소개해 드렸던 작은동산 밑에 있는 학현리 계곡의 음바위와 짝을 이루었는데... 학현리 마을어른들이 홍수에 유실되었던 남근석을 대신해서 음바위의 새 짝을 구해서 바로 앞에다 세워주었다. 천하제일 으뜸 동산의 남근석이 새로운 남근석의 등장 으로 삼각관계에 빠져버렸으니... 글쎄나~ 명품의 체면이 확 말이 아니게 되어버렸네. ②제천 청풍 작은동산 와근석(무쏘바위) 이곳 역시 청풍면이다. 천하제일 동산 남근석의 애를 태우고 있는 음바위가 있는 하학현리의 학현1교를 건너면 뒷산이 작은동산이다. 무쏘바위을 찾아가기 위한 등산은 하학현리에서 700m를 더 들어간 학현리 학현아름마을 식당 앞에서 시작한다. (하학현에서 오를 수 있지만 좀 가파른 경사면이라 비추!!) 작은동산 정상에서 성봉 쪽으로 650m 지점인 모래고개 4거리에서 성봉으로 더 직진, 드디어 300m 지점의 우측에 길게 누운 채 위용을 뽐내는 무쏘바위가 보인다. 이 바위 좀 봐라, 봐라~ 무려 기럭지가 8m, 굵기 또한 4m로 누구에게도 뒤지지않는 엄청 빅사이즈다. 국내 최대 크기의 와근석(臥根石)으로 누워있는 거대한 이 무쏘바위 역시 바로 이웃에 있는 천하제일 명품 동산 남근석에 버금가는 명품이다. 아마도 이 무쏘바위가 세워져 솟아있었더라면 '천하제일 명품' 타이틀의 주인공이 바뀌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이 무쏘바위에서 성봉까지가 약500m, 다시 성봉에서 무암사 쪽으로 하산하면서 500m쯤 더 내려가면 거기에 '천하제일 명품'의 동산 남근석이 나온다. ※청풍군 학현리와 성내리 사이에 작은동산, 동산이 있어서 천하제일의 으뜸 동산 남근석을 비롯하여 버금가는 무쏘바위 및 학현리 음바위 등 명품, 명기가 모두 모여있는 곳이 되었다. 가히 청풍명월의 고장 충청도 청풍땅은 이 땅 제일의 성석의 보고라 할 수 있겠다. ※Tips: 청풍군의 명품, 명기 성석답사는... (1)학현리 음바위를 차량을 이용하여 일차 답사 후, 등산매니아는 아름마을 코스를 이용하여 폭포들을 감상하며 등정하여 모래고개를 경유, (2)무쏘바위 -> 성봉 -> 천하제일 명품석 경유 무암사를 통해 하산. 비등산매니아들은 (1)학현리 음바위 답사 후, 차량으로 성내리로 이동하여 1시간 코스인 무암사 -> 천하 제일 명품석까지만 답사 후 등산매니아팀과 합류해 같이 하산 후 귀경.
③서울 안산 까진바위(= 깐바위)
서울 서대문구 봉원동에 있는 안산(= 말바위산, 무악)에는 불교 태고종의 본산이며 중요무형문화재 48호(단청, 이만봉스님), 50호(영산재 범패, 故박송암스님)로 유명한 봉원사가 있다.
봉원사 극락전을 뒤로하고 정상 봉수대 방향으로 오르면 ‘안산자락길’과 만나고 그 안내판에서 정상 방향으로 좌측 10m 지점에 서울 서부지역의 명물 ‘까진바위’가 숲속에서 빼꼼히 그 모습을 들어낸다.
2m 정도의 높이에 동남쪽 면은 더 넓적하게 생겼고, 서북쪽에서 보면 참으로 훌륭히 잘 발달된 남성의 심볼상이다.
특히나 이 바위는 사찰과도 가깝고, 인가와도 멀지않은 관계로 일반인의 접근성이 뛰어나 기자소원의 치성을 드리러 오시는 아낙네분들이 옛부터 너무 많아서인지 곳곳에 그을린 흔적들이 무수히 남아있고, 기자의례의 방편으로 (작은 돌멩이를 바위에 문질러, 돌멩이가 바위에 붙으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 돌을 문지르면서 생겨난 많은 작은 구멍(성혈: 性穴)들이 곳곳에 패여 있다.
