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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꿈은 이루어 진다'~~~고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
작성자:동행지기
작성시간:2021.09.06 조회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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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놀다 ('21년 9월 4일)
예약이 너무 힘들어 포기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을
내가 짝사랑(♡)하는 분과 함께 관람하다
가서 보고 느낀것을 자랑하고 싶어
후기에 올립니다
전문가가 아니라
작품 설명 그대로 인용했어요
고 이건희 회장의 문화 사랑 정신
♡문화유산을 모으고 보존하는 일이
우리모두의 시대적 의무라고 생각한다
♡정보화와 관련해 본다면
금속활자는 세계 최초의 하드웨어,
한글은 기막히게 과학적인 소프트웨어
♡보통사람들이 하루하루 살아 가는
일상이 정말 '한국적' 이라고
느낄수 있을 때 문화적 경쟁력이 생긴다
1 겸제 정선 '인왕제색도'
비가 와서 치마바위를 한층 짙어지게
그사이 가로 지르며 피어나는 운무를 잘 표현,
숨겨진 폭포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경험에 의해 표현하다
속속들이 잘 아는 인왕산이 특별한 순간을 남기다
♡정선이 인왕제색도를 그린 이유♡
평생지기인 이병연의 쾌유를 기원한 그림,
후원자 이춘제의 저택을 그린 그림,
비가 개인 순간의 흥(상쾌함)을 나타내고자
정선 자신의 삶의 터전을 그린 그림이다
2 단원 김홍도 '추성부도'
중국 송나라 문인 구양수가 지은
'추성부'를 단원 김홍도가 그림으로 표현한 시의도라 한다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그린 작품이다
가을밤 바람소리에 잠 못 이루고
김홍도는 추성부를 어떻게 그림으로 표현 했을까?
구양수가 밤에 책을 읽고 있는데
어떤 소리가 들렸다 놀라서 말하기를
"이상도 하구나~~~동자야 무슨 소리 인가
너 나가서 보고 오너라"라고 하니
동자가 대답했다
"별과 달은 희고 밝고 은하수는 하늘에 있는데,
사방에 사람 소리는 없습니다"
"소리는 나뭇가지 사이에 있습니다"
"아! 슬프도다 이것이 가을 소리로다"
ㆍㆍ ㆍ
"나무는 가을을 만나 잎이 떨어지니
꺾여 시들고 영락하는 까닭을
가을 기운이 너무 매섭기 때문일 것이다"
동자는 대답 안하고 머리를 떨군채 잠을 자니
다만 사방벽에서 찌루찌루 벌레 소리만이
내 탄식에 더해 주는 듯하여라
라는 '추성부' 시를 읽고 그림을 그리다
3 사경들
사경은 불경을 손으로 정성 드려 필사하는 것을 말한다
(첫번째) 불공견삭신변진언경 권 13은
고려 충렬왕의 명으로 사경 전담기구에서 제작한 것이다
불법을 전하는 신장(불교의 수호신)을 나타내다
(가운데) 대방광불화엄경 보현 행원품은
화려하고 장엄한 그림이 있는 사경이다
(아래사진) 범망경 보살계품은
보현보살, 선재동자, 비로자나불순입니다
화려하면서 기품이 넘치는 사경으로
아교에 은가루를 섞어 글씨 쓰고
금가루로 그린 것이다
4 일광 삼존상과 반가사유상
(왼쪽) 일광 삼존불는 작지만 성스러운 것으로
하나의 광대에 3존을 모신 상이다
(오른쪽) 반가사유상는 미소가 정겨운 생각하는 보살상
5 보살
(왼쪽) 보살은 고매한 정신세계를 보여주는 보살상이다
(오른쪽) 보살은 수려한 아름다움을 지니고
작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를 가진 화려한 보살상이다
6 부처
(왼쪽 )부처는 금빛으로 나타낸 깨달음의 광채이다
(오른쪽) 부처는 친근한 표정으로 통일신라 후기 불상이다
7 고려시대 향로, 향완, 청동북
(왼쪽) '봉업사'가 새겨진 향로
봉업사는 고려 태조 어진이 모셔진 곳이다
뚜껑을 닫고 구멍으로 연기가 나오게 만들고
녹슬러서 에쁜 색깔이다
(오른쪽 위) '사복사'라고 새겨진 향완은
복잡하고 아래에는 화려한 연꽃무늬가 있다
향로는 향을 사르는 그릇이고
향완은 향로의 일종으로
그릇모양의 몸체가 나팔모양보다
높은 받침대가 있는 완형의 향로이다
(오른쪽 아래) '경선사'라고 새겨진 청동북
측면 구멍은 소리가 울려 나오게 만들다
사찰에서 의식을 치르거나
시간을 알리는데 사용하고,
고려 무관들의 장수와 승전 소명이 담긴 것이다
8 덕산 출토 청동제품
(위)청동 방울
청동은 권력을 상징하는 신소재의 탄생이다
오늘날의 반도체 같이 획기적이다
제사장이 청동방울을 흔들며 주술을 외울 때 사용하다
(아래) 포탄모양 간두령
9 대구 비산동 출토 청동기
(왼쪽) 팔목 가리개
청동기 철기 시대로 이어진 권위의 상징
(오른쪽) 쌍용무늬 둥근 칼 손잡이 장식
쌍용이 서로 교차하여 달려가는 모습으로
권력자용이다
10 초조본
(위) 초조본 현양성교전 권11
(아래) 초조본 대반야바라밀다경론 249
고려 헌종 때 거란 침입을 극복하고자
불교경전을 목판으로 인쇄하다
11 월인석보과 석보상절
교과서에서 보던 월인석보와 석보상절이다
'월인석보'는 '월인천강지곡'과 '석보상절'을 합하여 간행한 책이고,
'석보상절'은 석가의 일대기를 진술한 불경언이다
(위) 월인석보 권 17 18
