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젤란 고지현입니다.
지난번 게시글 올리고 시간이 좀 되었네요.
오늘은 움직이는 건프라의 베이스 작업기입니다.
일단 건담이 서있는 장소는 기지의 출입구라는 설정으로 기지를 나서는 모습을 가정하고
건물과 베이스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문제는 메가사이즈이다 보니 디오라마의 크기가 커져서 재료 선택이었습니다.
크기 때문에 내구성을 확보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베이스는 화방에서 사용하는 목재 캔버스를 이용했습니다.
건물의 경우 프라판은 너무 약하고, 아크릴은 가공이 어렵다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선택한 재료가 가공도 용이하고 내구성도 좋은 포맥스가 되겠습니다.
우선 조립된 상태를 가조로 확인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건물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작업을 진행해 줍니다.
연필로 그럴듯하게(제 생각에만...) 그려주고, 극세도로 패널라인을 파 줍니다.
그리고 몇가지 구조물들은 자작이나 폐품 재활용으로 꾸며주었습니다.
디테일 작업이 끝난후에는 전체적으로 명암도색과 회색톤 도색, 그리고 웨더링을 진행해 주었습니다.
건물 상단의 서치라이트는 손과머리의 조명을 활용하였고, 내부에 설치된 빛은 LED와 광섬유를 이용하여 표현해 주었습니다.
오른쪽 디오라마는 이렇게 마무리하고 이제 왼쪽 디오라마의 작업입니다.
황무지라는 설정으로 암벽산이 있는 지형의 디오라마를 제작해 주었습니다.
암벽산이 위치할 자리를 잡아주고 포맥스로 뒤면을 세워주었습니다.
암벽산은 스치로폴을 여러층 겹쳐서 큰 형태를 잡아줍니다.
스치로폴을 적층하여 생긴 단면을 좀 부드럽게 하기 위해 지점토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표면의 거친 느낌을 추가하고 사막색으로 톤을 정리해 줍니다.
이것으로 소소하나마 움직이는 건프라의 베이스 작업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역시, MAKER 리더다우신 작품입니다.
일단 뭐 스케일로는 GCA 짱이시군요. 소소? 대대? 한 디오라마에 대대(大大)한 무빙 메카니즘, 기대됩니다.
분명 신청서엔 미흡이라고 하셨는데????
메가사이즈라니요!!!
어서 실물을 보고싶네요 화이팅~
역시! 메이커위드의 유명하신 강사님답게...
작업 스케일 또한 대인배이시군요~
친절한 제작기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