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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28구간
단목령∼마등령
단목령~점봉산~한계령~끝청~대청~희운각~공룡릉~마등령
단목령∼마등령 구간의 도상 거리는 30km이다. 명산 점봉산과 너무도 잘 알려진 설악산을 통과하여 미시령으로 향하는 코스다. 점봉산, 한계령과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을 거쳐 마등령까지, 백두대간에 자리잡은 명산 설악산을 가슴 깊이 느껴 볼 수 있는 구간이다.
이제부터는 길을 잃을 염려는 별로 없지만 험한 지형을 여러 군데 만날 수 있으니 반쪽의 백두대간을 마감하는 코스에서 긴장을 풀지 말아야 한다.
설피밭 마을삼거리
제51 소구간 (단목령∼점봉산∼한계령)
점봉산을 지나는 구간으로 전체 구간을 통과하는 데 10시간 정도 잡아야 한다. 단목령에서 855.5m봉을 지나 심마니터까지 가는 일대가 낮은 습지로 이루어진 낮은 구릉지역으로 지도를 잘 보고 지형을 충분히 파악한 후 운행해야 한다. 길이 여러 갈래로 나 있어 방향을 정확히 잡고 가지 않으면 길을 잃을 염려가 있는 구간이다.
단목령에서 점봉산 까지는 계속해서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조금 힘이 들더래도 점봉산
에 오르면 시야가 확 트여 마음까지 시원해지니
한발 한발 차근차근 올라가야 겠습니다
표지리번이 뚜렷한 길을 따라가면 쉽게 심마니터에 이를 수 있다.
심마니터를 지나 점봉산(1,424.2m)으로 가는 길은
등산객들의 왕래가 잦아서 등산로가 뚜렷하다.
오색 민박촌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부터
점봉산까지는 급경사 길이다(단목령∼점봉산 4시간 거리).
주전골오름길
곰배령에서 올라오다 만나는 주목
점봉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과 양양군 서면에 걸처있는 높이1.424m인 산으로서 한계령을
사이에두고 설악산 대청봉과 마주보고 있으며 설악산국립공원 중 남설악의 중심이 되는 산이다.
북 동쪽에 대청봉(1.708m)이 있고 북서쪽에 가리봉(1.519m). 남서쪽에 가칠봉(1.165m)등이
솟아 있으며 점봉산 일대에 펄처진 원시림 에는 전나무가 울창하고 모데미풀.엘레지.바람꽃.한계령풀.
등 갖가지 다양한 식물과 참나물. 곰취.곤드레. 고비.참취.등 다양한 산나물 이 자생하여 일명 천상의화원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제 점봉산에서 한계령까지는 통제구간이다ㅡ 참고하시길...)
망대암산 까지는 편안한 내리막 길인데 1157봉 오르고 한계령까지 내려가는 길은
상당히 스릴이 있습니다. 종주하면서 바위 암봉 길을 오르고 내리면서
암봉을 타는 길은 무거운 비박 배낭이 부담이 됩니다, 그래서 힘이들지요. 그래도 어쩌겠습
니까, 통과해야겠지요. 위험한 지점에는 대개 로프가 있는데 1157봉에서 한계령으로
내려오는 길에 5-6m정도의 직각 내리막길 2군데에 로프가 없어 상당히 곤란을 겪게 됨니다.조심해야 돼는곳입니다.
점봉산이나 망대암산(1,236m)에서 본 설악산 서북릉의 경관은 아주 훌륭하다. 대청봉과 귀때기청봉 등 능선의 실루엣이 한눈에 펼쳐진다. 망대암산 정상은 동해의 바닷바람을 맞아 지쳤는지 밋밋한 형상을 한 민둥산이다. 그러나 이곳에서 펼쳐지는 경관 역시 좋다. 점봉산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위치라고나 할까?
u.f.o.바위
망대암산에서 약 40분 내려서면 주전골로 내려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십이담계곡으로 내려서면 주전골 오색으로 탈출할수 있다.
멀리 한계령후게소가 보인다.
망대암산을 지나 1,157.6m봉 구간은 등산로가 양호하다. 가운데 만나는 뚜렷한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주전골을 타고 오색약수로 하산할 수 있고, 왼쪽으로 5분 거리에 식수를 구할 수 있는 샘터가 있다.
