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엽기 혹은 진실..(연예인 과거사진) 원문보기 글쓴이: 배치기 탁탁이 입니다.
< 토튼햄 의 마틴욜.... 지성 & 영표 듀오 그대로 데려와 왼쪽라인 완성계획! >
박지성의 활약은 챔스 4강까지 오면서 확연해졌지만...
박지성이 감독들에게 주목받았던 경기는 PSV 대 아스날 경기였다고 합니다.
박지성에게 가장먼저 관심을 가졌던 감독은
리버풀의 베니테즈 감독과 데포르티보의 카파로스 감독이였습니다.
그다음이 토튼햄의 마틴욜 감독이였습니다.
퍼거슨의 레이더망에 박지성이 있긴했지만 이때까지만해도
박지성은 맨유 스카우터 진들이 뽑아 퍼거슨에게 보내온 수많은 영입대상중 1명이었습니다.
마틴욜은 챔스 조별예선인 PSV 대 아스날전을 보고 내선수로 만들고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혔다고 밝힌바있죠.
마틴욜의 박지성에 대한 집착은 피스컵 인터뷰에서도 나타났었습니다.
마틴욜이 박지성 영입실패이후 이영표를 데려왔는데
다른아시아권 선수들이 유럽클럽으로 이적할때 주전경쟁을 우려하던
상황과는 정반대로 스웨덴 국가대표인 에드만이 이영표가 온다면 이적시켜달라며
오히려 유럽 국가대표선수가 이영표 선수와의 경쟁을 두려워하여 이적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04~05시즌이후의 박지성과 이영표의 가치가 어느정도인지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이영표를 영입한 마틴욜의 토튼햄은 그해 아스날과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였지만
아쉽게도 4위자리를 아스날에게 내주며 5위에 머무릅니다.
만약 욜감독의 구상대로 박지성까지 영입했다면 05~06시즌 토튼햄의 경기력으로 보았을때
빅4와 함께 4위경쟁이 아니였던 우승경쟁을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였습니다.
그 해 토튼햄의 왼쪽윙어는 수비면에서는 터프하나 공격면에서 조금은 아쉬운 다비즈 였습니다.
<누구보다도 박지성을 절실히 원했던 테포르티보 의 카파로스 감독>
사실 데포르티보는 어느 팀보다 더욱 절실히 박지성을 원했다고 합니다.
카파로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자마자 착수한것이 팀의 리빌딩 작업이였습니다.
데포르티보 팬카페에서 지난 글들을 찾아보니
아마 카파로스 감독은 박지성을 플레이메이커로 중용하려고 했었던것같습니다.
스페인에서 3명의 비EU 쿼터 선수로 들어간다는 일은 대단한 일입니다.
팀내에서도 비EU국적의 3명은 실력이 팀내 다른선수보다 압도적이여야 합니다.
K리그 용병3명의 실력이 K리그 한해농사를 가르는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ex) 이전 이호진 선수가 라싱에 잠시 몸담았을 당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좋은활약을 펼친적이 있습니다.
그때 라싱의 한 스페인 선수가 이호진 선수에게다가와
" 왜 한국국가대표에 뽑히지 않은거냐? " 고 물었습니다. " 미친거 아니냐?
이런 큰 리그에 왔는데 한국대표에 안뽑다니? " 라는 말이 기사화 되서
스페인 선수가 우리를 무시하는것 아니냐는 굉장한 파장이 일어난적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팀내에서도 비EU 국적의 3명에대해서는 실력면에서 인정해주는 편입니다.
프리메라리가라는 세계3대리그에서 비EU 쿼터 3명에 끼기는 그만큼 힘들기때문이죠.
실제로 이호진선수는 비야레얄과의 경기에서 거의 MOM 에 가까운 활약을 하고도 방출당했습니다.
이호진 선수가 EU 국적을 가졌다면 아마 지금쯤 프리메라리거 로 뛰고있었을것입니다.
