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2 . 10 . 26
장소 : 백도
인원 : 17명
물때 ; 3물~4물
날씨 : 초저녁 굳 새벽부터 비 와 강한너울
조황 : 저조한 조황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26일 저녁부터 27일 아침까지 여수 먼바다 심해갈치낚시를 다녀왓습니다.
갈치예약자리가 없어서 다음에나 출조하려고 햇던 저에게 호정형님이 3분이
급한일로 예약취소로 자리가 남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오늘 갈치낚시를 다녀오게 되엇습니다.
금요일 아침 부랴부랴 하루 판매할 물량에 두부를 다 만들어놓고 아침11시에
월드낚시점으로 출발합니다.
이미 대부분에 조사님들이 도착해 잇더군요.
대형아이스박스등을 싫코 저는 몇명에 회원분들과 여수로 출발!
오후 1시30분에 돌산대교에 도착한 저희는 갈치낚시출조점에서 제공해주는
점심식사를 합니다..
이곳에서 다음날 아침 철수후 아침밥도 제공해 줍니다!!! 솔직히 음식은 별로임 ㅋ
점심식사를 하고 출조점에서 제공해주는 멀미약2개씩을 복용하여
<비싼돈주고 출조한 갈치낚시에 멀미로 낚시를 못할수 잇으니 꼭 복용 ㅎㅎ>
식사를 이미 마치고 커피한잔에 여유! 안경쓰신분이 우렁각시님 ㅋㅋ 갈치낚시 열정이 대단하심!
식사를 마치고 커피한잔과 함께 선박으로 향합니다.
오후 2시30분에 출발하는 낚시배는 3시간을 달려 5시30분쯤 백도부근에 도착!
마음이 급한 낚시꾼들 벌써부터 채비준비에 정신이 없습니다.
이때 선장이 말합니다. 저녁밥드시고 낚시 시작하시라고~~
저번에 점심먹은지 얼마 안돼서 굶고 낚시햇더니 배가 너무 고팟던 기억이
나더군요
채비준비는 나중으로 미루고 도시락앞으로 달려가 제일먼저 맛잇는 반찬독식!
갈치낚시에 도가 트신 우렁각시님도 벌써 와서 식사를 하시더군요
그렇게 느긋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채비를 마무리 합니다.
파도는 잔잔하고 바람도 없고 오늘 먼가 대박이 날거같은 기분이 들더군요
오늘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맨앞자리 뱃머리에서 낚시를 하게된 저는 꽁치를
이쁘게 회를떠서 미끼로 끼우고 첫캐스팅을 합니다.
오늘 저에 채비는 집어등 2개와 외줄에 바늘10개 마지막으로 800g 봉돌!
바닥까지 내려간 저에채비 전동릴을 보니 53미터를 가르키고 잇더군요,
원줄이 53미터 바늘달린 기둥줄이 20미터가량돼니 총 75터정도에
수심이더군요
바닥부터 탐색전을 실시 합니다. 첫입질 톡톡 하고 건드리는 입질!
저번 출조에 이런입질에 본신을 기다리다 결국 미끼만 따먹히는 경험을 해서
이번에 톡톡 거리는 예신같은 입질에도 빠르게 2~3바퀴 릴을 감아줍니다.
첫캐스팅후 톡톡거리는 약은 입질을 받으며 53미터에서 30미터까지
올라왓을때쯤 채비를 걷어 올립니다.
걷어올린 채비에 2지에서 2지반 정도에 갈치가 3마리 올라오더군요.
씨알이 작아도 너무 작습니다.. 이맘때면 씨알이 더 굵어지는걸로 아는데
이건 머 목포에서 잡은 갈치 씨알과 별로 차이가 없습니다.
씨알에 실망하며 다시 미끼를 끼우고 낚시준비를 합니다.
저녁6시부터 시작한 낚시는 저녁11시까지 꾸준한 입질을 보여주엇지만
씨알은 2지도 안돼는 씨알도 나오고 간혹 4지 또는 5지도 나오기는 햇지만
낱마리에 불과 합니다.
