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렁이 : 암컷(나이모름),5.7kg(코카보다 작음) 중성화 완료, 사상충치료완료, 접종완료, 항체검사완료
식탐없음, 털갈이시기 외 털빠짐 없음
누렁이 사연 이야기 : 누렁이는 팅커벨 카페 회원인 울산에 사는 눈솜눈동이네님이 돌봐오던 길거리 유기견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 녀석이 갑자기 배가 불러오면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눈솜눈동이네님이 이 불쌍한 강아지를 길거리에서 출산하게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에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왔지요.
그 후 여섯마리의 새끼를 낳았고 그 새끼들은 무사히 모두 좋은 집으로 다 입양을 보냈습니다. 그 새끼 강아지들을 입양을 하는 과정에서 눈솜눈동이네님이 거리가 아무리 멀어도 직접 데려다 주곤 했지요. 물론 울산에서 서울까지 오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새끼 강아지들은 다 입양을 보내고, 어미개 누렁이도 대전에 계시는 한 분이 입양을 하겠다고 철썩같이 약속을 했습니다. 집의 수리만 끝내고 나면 누렁이를 입양하기로 한 것이지요. 그런데 갑작스럽고 일방적인 파양 통보가 왔습니다.
이미 입양 예약이 된 누렁이였기에 더 이상 입양 상담을 하는 것은 다른 입양신청자에 대한 결례가 되기에 정중히 입양 예약이 되었다고 말씀을 드렸고, 그분들도 누렁이가 좋은 곳으로 입양가게 되어 다행이라고 하면서 다른 강아지들을 입양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해서 다른 좋은 입양 예정자까지 다 포기시킨 가운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입양 취소 통보를 하는 것은 유기견 입양을 하고 싶다는 처음의 얕은 동정심, 측은지심이 오히려 그 유기견을 더 어려운 지경으로 몰아넣는 것이며, 정작 유기견을 가정에서 돌보고 있는 눈솜눈동이네님을 더 힘들게 한 것이지요. 정말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되겠습니다.
이에 팅커벨 프로젝트에서는 눈솜눈동이네님의 누렁이가 전화위복으로 더 좋은 가정으로 입양가서 행복하게 잘 사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입양공고방에 누렁이 입양 공고를 올려드립니다. 누렁이의 자세한 입양 상담은 눈솜눈동이네님과 하면 됩니다.
아래는 눈솜눈동이네님이 올린 입양 공고 글입니다. 입양하시면 가정에 행복과 기쁨을 가져다 줄 정말 착한 강아지에요.
꼬비 친구? 아니... 꼬비 신부 누렁이!ㅋㅋ
꼬비보다 먼저 구조해서 제가 임보중인 누렁이예요~
꼬비랑 덩치 차이가 좀 나는편이라, 신랑이 꼬비일줄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아가들이 나오고보니 아.. 꼬비 새끼구나.. 했습니다 ㅋㅋㅋ
아가들은 모두 좋은곳으로 입양을 갔지만
꼬비 신부 누렁이는 한번 입양이 틀어지고(개인적인 사정으로 일방적인 통보ㅜㅜ)
아직 입양 희망자분이 안계시네요..
입양처가 시급한 팅커벨 아가들도 많이있지만
우리 누렁이의 연이 닿는분이 또 계실지 모르니.. 염치 불구하고 한번 올려보아요^^
얼굴에 '나 순둥이요~'라고 써있죠?
정말 순둥이예요 ㅋㅋㅋ 제가 보장합니다요 ㅋㅋㅋ
이렇게 이불을 좋아하는 녀석이
그동안의 길생활은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집이 내집이고 이 언니가 평생 엄마라고
생각하고있을 누렁이..
미안한 마음 저버리고. 이 눈빛 애써 외면하고
입양처를 급히 찾고있는 제 자신이 참...
집안 사정상 9월 초까지는 입양을 보내야되는데..
그전까지 입양처가 없으면 할수없이 병원에 호텔링이라도 시켜야되요..ㅜㅜ
누렁이는 병원을 무서워하거든요.. 중성화 수술에, 사상충 치료에, 귀치료에, 이것저것 접종에..
그랬던 곳이기에 기억하고 벌벌 떤답니다..
소심소심 까칠까칠 대마왕 눈솜이가 이렇게 곁을 내줄정도면 누렁이 성격이 어느정돈지 아시겠나요..?ㅎ
옆에있는 강아지 안괴롭히고, 눈솜이 짜증 다 받아주고, 있는듯없는듯 그런 아이입니다..