동남쪽의 넓직한 면 밑으로 별도의 둥그런 홈이 파여진 바위가 놓여있는데, 혹자는 이를 여근석으로 치부해 마치 남근석 밑에서 제대로 합궁된 모습이라고 설명하기도 한다.
그런데, 난 잘 모르겠다.
모든 것이 다 느끼고, 생각하기 나름
이니 무엇이 옳고, 무엇이 아닌지를
그 정답은 없다고 본다.
이 안산의 남근석은 건너 편에 있는
인왕산 국사당 뒤에 있는 선(禪)바위와 함께 아주 오랜 전부터 서울에서는
가장 효험이 뛰어나다는 기자신앙처의
한 곳이다.
※봉원사는 '새절'이라고도 부르는데
250년전 영조대왕이 현 위치로 이전한
기념으로 친필현액을 하사하면서부터 부르게 되었는데, 내가 어렸을 적에도 역시 '새절'이라 부른 기억이 있다.
서울에서는 같은 경우로 서대문에서
광화문으로 넘어가는 강북삼성병원이 있는 고개에 지금은 흔적도 없는 옛날 서대문을 부를 때 '새문'이라 불렀다.
지금도 인근에는 '새문안 교회' 지명도
'신문로 1가' 등이 남아있는데,
우리네 선한 민초들은 한 번 이름지어지고, 각인되어지면 참말로 징허게~ 지속적으로다 싫증내지 않고 허벌나게잘 쓰고있지요??
오래될 수록 좋은 것은 골동품과 포도주만이 아닙니다.
우리네 세상살면서 맺어진 좋은 이런 저런 연(緣)들을 소중하게 고이 간직하소서~
◀ '까진바위'의 일필휘지~ '白 ○ 子'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 ▶
: '까진바위' 넓직한 동남면에는 무수히 많은 성혈(性穴)이 아직도 그대로 남아있다.
대충 한 눈에도 20여개가 훨씬 넘는다. 이 바위에서의 기자의식은 촛불 켜놓고, 작은 돌메이를 기원자의 나이수만큼 돌에다 문지르면서 치성을 드리는 것이다.
숫자가 끝났을 때 손을 놓아서 만약!! 작은돌이 바위에 턱!!! 하니 붙게되면 소원이 이루어지는 행위이다. (부침바위 등 남근석에서는 이런 행위가 젤로 많다.)
: 며칠 전 산책길에 보니 제일 상단의 성혈 안에는 돌멩이를 붙인 것이 아니라 하나를 넣어 두었더군요...
동남면 정중앙에 세로로 누군가의 이름 석 자가 흰색도료를 이용해서 적혀있습니다.
아주 눈에 거슬리는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까... 첫자는 '白(백)'자 입니다. 다음 글자가 아리송송??
'睿(예: 지혜, 슬기)'와 비슷하기도 하고 '肯(긍: 즐길, 긍정)' 같기도 하지만 모두가 만족스럽게 똑 같지는
않고, 마지막은 '子(자: 아들)'가 확실하다.
결국 '백○자' ~ 백예자, 백긍자... 모두 여자이름의 의미로써는 나무랄 것이 없이 좋네요.
그래도 이러한 사실로 유추할 수 있는 것이 있었는데....
- 일단은 여자이름이다. 여자가 자기 이름을 직접 바위에 적을 수 있을까?
아닐지라도, 기원자의 이름인 것만은 확실한 것이다. 다른이에게 부탁해서 아니면 낭군님이라도 기원자의 이름을 대신 적어 놓을 수도 있는 것이니까.
여자이름 뒤에 '자(子)'가 붙는 것은 우리
나라와 일본의 50대 이전의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던 이름이다.
즉 지금 태어난 아이는 딸일지언정 다음에
태어날 아이는 반드시 아들(子)을 원한다는 의미에서 아주 즐겨 사용하던 옛날 우리네
따님들의 이름이었다.
가장 속상해하던 이름이 '삼순'이도 아니고 바로 '말자' '끝자' 요따우 이름들 이었다.
우리 장인어른도 마찬가지이셨다.
울 각시는 물론이고 처형이고 처제고 모두
마지막은 '자(子)'이다.
'히데코, 요시코, 사치코...' 대외비상 일본식 발음으로 적는다.
조금 더 좁혀서 생각해 보자, 일제 식민지시절 정도에 지은 이름이라면 '백긍자'도 가능하다.
