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2일 (월) 18:00~19: 30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 영이, 아, 김지원 선생님, 김지훈, 정유진, 서화평, 그리고 초청 강사 김세진 선생님과 함께
구슬과 함께하는 마지막 부모님 모임이자,
김세진 선생님의 제안으로 부모님 모임의 방향을 찾은
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 작은 도서관에서의 세 번째 모임
구슬의 ‘첫사랑’ 부모님 모임, 고맙습니다.
6시에 있을 세 번째 부모님 모임을 알려드리려 참석하실 수 있다 말씀하신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참석하시겠다고 말씀하신 근이 아버지 이 씨 아저씨께 전화 드렸습니다. 구슬과 함께하는 마지막 부모님 모임입니다.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풍성함과 감사로 가득하였던 부모님 모임, 감사를 전하며 구슬이 떠났으면 합니다.
24일(수)에 있을 ‘구슬의 사회사업 활동 보고회(평가회)’ 초대장을 만들었습니다. 글씨를 예쁘게 쓰는 저의 강점을 잘 발휘할 수 있는 기회였지요. 정성스레 만들었습니다. 어머니들께서 보시고 예쁘다 말씀 해 주셨지요. 고맙습니다.
두 번째 모임을 하며 찍은 추억이 가득한 사진도 전하였습니다. 예쁘게 나왔다며 좋아하셨지요. 보고서와 발표 할 때에 사진을 사용해도 되는지 여쭈니, 흔쾌히 좋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 아와 함께 5시 30분에 오셨습니다. 시간을 잘못 알아 일찍 오셨다고 하셨지요. 5시부터 서둘러 준비하여 다행입니다. 오순도순 나누어 먹을 간식으로 초코파이 한 통을 준비하셨지요. 세 번째 모임을 축하하며 촛불을 켜고 함께 노래 부르려 준비합니다. 분홍, 초록, 빨강 알록달록하게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 좋아하시는 색깔의 초를 꽂으셨습니다. 부모님 모임의 추억이 또 하나 늘었습니다.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서는 오늘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따뜻한 옥수수를 간식으로 준비하셨습니다.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는 달콤한 쿠키를 준비하셨지요.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께서는 영이와 함께 오셨습니다. 지훈오빠가 준비한 복숭아와 주스까지 더해지니 세 번째 부모님 모임도 풍성함으로 가득합니다.
초청 강사 김세진 선생님께서 오셨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구슬 활동의 선생님이라 말씀하시자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서 케이크 사 주신 선생님이시냐며 고맙다 말씀하셨지요. 기억하시고 또 감사 전하여 주시니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요즘에는 1년에 1번 보면 친한 친구라는 말이 있다 말씀하시며 4번째 만남이니 아주 친한 친구라 말씀하셨습니다. 되돌아보니 참으로 짧은 시간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오순도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며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부모님의 부모님 모임으로 준비해주셔 고맙습니다. 더불어 구슬을 초대해 주셔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부모님 모임에 관한 어머니들의 생각을 여쭈셨습니다. 여럿이 만나 이야기 나누니 참 좋다 말씀하신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 모인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으며 자녀를 하나하나 알아가니 좋다 말씀하신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그리고 어머니들의 얼굴을 알게 되어 좋고 또 아는 이야기도 한 번보다는 두 번이, 두 번보다는 열 번 듣는 것이 더 좋고 어느 순간 새겨진다 말씀하신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 어머니들이 모여 마음을 모으는 것은 좋으나 뚜렷한 목적이 있으면 좋겠다 말씀하신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 부모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며 부모님 모임을 함께 궁리하시니 참으로 귀합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서로를 깊이 있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말씀하시며 ‘나는 _________이다.’를 10가지씩 적어 이야기 나누자 제안하셨습니다. 10가지를 적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어머니들 그리고 구슬, 김지원 선생님, 김세진 선생님 모두 열심히 적었지요.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서는 ‘소박하게, 작은 것을 바라신다’고 적으셨지요. 신내동에 살며 소박하게 만족하는 꿈을 가지고 계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2박 3일 여행을 가고 싶다’ 하셨지요. 이웃과 소박하게 함께하는 부모님 모임을 기대합니다.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 조심스레 “일하실 수 있으실 텐데…” 질문하셨습니다. “취업이 되어야…”라고 말끝을 흐리시자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와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 ‘구청’에 가서 문의해 보라고 알려주셨습니다. 우 어머니 조 씨 어머니께서도 구청에는 가보지 않았다며 고맙다 하셨지요.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는 ‘쉬고 싶다’ 적으셨지요. 며칠만이라도 다 잊고 어머니만을 생각하며 편안하게 쉬고 싶으실 때에 함께 할 사람이 생겼습니다. 2박 3일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씀하신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와 함께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는 수줍어하시며 적으신 내용을 읽어주시지 않으려 했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거듭 부탁드리자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도 읽어주셨습니다. 참으로 ‘솔직하게’ 적으셨지요. ‘게임을 잘한다’고 적으셨기에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 어떻게 하면 게임을 잘하는지 물으셨습니다. 오고가는 이야기가 정답습니다. 만화책 읽기를 좋아하시는 소녀와 같은 감성을 가지고 계신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용기 내어 읽어주셔 고맙습니다.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께서는 영이 칭찬을 많이 적으셨지요. 영이가 라면을 좋아하여 라면을 ‘맛있게’ 끓여주고 싶다 말씀하셨습니다.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께서 맛있게 끓이신 라면을 오순도순 나누어 먹는 모습을 그리며 침을 꿀꺽 삼켰지요.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월평빌라 이야기’를 부모님 모임에서 함께 읽으면 좋겠다고 제안해 주셨습니다. 함께 책을 읽으며 이야기를 나누시다 보면 ‘자녀가 혼자 살아갈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 할까’를 걱정하시는 어머니들의 고민에 실마리를 찾으실 수 있겠지요.