(물론 이호진선수 부상이 있었지만 EU국적의 선수였다면 치료해주면서 보유했을가능성이 큽니다)
< EPL4위 돌풍의팀 에버튼 특명! 다음시즌 챔스전력을 모아라! >
◆ 루니의 대체자는 박지성??
데이비드 모예스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이 EPL 을 4위로 마무리 지으며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논 상태. 팬들과 구단주 는 물론 영국의 모든 언론매체들까지
예상 외라는 평가를 쏟아냈습니다. 그리고 데이비드 모예스감독은 구단주에게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총알을 준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4위의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데이비드 모예스감독은 챔피언스리그 돌풍을 위한 선수영입에 착수합니다. 그 당시 웨인루니의 활동량이 얼마나 팀에 도움이 됐는지 경험한 에버튼이기에 당시
수비보강을 먼저 할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에버튼은 박지성에게 먼저 접근합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루머에 의하면 에버튼이 박지성에게 제시한 금액은
맨유 이적료의 2배인 1400만 유로였다는 것입니다.
계약기간이 PSV 와 겨우 6개월 남았던 박지성이기에
6개월남은 선수에게 제시한 금액치고는 상당히 큰 금액이였습니다.
하지면 역시나 1500만 유로를 제시한 첼시오퍼도 거절한 박지성이였습니다.
바이아웃 조항이 걸려있어 이적료에 큰 의미를 부여할수는 없었지만
이미 박지성의 존재는 너무 커져버렸었고
이른바 빅클럽이라 불리는 리버풀 첼시 맨유 데포르티보 까지 루머가 나있던 상황에서
에버튼은 더이상 박지성의 협상 상대가 아니였습니다.
< 못먹는감 찔러라도보자!? 아스톤빌라 >
◆우리도 한번......
아스톤빌라는 에버튼과 함께 박지성에 오퍼했던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하지만 아스톤빌라가 제시한 금액과 협상내용은 언론에 들어나지 않았으며 모두 비공개였습니다.
에버튼과 아스톤빌라가 거의 동시에 오퍼를 했다지만 아스톤빌라는 에버튼만큼
적극적이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한국 언론에 맨유 리버풀 첼시 데포르티보 보다 먼저 수면위로 떠올랐던 것이
에버튼 과 아스톤 빌라 그리고 AS모나코였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PSV 의 영광을 이끌었던 보우마와 박지성은
각각 맨유와 아스톤빌라로 이적하며 그들의 운명은 갈리고 맙니다.
< 리버풀의 베니테즈 " 이미 널 아스날전에서 침발라놨어~ 웰컴 Park!! " >
◆ 아~ 시벌.... 윙이필요해!!
이때 리버풀의 윙은 대공황상태였습니다. 왼쪽윙을 보던 키웰이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이라는 비아냥을 팬들에게 들었고 오른쪽윙으로 루간지가 있었지만
저조한 활약으로 제라드까지 오른쪽 윙으로 돌리던 상황이였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왼쪽과 오른쪽을 모두 소화할수있는 박지성의 등장은 베니테즈에게 단비와도 같았습니다.
데포르티보 가 리버풀 보다 먼저 접근했었지만 리버풀이 관심이 있다는 말을 듣자마자
데포르티보의 카파로스감독은 박지성의 대체자를 찾을 정도로
어느누가봐도 리버풀이 박지성을 잡기위해 지를 돈은 굉장할것만 같아 보였습니다.
어떤 감독이 보더라도 리버풀은 윙보강이 시급해보였으며 리버풀이
박지성을 점찍자 리버풀과의 머니게임에서 이길자신이 없었던
데포르티보의 카파로스감독은 박지성의 대체자를 찾기 시작한것입니다.