우리말 발음은 쪼메 이상하지만 일본식 발음으로는 '코우코' 괜찮은 발음이기 때문이다.
'백예자' 슬기로운 사람은 저 따위 상식에 벗어난 짓꺼리 안할 것 같아~~~ 그럼 결정되았다.
그러면 나만의 결론으로다~~ '백 긍 자'씨 당신 나뻐요. 원시인~, 낙서하면 앙~되요.
그런데, 이 장에서는 조금 문제가 급작스럽게 생겨버렸다....
울 카페 회원님들 모두의 바라기이신 학무님이 바로 '백(白)'씨 성을 쓰고계시니 어찌 더 닥달하겠노?
백씨의 경우는 대표본관이 수원으로 남포백씨, 부여백씨, 수성백씨, 백산백씨 등등 20여개 이상 되지만
모두 '수원 백씨'로 통용되고 있으니 어쨌든간에 학무님과 따져 올라가면 한 핏줄이 되시니까...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고, 얼굴 이쁜 가시나는 무슨 짓꺼리를 해대도 용서되고, 울 카페에서는 학무님과
관련된 모든 일들은 문제화 될 수 없다는거 이거이 3대 진리입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 '까진바위의 일필휘지~ 참 글씨는 멋집니다.' 2014. 05. 30.
④서울 관악산 누운바위(= 와근석)
지금이야 한강수 이남, 이북의 구분에 별 의미가 없지만, 교통수단이 불편하던 시절에는 서울 한수 이북에 사는 사람들은 거의가 북한산, 도봉산이고 한수 이남 사람들은 관악산을 기점으로 등산을 즐겼다.
이 관악산의 남근석은 누워있는 와근석으로 사당능선에서 정상 연주대 향하는 길에서 만나는하마바위와 마당바위의 중간정도의 지점에 있는데...
마당바위가 보이는 암봉에 서서 반드시 좌측 바위 아래를 살펴보아야만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지가 산산도 아닌 돌덩어리 주제에~ 정성이 부족하거나 부정타면 안보인다는 것인지~ 뭰지?? )
뒤집혀진 남근의 모습으로 남성의 쌍방울과 요도관까지 선명하게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명품은 숨겨져 있는 법, 신경 안쓰고 그냥 얼핏 보아서는 평범한 바위로만 보일 뿐이랍니다.
⑤서울 관악산 남근석
관악산과 같은 줄기의 삼성산에는 국가대표급 부부석이 삼막사 칠보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데, 더 크다고
폼 잡던 관악산은 그런 명품이 없으니, 아마도 숫자로 밀어부치려는지 여기 저기 남근석들이 제법 많다.
이 남근석은 관악산의 대표주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
사당능선에서 낙성대로 향하기 전, 연주대와 사당역으로 갈라지는 분기점인 헬기장삼거리에서 전망대를 경유해서 파이프능선 길로 진입하여 불편한 돌길을 10분 정도 걸어 내려가면 수량이 적은 계곡이 나온다.
이제 다 왔다. 그 계곡을 가로질러 언덕에 올라서면 파이프 능선 길에서 대포 남근석을 만날 수 있다.
(헬기장3거리에서 30분 소요, 관음사에서부터 1시간 30분 소요)
높이 2m의 실감나는 귀두부가 압권이다.
이 바위 역시 아들 낳고 싶은 사람들이 만지면(어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 긴데 자꾸만 만지면 자꾸 더 커지는데...
⑥경기 수락산 남근석 (견우봉 즉 하강바위 옆에 위치)
지하철 4호선 당고개역에서 덕릉고개 넘기 전 좌측 동막골유원지를 지나서 20여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송암사를 지나고 이어서 도안사란 사찰이 나온다.
도안사에서는 완전 찻길이 끝나고, 사찰 왼쪽 등산길로 능선에 올라가 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면서 도솔봉을 지나 북쪽을 보면 제일 높은 곳에 보이는 암석덩이가 하강바위이고 우측 하단부가 치마바위이다.
수락산 정상을 향해 치마바위를 지나면 하강바위이다.
하강바위 뒤쪽에 위풍당당 ‘천하제일(?)’이란 자칭 별명을 가진 남근석을 비로소 만날 수 있다.