주종이 2지~3지 정도 엿는데 2지반이 거의 70%정도를 찾이 합니다.
한번 채비를 내리고 다시 걷어 올리는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입질이 많이 들어올경우엔 10분에 한번꼴로 올리지만 입질도 적고 약을때에는
채비를 내리고 걷는데 20분정도 걸리는듯 합니다.
오늘 상황은 약은 입질과 갈치군이 적게 형성이 돼어 1시간에 4번에 채비를
내리고 걷은듯 합니다.
한번 채비를 걷을경우 적게는 2마리에서 많게는 6마리까지 올라오더군요.
그렇게 저녁12시까지 낚시를 한결과 대략60마리에 조과를 올린듯 합니다.
새벽이 돼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너울도 점점 강해집니다.
새벽부터 내리기시작하는 비!
하지만 많은 양은 아니라서 낚시하는데는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강한너울이 문제... 뱃머리에서 낚시를 하는 저는 죽을맛입니다.
바이킹을 타는기분으로 초릿대만 뚫어져라 바라보고 잇노라니 배멀미를 전혀
하지 않는 저까지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새벽부터 입질도 뜸해집니다.
한번쯤은 대단위 씨알좋은 갈치군이 형성이 될듯햇는데..
전혀 이루어지질 않더군요.
배도고파오고 낚시배에 준비돼어 잇는 컵라면으로 일단 허기를 때웁니다.
그렇게 새벽시간동안 큰조과를 거두질 못하고 서서히 철수시간이 다가옵니다.
일찌감치 배멀미에 선실에 누어잇는 낚시꾼도 몇명 잇더군요.
새벽5시 철수시간을 거짐 다가올때쯤 1타6피를 합니다
씨알도 상당히 좋아져서 3지는 돼어 보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둘 지쳐 채비를 걷고 선실로 들어갈때쯤 저와 호정형님 5시부터
5시30분까지 대략 20마리는 순식간에 잡은듯 합니다.
아쉽더군요 철수시간이 돼니 씨알도 좋아지고 마릿수도 나와준다는게...
하지만 시작이 잇으면 끝이 잇듯이 미련없이 채비를 걷습니다.
솔직히 울렁이는 속 때문에 빨리 선실에 눕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햇엇죠 ㅋ
거짐 마지막까지 낚시를 하다 마무리하고 선실에 누우니 순식간에 잠에
빠집니다.
어느세 눈을떠보니 배는 여수에 도착해 잇더군요.
9시20분에 여수에 도착한 저희는 출조점에서 준비해준 아침식사를 마치고
광주로 출발합니다.
오늘 조황은 제가 갈치98마리 그중에 5지1마리 4지8마리 3지 30마리정도
나머지는 2지에서 2지반 이더군요
그리구 다른분들은 조과가 저조해서 개인당 20~30마리로 마무리하엿습니다.
잡을땐 작다고만 생각햇는데 손질하려고 보니 그래도 구어 먹을만한 싸이즈 입니다 ㅋ
일요일에 또 갈치 출조가 잇는걸로 압니다.
그날은 꼭 선전하시길 바라고~ 전 11월 중순에나 한번더 출조할까 합니다.
그리고 갈치낚시는 그때를 마지막으로 내년에나 다시 출조 계획 입니다 ㅋ
갈치 가져오자마자 손질중이신 어머님과 친구분!! ㅋ
첫댓글 장원 축하합니다. 1번자리에서 고생했어요....ㅎㅎ
하하하...담엔 절대 1번자리 안할려고요
원길군 열정은 알아줘야함^^ 비와 너울에 고생은했어도 장원했으니 다행이구먼 ㅎㅎ 조행기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형님 ㅎㅎ
항상 제일고생이많아요 찌발이님!! 힘들게 장사하구 운전하구 또 조행기까지 울 찌발이님이 최고얏!! 11월2일 또다시 출조하게요 ㅎㅎ
안가여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