그정도로 리버풀의 윙영입은 다른팀 감독들이 보더라도 필수적으로 보였으며
리버풀이 박지성을 잡기위해 풀돈은 엄청나보였기에 머니게임에서
리버풀에 이길자신이 없었던 FC포르투,에버튼,아스톤빌라,뉴캐슬,AS모나코 등등의
중상위권 클럽들이 이때부터 떨어져나가기 시작한것입니다.
이때 세리에A 몇몇팀들까지 박지성과의 루머에서 단숨에 언론상에서 사라진것을 보면
리버풀이라는 팀의 자금력과 윙어의 필요성은 누구나 예상할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 여기서 머니게임이란 바이아웃조항에 걸려있었던 박지성의 이적료는 상한선이 있었기에
연봉싸움을 이야기 합니다. 머니싸움 뿐만 아니라 리버풀이라는 빅클럽 에서 누릴수 있는
영광이 있기때문에 이름값에서 밀린다고 중상위클럽들은 인정했던것이겠지요.)
여기서 재미있는것은 리버풀은 분명 맨유보다 박지성과의 계약에서 한발 앞서 있었다는것입니다.
리버풀과 계약직전까지 갔었다고 합니다. 프랑크프르트에서 박지성의 에이전트와 박지성의 아버지는
물론이고 박지성까지 첼시, 리버풀, 맨유 를 두고 고민할때 주전경쟁과 클럽에서의
영광을 누릴수 있는 모든 조건이 리버풀과 맞아 떨어진다는 결론을 낸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결론은 프랑크푸르트로 마침 지도자 공부를 하러온
조광래감독과 늙은여우 퍼거슨의 전화한통으로 모두 뒤집어 지게 됩니다.
< 무링요 "지성아 알렉스랑 PSV 에서 1년더 뛰다와! 내년에 1500만 유로 지른다">
◆로벤 더프 조콜 SWP 에 지성까지... 제2의 갈라티코를 꿈꾸는 첼시
한국의별 박지성.... 첼시 히딩크 PSV 를 모두 당황시키다.
이때의 첼시는 석유재벌 로만의 돈으로 로벤, 더프, 조콜, SWP 까지 이적시키며
이미 윙자리가 포화인 상태였습니다. 레알마드리드의 갈라티코 시절 포스를 뛰어넘을 기세로
월드클래스의 선수들만 긁어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때문에 첼시는 박지성이 그다지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확실한것은 서브 로테이션 시스템의 일환으로 무링요는 박지성을 본것같습니다.
바로 전시즌 로벤의 첼시이적과 알렉스의 PSV임대로
PSV-첼시커넥션이 상당한 힘을 발휘하고 있을때였습니다.
무링요의 요청으로 이미 PSV와 첼시 고위관계자 간의 협약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박지성을 1년이라도 더 잡아두고 싶었던 히딩크까지 나서
3대리그중에서도 챔스에 나갈수 없는 팀에가느니 우리팀에서 1년더 영광을 누리다가 첼시로 이적하라는
뜻을 박지성에게 전했다는 사실은 아마 많이들 아시고 계실것입니다.
그런데 히딩크와 첼시 그리고 PSV 를 당황하게 했던것은 첼시뿐만 아니라
맨유와 리버풀에서까지 오퍼가 쏟아지기 시작한것이죠.
겨우 계약기간이 6개월남은 선수 그것도 PSV를 위해 바이아웃조항에 걸려있는
박지성에 1500만 유로를 제시한다는것은 대단한 일이었기에
돈을벌수있는 PSV와 전력약화를 우려하여 1년이라도 더 박지성을 잡고싶었던
히딩크에게는 당황스러운 상황이였습니다.
사실 이때에도 첼시가 각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모두 모을거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상했습니다.
실제로 2008년 현재 세리에A를 대표했던 쉐브첸코와 분데스리가를 대표한 발락이 안착했고
각 리그를 대표하던 쉐브첸코와 발락까지 주전과 벤치를 넘나들며 치열한 주전경쟁을
펼칠정도로 첼시의 스쿼드는 두텁다 못해 무시무시합니다.