남근석 밑동의 바위가 쌍방울까지 표현하고 있어 더 실감나는 명품이 된 듯하고, 바위 아래에는 월출산
통천문과 같이 활짝 열려있는 바위문이 문 앞에 분재같은 소나무 한 그루를 다소곳이 품고 서있다.
이 남근석 앞에서 사랑하는 여인에게 청혼을 한다면 무조건 100% ‘수락’ 받을 것이라고 한다.... ....
왜? 이곳이 ‘수락산’이니까. ~ 썰 렁 ~ ~
아놔~~ '수락'이 영어로 '오케이'자나.
※당고개와 덕릉고개??
한 곳을 지칭하는 말인데, 하나는 지하철역명이 되어서
남아있고, 다른 하나는 고개에서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
덕릉(德陵)이란? 선조대왕의 생부이신 덕흥대원군의
묘소로 왕의 체면을 봐서 '능(陵)'을 붙여주었지만, 걍~
왕의 앞에서 아부성 발언이다.
고개를 넘어가면 덕흥대원군 친인척의 묘역이 나온다.
당고개는 본래 이 고개의 이름으로 처음에는 고개마루에 성황당이 있었고, 이후에 언젠가부터 도당집(미륵당)이 생기면서 당현(堂峴: 당고개)이라 부르게 되었다.
경복궁이 재건될 때 없어졌다고 전하며 이전까지는 항시 마을안녕과 국태민안을 위하여 제를 지내던 곳이었다고 한다. '당고개'란 지명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지명으로 서울에서만도 원효로, 동대문 밖 창신동 등에
아직까지도 지명이 남아 오늘날까지 사용하고 있다.
⑦경남 함양 남덕유산 대포바위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26번 국도상에 있는 육십령매표소(063- 353- 1964)에서 출발하여
1.67km
지점의 할미봉에 도착하여 서봉 쪽으로 약 70m 더 진행하면 이정표가 나오고, 그 이정표에서 반송마을 쪽으로 0.43km 가면 좌측으로 대포바위가 보인다고 한다. (등산소요시간 60~ 70분)
※산행코스가 길지는 않지만 로프난간구간 및 암벽 측면로프구간도 있어서 초심자는
조심을 요합니다.
특히 할미봉을 넘어가는 구간에서는 80도에 가까운 계단구단과 밧줄구간까지 있어 매우 위험하다니 각별 유의!
임진왜란 때 진주성을 함락한 왜군이 전주로 들어갈 때 육십령에서 이 바위를 대포로 착각하고 후퇴하였다하여 이후에 대포바위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나, 역시 대물의 효험을 지닌 남근석으로 예전부터 사내아이를 낳기원하는 여인들이 바위 앞에서 치마를 걷어 올린 체(?) 절을 하며 치성을 드리면...
(좀 특이하고 복잡하고 야시시하다~) 그렇게 하면 득남의 소원이 이루어진단다.
참말로 이제껏 이런 저런 소문들어봤어도...
아무리 아무도 없을 때 치성을 드려야 효과가 있다고는 하여도, 대충은 가리고들 하는데...
조선팔도 효험있는 기자(祈子)기도처 Top 5 중에서 함 알아봅시다.
① 인왕산 선(禪)바위, ② 부암동 부침바위(= 자하문 밖 기자암), ③ 제천 송암면 무도리 공알바위,
④ 지리산 선(禪)바위, ⑤ 제주 용담동 해륜사 작은미륵(동자불) 이상이 Top 5급 레벨입니다.♥제주도에서는 건입동의 동자복과 용담동의 서자복을 하나로 묶어서 '복신미륵'이란 명칭으로 제주 민속
자료 1호로 지정하고 있다. 이 불상은 고려 때 선박과 뱃사람의 무사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가각 만수사와 해륜사에 조성된 불상이었으나, 조선시대에 이르러 기자신앙의 명소로 탈바꿈되었다.
특히 용담동 서자복에는 동자불이란 작은미륵이 남근석의 형태를 띠고 있어서 작은미륵위에 치마를 걷고
걸터앉아서 기원하면 효과가 있다는 소문에 Top 5에 들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야그인 것이다....
⑧전북 김제 귀신사(歸信寺) 남근석(전북 유형문화재 64호)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귀신사 대적광전 뒤편의 40계단을 오르면 삼층석탑(유형문화재 62호)과 함께 석수(사자상) 위에 2단으로 조각된 남근석이 보인다.