한글과 한자 서체의 슬기로운 배치
(아라) 석보상절 귄 11
세종때 한글 창제의 노래와 노력의 결실
12 토우 장식 그릇 받침
항아리 받침으로 있는 집에서만 사용했을 가능성있다
(왼쪽)은 눈길을 끄는 다양한 토우장식,
(오른쪽)은 조형미가 돋보이는 토기이다
(왼쪽위)는 뿔잔과 배모양의 받침대
(왼쪽 아래)는 배모양 토기로
가야시대 낙동강 주변 배의 모습을 담은 토기
(오른쪽)은 말모양 장식 받침의 뿔잔으로
삼국시대 말갖춤을 보여준 토기다
13 부장품 토기 항아리
(왼쪽) 검은 간토기 항아리는
흑연을 갈아서 문질러 만든 검은 광택이 아름다운 특별한 토기
(오른쪽) 붉은 간토기 항아리는 산화철로 만들다
14 '십장생도 10폭 병풍'
십장생은 옛사람들이 오래오래 살고 싶은 마음을
자연에 담다
한마디로 '만수무강하소서'
해 , 산 , 물 , 돌 , 구름,
소나무 , 학 , 거북 , 사슴, 불로초
15 관음도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은 것을 적외선 촬영으로 마법같이 숨은 그림 찾기하다
X선 촬영은 어떤 재료로 색깔을 냈나 확인 할수 있다
(왼쪽) 천수관음도
고려 유일한 천수관음보살
천수관음보살은 11면의 얼굴과
44개 손을 지닌 모습으로
광배에 수많은 눈을 그려 '천안'을 상징하다
(오른쪽) 수월관음도
섬세한 아름다움의 극치로
수월보살은 관음보살의 다른 이름이다
16 강세황작품
강세황은 단원 김홍도의 스승으로
시, 서, 화 삼절을 일컬는 화가이다
'절뚝거리는 나귀 그림과
뒤로 푸른 산이 저물어 가고
기러기 울음소리 그치는 가운데
붉은 나무는 가을일세'~~
(왼쪽) 계산기려도
(왼쪽) '계산기려도'
시를 읊조리는 정취
(오른쪽) '계산허정도'
비운만큼 채워진 정취(정자에 사람 없음)
17 백자청화 대나무 무늬 각병
조선시대 백자의 수준 높은 아름다움의 대표이다
단단한 팔각형 병에 간결하고 청초한 대나무 배치하다
18 백자 청화 산수 무늬 병
넉넉하고 한가로운 정취를 나타내다
(왼쪽) 여유롭게 노젓는 장면으로 달, 꽃이 있고
(오른쪽) 아래는 반대편 그림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여러 관람객들이 반하다
병의 모양이 떡을 칠 때 사용하는
떡메처럼 생겼다고 떡메병이라 한다
19 청자상감과 분청사기과 백자사발
(위)는 청자상감 모란 무늬 발우와 접시
우아하고 기품있는 공양 그릇으로
완벽한 셋트를 이룬 청자 발우는 드물다
발우는 승려가 사용하는 식기를 말한다
(가운데)는 이 사징 부인의 묘지에서 출토한 분청사기
무덤 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묘지가 유행하던 분청사기로 분류,
현대인이 사용하는 느낌의 디자인이다
(아래)는 천, 지, 현, 황이 그릇 바닥에 글자가 각각 새겨진 백자 사발로
조선 전기 최고급 백자로
그릇 크기과 예쁜 색상에 놀란 자기다
조선시대 사람들은 엄청난 크기 사발에 무엇을 담아서 먹었을까 궁금해
20 분청사기
분청사기 조화, 새, 나무무늬의 편병으로
자연스럽고 무심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다
점점 사람들이 단순한 미에 빠져
자연스럽게 백자기 시대로 ~~
21 까치와 호랑이
중국에서는 '까치와 표범'이
우리나라에서는 '까치와 호랑이'로
액막을 물리치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로
집집마다 '호작도' 붙이고 싶어 하다
처음으로 귀여운 호랑이와
까칠한 까치를 보다
호랑이는 액막이 담당이고,
까치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
22 목가구
3층 장은 안방 여성용으로 화려한 장식과 곡선으로 옷을 보관하다
2층 책장은 남성용 가구로 책을 보관하며
투박하고 단순한 직선모양이다
경상
양끝의 굴림은 그옛날 두루마기 사경이 바닥으로
떨이지기는것을 방지 한 실용적인 디자인이다
♡전시를 마치며
고 이건희 회장은 좋은 만남이
좋은 운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기증 명품전이
우리 모두에게 좋은 만남이기를 기원합니다♡
가슴에 와 닿는 문구라 이곳에 올립니다
23 박수근 미술관에 기증한 작품
얼마전에 박수근 미술관 가서 4점 보다
마을풍경
한일(한가한 날)
농악
아기업은 소녀
24 덕수궁 미술관에 가서
도상봉작 2점 보다
빠이브님이 사진 보내주다~~고마워요
계속하여 마음속으로 간절이 바라면
'꿈은 이루어 진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경험한 대단한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이었다
리브도 지금 이순간 열심히 살면서
도움을 주는 삶이 되길 ~~~~♡♡♡♡♡
잘 알지도 못하며 공부하려는 마음으로 정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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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여행, 바람처럼 흐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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