요즘은 바쁘게 살아가기에 모임이 흐지부지되기 쉽습니다. 그렇기에 부모님께서 부모님 모임이 하고 싶으실 때에 하고 싶은 만큼만 하고 또 때로는 휴식하는 편안한 모임이면 어떨까요.
김세진 선생님의 제안에 우 어머니 조 씨 어머니께서 좋겠다고 하시며 월평빌라 이야기를 한 권 구매하여 돌려 읽자 말씀하셨습니다. 김지원 선생님께 책 구매를 부탁하시며 문화상품권 5,000원을 가져다주신다고 말씀 하셨지요.
부모님 모임의 방향을 찾았습니다. 같이 모여 책 읽고 생각을 나누는 ‘품위 있는 책모임’이지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 김세진 선생님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초청 강사 김세진 선생님의 귀한 말씀 고맙습니다.
김세진 선생님께서 가신 후에도 부모님 모임이 계속되었습니다. 다음 부모님 모임을 언제하면 좋을지 적극적으로 제안해 주셨습니다. 매주 월요일 6시에 모이되 올 수 있을 때에 오시기로 하셨습니다.
또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서 지금과 같이 오순도순 간식을 나누어 먹으면 좋겠다고 제안하셨습니다. 다른 어머니들께서도 좋겠다고 하셨지요.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 간식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에 간식을 의무화 하지는 말자 제안하셨습니다. 물 한잔 놓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하셨지요. 간식을 부탁드렸던 제 모습을 되돌아보았습니다. 배움이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일상적인 부모님 모임을 기대합니다.
월평빌라 이야기를 “프린트해서 부모님 모임 때마다 같이 읽자”, “한 사람이 읽어주자” 등을 제안해 주셨습니다. 할 수 있을 때에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는 보통의, 일상적이며 편안한 부모님 모임을 기대합니다.
감사를 나누며 세 번째 부모님 모임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께서는 “이런 모임이 어디 있겠어! 수다 속으로 빠져들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께서는 “모임이 있어 고마워요. 많이 배우고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다가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께서는 “서울시립대학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내세울 수 있는 부모님 모임이 되자”며 기대하셨습니다.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께서는 “만나서 반갑고, 강연을 들으며 많이 도움이 되었다” 말씀하셨습니다.
포옹인사를 하며 따뜻함을 나누었습니다. 고맙다 말씀하시며 구슬을 응원해주셨습니다. 어머니들의 따뜻한 품을 기억합니다. 고맙습니다.
구슬과 함께 하는 마지막 부모님 모임이었지요. 두 번의 간담회와 세 번의 부모님 모임, 구슬의 ‘첫사랑’입니다. 앞으로 수많은 모임에 참여하겠지만 때때로 그리워하겠지요. ‘만나야 만나야 할 사람을 안다’는 구절이 떠오릅니다. 풍성함과 감사로 시작하여 풍성함과 감사로 가득한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구슬과 함께 해 주신 부모님, 참으로 고맙습니다.
* 감사기록
- 함께 세 번째 부모님 모임을 준비 한 김지원 선생님, 지훈오빠, 화평 감사
- 풍성함과 감사로 가득한 바우상사의 활동을 편안한 글로써 보고서 정리하고 있는 화평 감사
- 두 번째 부모님 모임을 하며 찍은 사진을 출력하러 멀리 홈플러스까지 다녀온 지훈오빠 감사
- 세 번째 부모님 모임의 초청 강사로 부모님 모임의 방향성을 제안해 주신 김세진 선생님의 귀한 말씀 감사
- 귀한 발걸음 해 주신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영이, 아 감사
- 두 번째 부모님 모임을 하며 찍은 사진을 보고서와 ppt에 넣어도 좋다고 말씀 해 주신 영이 어머니 이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조 씨 아주머니, 우 어머니 김 씨 아주머니, 아 어머니 엄 씨 아주머니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