서쪽을 바라보고 있는 돌사자상은 길이 1.58m, 높이 62cm인데, 사자 등위의 중간
부분에 원형의 72cm 돌기둥이 있고, 다시
그 윗부분에 원뿔형 높이 40cm의 남근석
조각이 올라서있다.
귀신사는 풍수지리에 있어서 위치가 구순혈(狗脣穴= 멍멍이입술자리)이므로 좋지 않은 기운을 눌러주기 위한 비보풍수의 차원에서 세운 것이라고 한다.
※귀신사는 무서운 귀신(鬼神)이 아닙니다.
돌아올 귀(歸), 믿은 신(信) 즉 '돌아와서
믿어라' '아무 때라도 부처님품으로 돌아와서 부처님에게 의지하거라~'
대충 이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남근석 하단의 조각상에 대해서도 여러 말이 많은데, 사자상이다, 수달상이다, 구순혈의 위치인바 개조각이다 등 여러 설(說)이 많다.
⑨강원 강릉 합궁골 남근석.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 7번국도, 금진항 방파제에서 심곡항 쪽으로 600m 지점 좌측도로변에 한 귀퉁이에 조금은 초라하게 조성되어 있다.
강릉시에서는 이 곳이 삼국유사에 실린 신라향가 ‘헌화가’의 주인공인 수로부인 이야기의 현장이란다.
절벽지대가 ‘V’자 형태로 갈라진 작은 골짜기 초입 가운데로 세로로 뚫린 구멍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약 10m 아래에는 높이 4m 정도되는 바위가 구멍바위 쪽을 향해 자리를 잡고있다.
바위 양쪽으로는 자연석으로 된 동그란 공알(??)
공알보다는 쌍방울이 맞을 것 같은데...
드디어 동해바다의 일출이 시작되면서, 합궁골의 남근석 그림자가 생기면서 뒤에 위치한 여근곡과 맞닿을 때...
바로 이 때 강하게 생성되는 상서로운 기(氣)를
부부가 함께 받으면, 부부의 금실은 더 좋아지고, 원하던 아들까지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이곳 합궁골의 신통력은 하늘과도 통(通)하는 기운으로 마을에 가뭄이 들면 하늘에 비를 내려달라고 기원하는 기우제 장소로도 사용되었다고 전한다.
일단 명품(?)석은 여기까지~ 전국에 산재한 수 많은 성석들을 어찌 모두 다루겠소?
나름 제나름대로 지역에서 목에 힘주고 있는 남근석들을 챙겨본 것 입니다.
다음 야그로 여근석 중 명기(?)와 성 숭배관련 다른 자연물을 소개하면서 이번 EP를 모두 마감하렵니다.
- 了 -
첫댓글 하나아저씨~! 참으로 멋진 남근석이 많네요.
누워있는 제천 남근바위~! 으뜸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와~~신기해요~
서있건~누웠건~~~^^
근데 긴세월 다들 너무 만졌나벼요~ㅋ
명품~~~~~~ㅎ
이 중 수락산 남근석과 안산의 까진(깐)바위는 저도 직접 본 남근석인데 이렇게 다양한 모양새의 남근석이 여기저기 산재 해 있다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우와...


와 더불어 백학무님..

길자 말자 끝자..우리들 엄니들 이름에 쓰였던 이유 설명도..



저 많은 자신만의 위용을 자랑하는 남근석들 모아모아 올려주심도 대단하시지만..곁에 덧붙이신 설명 글들이 너무 잼있고 유익한 내용이 많아..늘 그렇듯 단숨에 읽어내려가게 돼요.
예전 가수 홍민선생님 초대로 청풍명월 갔을 때 청풍호 옆 팔각정꼭대기에 오르니 사방팔방 조망되는 곳에 온통 산으로 둘러쌓인 어딘가에 저 상석들이 있었겠군요.
깐바위는 바로 얼마 전 하나님의 안내로 가본 곳이라 더 애정이 가네요.
그곳 일필휘지
청풍으로 여행 떠나보고싶지만 그거 안 돼면 조만간 안산자락길 깐바우
다음에 올리실 여근석 을 기대하면서 추천합니다..ㅎ
늘 오를락 내리락 하던 곳인데 집에서 놀던시절 할일은없고 관악산이 집앞이라
이틀에 한번은 물뜨러가고 하던곳인데
무심코보았네요 언제 시간되면 가서 다시 봐야할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