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수술한 지 일 년이 지났다.
수술 받은 날이 공교롭게 결혼기념일이기도 해서
쓸쓸하기도 하다.
기념으로 백설기 해서 근로인들과 직장에서 나누어 먹으며
위로도 받고 축하도 받으며 하루를 보냈다.
어제는 몇 시간을 병원에서 보냈다.
금식해야해서 일어나서 씻고 병원으로 향했다.
먼저 수납을 하고 채혈을 한 후 골밀도 검사를 위해
핵의학과로 갔다.
골밀도 검사는 오래 걸리지 않아 힘들지는 않다.
뼈검사를 하기 위한 주사액을 넣기 위해 주사를 꼽는다.
주사바늘을 달고 CT 촬영을 하러 영상의학과로
부지런히 발길을 옮긴다.
조영제를 넣으니 팔이 뻐근해온다.
무사히 CT 촬영을 마치니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다행히 아들이 시간이 된다고 하여 병원으로 와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
쓸쓸한 점심이 될 뻔 했는데~~~
아들은 학교 볼 일이 있어 가고
한 시간쯤 대기 하다가 뼈스캔을 마쳤다.
이제 초음파만 남았다.
검사 시간이 두시간 이상 남았다.
슬슬 피곤이 밀려와 차에 잠깐 가 있는데,
검사실에서 연락이 와서 예상시간보다 빨리 검사를 마칠 수 있었다.
초음파 도중 수술 부위에 통증이 느껴졌다.
잠시 불안감이 느껴졌지만, 미리 불안해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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