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면회를 다녀 왔는데 귀경길이 비도 오고 차가 많이 막혀서 3시간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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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연대에 있는 신병들 걱정된다면 그야말로 "기 우" 입니다.
옛날 군대 생각 하지 마시길....추위는 자연의 환경이니 모두 극복할거라 믿고요.
신교대를 어느 기관의 연수원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은 생활관 포함해 분위기가
"기숙사가 있는 고등학교" 같았습니다.
연병장에서 축구를 하고,족구장,농구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병사들,노래방에서 밖으로 흘러 나오는 노랫소리.장시간 공중전화에서 통화에 열중인 병사,토요일이라서 오후 2시에 열리는 PX가
열리자 마자 모여 든 장병들,서울의 여느 공원에서 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병사들.......
그냥 또 다른 사회라 생각 하시면 됩니다.
비록 갇혀 있기는 하지만 우리도 직장에서 비록 짧지만 갇혀 있다가 오는것을....
아들을 처음 군에 보내신 분들에게 해당 되겠지만....
제 아이는 암기할게 많아서 반절도 못했다며 2주 대기 기간에 정말 교육 외엔 모두 열외.
선임이 따라 다니며 챙겨주고 먹을것 사 주고 그러다 보니 눈치가 보인다는 뜻.
식성의 변화,더 여유 있는것 같고 의젓해 진 느낌,
그리고,,,,,,고개를 돌리지 않고 주변을 살피는 기술도 발휘하고 있더라는것...ㅎㅎㅎ.
선발대로 또 차출 가능성 있다며 바쁠것 같다고......
다행히 비는 오전부터 오지 않고 14시쯤 부터 와 줘서 고마웠고.........
-제가 간 곳은 감악산 대대이며 적성면민들에게도 3대대라고 하면 다 통하더군요.
그곳엔 3대대 중 9,10,12,본부중대만 있고.
-내비개이션으로 목적지는 "산머루 농원","산머루 정보화 마을"
-운영자나 다녀 온 분들이 대대 입구를 말씀 하실때 다리에서 직진 하라는 말씀 :
마을에 다 왔을 때에 작은 다리가 하나 있습니다.
여기는 대대 바로 앞이니( 다 온 것이니) 다리에서 부터는 내비개이션을 보지 말고 바로 다리
를 건너서 직진 하셔야 합니다. 초행이어서 마을 찾는데에 집중하다가-마을을 제대로 찾아
왔나에 치중 하다가-마을이 보여 다리 건너서 우회전 했는데 대대를 한 바퀴 도는 바람에
욕 나왔습니다. 그 다리를 찾은 이후엔 마을은 신경 쓰지 말것.
-위병소에서 가족들 모두의 신분증을 맡기고.방문증과 차량 방문증 수령
-오늘은 면회 온 팀이 많아야 15팀 정도, 홀로 오신분들은 중고참 면회객이어서 음식 먹는
장소는 불편함을 못 느낌.
-음식은 PX 앞에 특별히 마련한 듯 한 곳에서 구워 먹고 삶아 먹고 전열기구 콘세트가 있고...
평일엔 탁구대가 있었다 함.
-날씨가 춥지 않아서 부대 안에서 시간 보내는 것은 무리 없었음.
오늘 이후 면회하시는 분들은 내일부턴 춥다니 상황은 좀 달라질듯 합니다.
-아이는 데이트 시키고 적성면 소재지에서 물품 구입
-3시쯤 소재지의 피짜&치킨 세트(펩시콜라1개도 줌,22,000원) 주문,주문이 많다고 많이
늦게 배달 되었음
면회 시간은 17시 까지이나 30분 전에 들여 보내야 준비하고 저녁 먹도록(저녁 식사는
배가 안 고파도 무조건 식당에 들러야 하는듯.) 해 줘야 함.
-시간 지루하지 않게 보냈음
[PX앞에 마련된 면회소]
-연병장 건너 벤취에 데이트 시키고 적성면 소재지 터미널 옆 용사의 집에서 물품 구입
타이트한 내복 상,하의 각 1만원,,아내의 말씀,,, 값이 싸다.
- 좀 더 위에 농협 마트(꽤 큰 마트 )에서도 필요 물품 구입,
비가 와서 생활관 옆에 마련된 천막 아래에서 두 시간 동안,,,,춥지 않아서 다행.
연병장 건너편 공원벤치????는 아니고 의자 탁자 셋트
연인들에 의해 모두 점령되어 있었음.그들에게 편안한 자리인가 봅니다.
생활관 정문은 아니지만,부대에 들어 오면 가까운 위치의 출입문이어서 생활관 진입시에 이곳을 이용. PX가 있고,탁구장을 비워서 제공해 준 공간을 이 문으로 들어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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