1,157.6m봉을 지나 한계령까지는 만물상 바위능선으로 힘들고 위험한 곳이 많다. 자일을 이용해야 할 정도로 험한 바위길이 두세 군데 나오지만 기존에 설치된 고정로프를 잘 사용하면 무난히 통과할 수 있다. 잘 알려진 구간이긴 하나 트래버스 길을 놓치지 말고 차분히 운행해야 한다(점봉산∼1,157.6m봉 4시간 소요. 1157.6m봉∼한계령 2시간30분 소요).
한계령 휴게소
44번 국도가 지나는 한계령에는 대규모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어 지원과 휴식에 유리한 곳이다. 장기 종주팀들은 오색 온천에서 피로를 푼 뒤 다시 대간종주에 나서기도 한다. 오색에는 숙박할 만한 곳이 많아 구간 종주팀이 하루 머무르기에도 좋은 지역이다.
백두대간 점봉산 구간 남설악구간은 여기서 마무리가 됩니다. 이제 설악산권은 마지막 외설악 구간만 남았네요. 비교적 등로가 험한 구간들도 모두 마치게 됩니다. 다행히도 나는 국공 단속에 걸리지 않았지만 많은 백두대간 팀들이 이 곳에서 단속에 걸려 불쾌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일반 비법정 탐방로 불법 산행이 아닌 '백두대간 마루금 걷기'라는 명목으로 산행을 하지만... 어쨌든 법적으로는 '자연공원 보호법'에 위촉되는 행동입니다. 제 자신 혼자 자연을 지키며 산행을 한다고 하지만 다 그런 건 아니라고도 생각은 드네요. 제가 하는 행동이 모순이 많고 이기적인 생각이라는 것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 비법정 탐방로에 묶인 백두대간 마루금이 정말 자연보호를 위한 것 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한계령
야 영 터
한계령휴게소옆 계단길을 올라 정자에서 1박 할 수 있습니다. 민박하려면 버스를 타고 오색마을로 내려야겠지요. 인제와 양양을 오가는 버스가 수시로 있습니다.
교 통
양양으로 나가서 강릉으로 가는 것이 가장 교통이 편리합니다. 한계령에서 양양버스
터미널까지 버스요금 3000원 소요시간 30분 정도이고 양양에서 강릉가는 버스는 평균 20분 간격으로 요금 4500원 소요시간 1시간 정도입니다.
제52 소구간 (한계령∼대청봉∼마등령)
도상거리 17.5km의 거리로 내외 설악을 가르는 구간이다. 다소 먼 거리라 하루에 종주하기에는 무리있다. 하지만 짐을 가볍게 하고 빠른 속도로 이 구간을 통과하던지 희운각에서 야영하며 미시령까지 1박2일로 운행하는 것을 권하고 싶다.한계령휴게소에서 대청봉과 귀청 갈림길까지는 1.9km로 급한 경사를 이루고 있다. 갈림길 도착 200m 정도 아래에 막영지가 있는데 이곳의 샘터는 여름 이외의 계절이나 가뭄에는 마르므로 반나절 분의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한계령∼대청봉 6시간 소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걸으면 설악산 서북릉의 좋은 경치가 한눈에 들어오고 지금껏 지나온 길에 비하면 ‘고속도로’라 생각될 정도의 양호한 길이 나 있다. 중청을 지나 대청봉에 오르면 오색이나 희운각에서 올라온 많은 사람들로 붐비기도 한다(한계령∼대청봉 6시간 소요).
대청봉 정상에서 대간의 마루금을 따라 내려오려면 정상에서 약 100m 지나 헬기장이 보이기 시작하는 지점에서 오른쪽 철조망을 넘어 능선을 타야 한다. 소청을 거쳐 희운각으로 하산하는 길도 있지만 대간 줄기가 아니다.
