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결에 눈을뜨니 세시반이다
알람을 안맞춰도 나이탓인지 서너시간자면 끝이다
두번째 잠은 청할수록 더 안되는것은 생각이 많기때문이다
어제는 손님이 많아서 술이 과한상태라 아내가 걱정했지만
아직은 술로인해 지인들에게 폐는 끼치고 싶지않다
가방을 준비안한 상태라 서둘러 사무실로ᆢ 숙달되있다
다섯시반에 얘들이 공항에 태워다 주려고 대기중이다
뱅기시간이 한시간반이나 연착이라고한다 난 모르고있었다
미리얘기 했다는데 술이 함께 마셔버린것이다 ᆢ 애들이
표해주고 돈주고 줄서니까 ᆢ 애들이 보고있다 ᆢ빨리가ᆢ
9시가 넘어서야 뱅기에타고 내리고 입국심사 끝나고나니
한시다 마스크쓰고 안경쓰고 모자쓰고 심사받는 이들에게
벗어라 벗어라가 이삼십분을 더소비시킨다 그놈의 마스크
이젠 좀 안쓰면 안되나ᆢ 뻐스로 ᆢ도쿄역ᆢ 전철로ᆢ 다시
뻐스로ᆢ 걸어서 십여분 아들놈 사는집이다 키는 내게있다
네시다 화장실로 12시간만에 ᆢ 난 이동시에 화장실없다
아들놈이 피곤할텐데 좀쉬시라고 전화ᆢ 신경쓰지말고 ᆢ
저녁은 밖에서 먹자며 ᆢ 여섯시쯤ᆢ 괜찮아 일보거라 ᆢ
시간될때 15분전에만 연락하거라ᆢ 단순한 직업은 하다가
손털고 밥먹으러가지만 전문가들ᆢ 예술가들은 밥시간이ᆢ
따로없다ᆢ 밥은 그저 시간될때 지인들과 먹는것이다ᆢ
아니나 다를까 8시가 넘어갈때ᆢ 자전거타고 온다고ᆢ
비가 살살 이쁘게 내리고있는데 ᆢ마트에서 만나서 ᆢ
라면 쌀 맥주 고기한팩 도시락두개 늦은시간이라 도시락은
반값이다 이것저것 담고 현금을 내려는데 샘이가 카드로
할까요 하길래 샘 카드로하고 현금을 샘에게줬다 ᆢ어차피
쓰려고 갖고온거니까 신경쓰지마라 ᆢ 고기는 소스로굽고
열시넘어 부자가 도시락에 아내가 만들어준 반찬에 국대신
맥주로 행복게 일얘기하며ᆢ 오늘 첫끼다 ᆢ
첫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