갈라티코에 다가선 이러한 첼시가 퍼거슨의 세대교체 성공으로 탄생한
NEW 세대의 맨유에게 밀리는 양상을 본다면 퍼거슨 감독이 얼마나 대단한지 잘 알수있습니다.
<늙은여우 퍼거슨!?
웨인루니....C호날두....마지막퍼즐은? 맨유 제2의 황금세대 리빌딩을 시작하다!>
◆ 맨유 제2의 황금세대를 만들기위한 퍼거슨의 세대교체...... 그리고 박지성
모든 감독이 탐냈던 잉글랜드의 축구괴물 웨인루니....
그리고 지금은 축구의황제로 군림하게된 C호나우두.....
맨유의 세대교체에는 이 두명이 중심축으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공격 삼각편대의 마지막 퍼즐인 왼쪽윙포워드 바로 긱스의 후계자를 찾는 일이었습니다.
퍼거슨은 웨인루니와 C호나우두를 맨유에 안착시킨 이후로 80년대생들을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팀세대교체에 들어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보면 이런 퍼거슨의 노력은 종종
세리에A의 거대클럽인 AC밀란의 세대교체 실패와도 비교되기도 합니다.
웨인루니, C호나우두와함께 잉글랜드 대표팀까지 이름을 올리는 리차드슨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리차드슨은 아직 미완의 대기였습니다. 결국 퍼거슨은 긱스의 후계자로 박지성을 낙점합니다.
이때 퍼거슨은 리버풀과 첼시라는 빅클럽들과 경쟁해야 했습니다.
어떻게보면 박지성에게 주전확보를 위해서라면 리버풀이 더 매력적으로 비추어 졌을지도 모릅니다.
제라드를 오른쪽윙이 아닌 중앙에서 플레이시키고 싶었던
베니테즈의 사정을 감안한다면 얼마나 리버풀의 윙이 시급했는지 알수있게해줍니다.
때문에 프랑크프르트에서 박지성의 에이전트와 박지성의 아버지 그리고 박지성이 리버풀로 결론을 내리고
계약에 상당히 근접했음을 알수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늙은여우 퍼거슨에게 에이전트를 통해 직접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박지성과 퍼거슨은 직접 통화하며 " 너와 함께 하고싶다 " 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깁니다.
( 사실 이것은 유럽무대에서 불법 접촉이라고 합니다 -_-;; )
그리고 박지성은 마침 프랑크프르트로 지도자연수를 온 전FC서울 조광래 감독을 만나게 되고
조광래 감독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조광래 감독은
" 리버풀 과 상황이 많이 맞아 떨어지지만 감독이 직접 전화한것은 진정 너와 함께 하고 싶다는 것 "
이라며 작은조언을 해주고 박지성은 고심끝에 리버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급선회 합니다.
리버풀이 윙어 품귀현상을 보이며 제라드를 윙어로까지 돌리고 있는것과는 다르게
맨유는 긱스, C호나우두, 리차드슨, 플레쳐 같이 수준급 윙어들을 이미 보유중이었습니다.
그리고 포츈 클레베르손 젬바젬바같은 스타들도 맨유에 적응하지못하거나
주전경쟁에서 밀리며 방출설이 나돌고 있는 실정인 맨유였습니다.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를 택했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며 맨유가 영입한 선수는
"박지성" 과 GK 인 "반더사르" 단 2명뿐이었습니다.
이때 퍼거슨은 의미심장한 한마디를 남깁니다.
" 우리가 박지성 대신 오웬을 노렸다면 그것은 하나의 옵션이 늘어나는것에 불과하다 "
필드플레이어로는 유일하게 박지성을 영입하여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는
퍼거슨 감독이 얼마나 박지성을 신뢰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였습니다.
- 출처 : 다음 스포츠 게시판의 주지약님의 글
박지성의 발입니다.
이건 CF의 한장면 같군요.
이건 세레모니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