높이 1,708m의 대청봉은 설악산국립공원의 가장 높은 봉우리로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 지리산(1,915m)에 이어 세번째로 높으며, 내설악과 외설악의 분기점을 이루는 곳이다. 대청봉은 불규칙한 기후와 낮은 온도 탓에 키가 작은 고산식물이 분포되어 있고 각종 야생 조류가 번식하고 있어 고산 생물을 연구하는데 매우 중요한 생태지역이다. 이런 대청봉은 동서남북 어디서나 아름다운 설악의 전경을 모두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설악산 국립공원내 대피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 후 당일 현장에서 이용등록을 해야만 대피소 이용이 가능하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하산하면 바로 희운각 뒷편으로 내려선다. 희운각대피소도 식수를 구할 수 있는 곳으로 천불동계곡과 가야동계곡이 나뉘는 분수령이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의 꽃이다. 어찌 필설로 형언할 수 있겠는가. 산행인이 맛볼 수 있는 최고의 진수성찬이랄까. 설악의 아름다움을 모두 모아 놓은 능선이고 내설악 외설악을 아우르며 산행길 내내 침봉(針峰)으로 솟아오른 기암괴석의 바위 능선과 천인단애의 벼랑과 고사목과 노송, 활엽수의 단풍으로 물들인 산하를 조망할 수 있는 환상의 꿈길이다.
공룡능릉에서 제일 조망이 좋다는 곳으로 운이 좋으면 천불동계곡의 멋진 경치나 아름다운 운해를 볼수 있을 것이다.
산길은 공룡의 등처럼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올라채는 능선마다 설악이 한 눈에 잡힌다.
송곳처럼 치솟은 1,275봉이 하늘을 가릴 듯 삼각봉으로 솟아 올라 그 한 줄기는 천불동으로 내려서면서 천화대를 꽃 피우고 범봉의 험준한 바위 벼랑에서 포효한다.
설악산 공룡능선은 설악산의 대표적인 능선으로 구름이나 안개가 자주 발생해 그 경치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때가 많지 않다. 험준한 봉우리가 줄지어 솟아 있는 공룡능선은 전국 국립공원 대표 경관 100경 가운데 경관이 가장 빼어난 ‘국립공원 제1경’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능선이다.
뒤돌아서 대청에서 화채봉으로 물결치는 능선이 칠성봉 지나 집선봉으로 솟아 오르고 왼편으로는 험준한 용아장성릉이 날카로운 이를 드러내고 껄껄대며 공룡과 동행하다가 내설악 백담계곡으로 몸을 숨긴다.
용아장성의 배경을 이루는 서북능선은 중청, 끝청, 귀때기청, 대승령을 내달려 안산으로 솟아 올랐다 용대리 골짜기로 사라진다.
영산산악회 설악산 산행
•설악산국립공원은 398.237㎢에 이르는 광대한 면적에 수많은 동식물들이 함께 살고 있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려한 경관자원을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최고봉인 대청봉을 중심으로 북북서쪽의 마등령, 미시령으로 이어지는 설악산맥, 서쪽의 귀때기청 대승령으로 이어지는 서북주능, 북북동쪽의 화채봉 칠성봉으로 이어지는 화채능선 등 3개의 주능선으로 크게 지형구분을 할 수 있으며, 이들 능선을 경계로 그 서쪽은 내설악, 동쪽은 외설악, 남쪽은 남설악으로 불리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악경관으로서 호박바위, 기둥바위, 넓적바위 등이 공룡능선, 용아장성, 울산바위를 중심으로 발달해 있어 우리나라 제일의 암석지형의 경관미를 갖춘 국립공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상경관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곳으로서 십이선녀탕, 구곡담, 천불동계곡을 중심으로 많은 폭포와 다양한 크기의 소, 담 등이 암석지대와 조화되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아내고 있다.설악산국립공원은 우리나라 중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베리아아구와 중국아구의 동식물이 교차되는 지역으로서 지리적으로 시베리아구의 바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형상 북한의 고지대와 연접하는 태백산맥 북쪽에 위치한 높은 지대이기에 시베리아구의 동물들이 남하하여 서식하고 있다.
설악산은 천연보호구역, 국립공원,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우리나라 식물자원의 보고이며, 온대중부의 대표적인 삼림지대이다.이 지역은 낙엽활엽수와 상록침엽수의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부분적으로 단순림을 형성한 곳도 있다.식물분포로는 북방계식물(눈잣나무 등)의 남한지대인 동시에 남방계식물 (때죽나무 등)의 북한지대로서 그 중요성이 있다.
