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사
의령군 의령읍 하리의 벽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사찰로 진입로 양쪽 650m에 걸쳐 옥석으로 만든 높이 2.8m의 관음상 333개가 줄지어 서 있으며, 2층 누각 형식의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양쪽에 요사가 있고, 그 곳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대지 위에 금동만불상이 모셔져 있는 대웅광전과 극락전, 관음전, 범종각 등의 전각이 배치되어 있다.
바위에서 물이 마르지 않는다하여 수암사라는 작은 절이 있었다. 그러다 보천사로 개칭하여 큰 도량으로 명성을 펼치다가 일제시대에 소실된 후 부도와 삼층석탑만이 남아있다. 그후 약 20여년전에 용국사라해서 중창불사를 시작했으나 불사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다고한다. 이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로 처음처럼 수암사로 개칭하고 초심으로 수행정진하고가 한다는 수암사절.
333개 관음상 입구에 매표소가 있어 그곳에서 3000원을 주고 십원짜리 동전으로 333개로 바꾸어 준다. 소원을 빌면서 관음상 앞에 있는 동전 그릇에 하나씩 넣으며 소원하나.. 동전하나..
333불의 의미는
첫째 3은 과거, 현재, 미래를 상진하고
둘째 3은 천(하늘), 지(땅), 인(인간)을 상징하고
셋째 3은 사생(태,란,습,화)중생의 3체(몸)을 상징한다고한다.
대웅광전에 봉안한 불상은 중화민국 서안에서 청동으로 조성하여 뱃길을 따라 봉안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