사실 눈솜이는 아직도 눈동이를 싫어한다죠;;ㅋ
암컷(나이모름),5.7kg(코카보다 작음) 중성화 완료, 사상충치료완료, 접종완료, 항체검사완료
식탐없음, 털갈이시기 외 털빠짐 없음
헛짖음 전혀없으나 낯선 사람이 방문하면 짖는정도예요. 한번 버럭! 하면 바로 깨갱~
단점 딱 한가지! 실내 배변을 안해요. 배란다에서 볼일보고있어요!
처음 화장실이라 생각하는곳이 있다면 계속 쭉 그곳에서 볼일볼거예요
여기저기 막 실수하는 아이는 아닙니다^^ 똑똑하고 눈치도있어요.
우리 누렁이와 연이 닿는분이 이곳에 계실까요..?
언제든 문제나 전화주셔도되요^^
010-9094-8701
첫댓글 정말 사진만으로도 순하고 아주 기품있어요. 누렁이 데려가는 분은 행운이실거에요..
누렁이의 진가를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ㅋㅋ 칭찬할게 정말 많아요^^
왜 하나같이 저리도 눈망울이 선하고 예쁜 걸까요
누렁아 너를 맞아 줄 가족이 분명 계실 거야
눈솜눈동이네님 고마워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꼭 좋은분 나타나 주실거예요..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안그래도 이쁜 이름을 붙여주라는 요청이 조금 있었는데..
1년 넘게 불러오던 이름이라 이미 누렁이가 이름을 알아들어요^^;; ㅜㅜ
누리...음 사랑이 아들 이름인데.ㅋㅋㅋ
누리라는 이름이 많더라구요~ 그래서 걍 부르던대로 나뒀어요 ㅋㅋ
처음부터 이쁜이름 지어줄걸 후회되네요~~~
토레네님 귀여우셔요^^
우리 막내이름도 누리!! 어여 좋은 가족 만나길..
누렁이아지매 빨리 좋은엄마 만나야 할텐데...
누렁이의착한 눈빛을보고 어서 나타나주셔요~~~~
눈빛이 간절히 뭘 원하는거같지요..^^
어서 좋은 분 만나길 ... ㅠㅠ
실제로 보면 더 뿅가요ㅎㅎ
눈망울이 이쁜 참으로 사랑스러운 아이네요..하루 빨리 좋은 가족이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
누렁이 눈망울은 최고예요^^
정말 눈빛이 선하고 예쁜 아이네요~~
이렇게 사랑스런 아이를 입양한다면 기쁨도 배가 될 거 같아요~~
얌전하고 착하고 이쁘고.. 복덩어리예요ㅎㅎ
눈망울이넘 선하네요~신중하지 못한 선택으로~ 누렁이가 가족을 만날수있는기회를 박탈한건 넘화가납니다~
마당넓은 전원주택에 사시는분이 입양을 희망하셨었는데.. 지금 연락해보니 힘들다 하시네요 ㅠㅠ
애기 눈망울이 어쩜 저리 선할수 있나요 얼굴에 착하다고 씌여져있어요. 넘 귀엽네요
누렁이 꼭 좋은 가정에 입양가길 바랍니다.
마지막 사진 개미허리 강쥐 이름이 뭔가요
개미허리 주인공은 눈솜이예요^^ 열씨미 다이어트 중이랍니다 ㅠㅠ
정말눈을보면알수있어요 얼마나순한지누렁아부디좋은가족만나길
맞아요..눈솜이는 눈빛이 좀 영악(?)해요ㅋㅋ 애가 좀 못됐거든요 흐흐흐흐
우리 착해빠진 누렁이.. 꼭 좋은분이 나타나주셨음 좋겠어요!
쳐다보는 눈이 선하고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이렇게 사랑스러운 아가인데~~
부디 좋은 맘이 손을 내밀어 주시기를~~~
너무너무 오린 엄마네요 강아지가 강아지를 낳았어요 꼭 좋은 주인 만나길 바래요
누렁이 여기 입양공고도 올라왔네요~~^^ 아고라에서 보고 어찌나 눈에 밟히던지..ㅎ 꼭 좋은 주인 만났으면 좋겠어요`^^
누렁이는 8월 31일에 서울의 좋은 분께 입양갔습니다. 그동안 수고하신 눈솜눈동이네님 고맙습니다.
그랬구나, 누렁아축하해, 선한 눈빛 잃지말고 행복해라.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