또한 설악산 일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자연자원의 분포 서식지로 1982년 유네스코(UNESCO)에 의해 우리나라 최초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설정되었으며 2005년 12월 IUCN(세계자연보전연맹)으로부터 카테고리Ⅱ(국립공원)로 지정되었다.
마등령은 높이가 1,327m의 준봉으로서 1982년 속초시가 발간한 <설악의뿌리> 에서는 산이 험준하여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한다고 하여 마등령(摩登嶺)이라 설명하고 있으며 현재는 말등처럼 생겼다고 하여 마등령(馬登嶺)으로 표기하고 있다
그러나 옛 기록에는 마등령(馬等嶺)으로 되어있다. 지금은 등산객들만이 넘어다니나 예전 교통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에는 속초지역 행상인, 민간인들이 동서를 넘어 다닐때 이용한 옛길 중의 하나이다.
이 영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인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 볼 수 있다.
이 영의 정상에서 사방을 살피면 동으로 동해가 보이고, 서로는 내설악의 일부가 보인다. 남으로는 외설악의 기암괴석과 절경을 바로 눈앞인 듯이 내려다 볼 수 있고, 북으로는 안하에 세존봉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마등령에 도착해 식수를 구하려면 곰골쪽의 급경사를 10분 정도 내려가면 수량이 풍부한 샘터가 있다
(대청봉∼마등령 6시간 소요).
이 마등령은 산봉이 언제나 운무에 쌓여 윤곽이 희미하게 나타날 때의 모습은 매우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더욱 마등령에서 가장 절경을 이루는 곳이 천화대이며 또한 천불동 연봉이 안개 속에 가렸다가 나타나는 풍경은 이 곳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 마등령에서는 좌우 탈출할수 있는 등산로가 나 있어서 구간을 있지못하면 오세암 백담사로는 왼쪽길로내려서면되고 우측은 금강굴 비선대 설악동소공원으로 내려서면된다.거리는 설악동이 더 가갑다.
백두대간 제28구간
(단목령에서 출발 점봉산 한계령에서 비박. 끝청 대청봉 희운각 공룡능선 마등령) 28구간을 마친다.
◎ 중간 탈출로
설악산의 주능선 상이라 가까운 탈출로를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국립공원 내라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사고발생시 연락만 신속히 이루어진다면 산악구조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는 구간이다. 하지만 마등령을 지나면 일반 등산로와 동떨어져 있고 위험한 구간도 많아 주의해야 한다.
대청봉에서 가장 가까운 하산로는 줄곧 가파른 내리막인 오색으로 내려가는 등산로다. 희운각에서는 천불동계곡을 통해 설악동으로 내려서는 것이 가야동을 통해 백담사를 거쳐 용대리로 내려서는 것보다 가깝다.
공룡릉을 지나 마등령까지 갔다면 비선대를 거쳐 설악동으로 하산하는 길을 택한다. 반대편인 오세암을 경유해 백담사, 용대리로 하산하는 거리에 비해 훨씬 가깝다.
◎ 교통·숙박
단목령에서 구간 종주를 시작하는 팀은 양양에서 한계령을 넘는 버스를 타고 오색초등학교 앞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된다. 양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07:00부터 19:25까지 20∼30분 간격으로 운행.
속초에서 출발해 오색을 경유하는 버스도 많다. 금강운수 속초 발 서울 상봉동행 버스는 1일 6회(09:45, 10:55, 12:10, 13:30, 14:15, 15:25) 운행하고, 구의동 동부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1일 7회(06:00, 08:45, 10:25, 11:50, 12:45, 14:00, 16:05) 운행한다. 또한 의정부행이 1일 3회(07:20, 11:05, 15:05), 이천행 1회(08:30), 홍천행 1회(14:25)가 한계령을 지난다.
한계령 정상에 정차하는 버스는 없지만 요령(?)을 발휘하여 미리 기사에게 양해를 구하는 방법과 양양서 택시를 이용하는 방법, 또는 오색에서 히치하이킹하는 방법이 있다.
백두대간 제28구간 (단목령 점봉산 한계령 끝청 대청봉. 희원각 공룡능 마등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