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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퍼 (Caper)
뷔페에서 연어회 또는 훈제연어 옆에 놓여 있는 후추씨처럼 생긴 작은 열매는 무엇일까?
케이퍼 (Caper)
케이퍼는 새싹에서 향료를 채취하고, 꽃봉오리로 피클을 만든다. 연어요리에 빠지지 않고 나오는 ‘케이퍼 피클’은 유럽에서 2천 년 이상 먹어온 전통식품이다. 겨자 같은 매운맛과 상큼한 맑은 향이 나서 육류나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요리의 맛을 돋우는 역할을 한다.
케이퍼의 연한 새싹은 ‘티로롯’, 꽃봉오리는 ‘카프리신’, 열매는 ‘아비요나’라 하는데, 각기 다르게 쓰다 보니 한 가지 식물이라도 부위별로 이름이 다르다. 카프리신은 어리고 연한 것일수록 향기가 좋고 작을수록 고품질로 친다.
피클로 만든 케이퍼는 사용하기 전에 꼭 담금액에서 건져 물로 헹구어 사용해야 한다. 케이퍼 피클은 훈제한 육류와 생선에 곁들이면 기대 이상으로 좋은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잘게 다진 파슬리와 케이퍼 피클을 섞어 소스나 드레싱으로 사용한다.
케이퍼는 소화를 돕고 식욕을 증진시키며 몸의 활동성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말린 꽃봉오리를 차로 마시면 기침완화에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