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소리길 2코스는 원복터널을 지나며 길에 변화를 주었다.
신원역에서 직진하여 강변으로 지나가는 6번 국도로 나간다.
길을 건너면 국도를 따라 강옆으로 난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진행한다.
이길은 원래 자전거 전용도로이므로 걸을 때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자전거 갑니다~"하고 알려주지만 일부 사람들은 말없이 쌩~ 지나간다.
그때마다 깜작 놀라 잘못하면 넘어질 수도 있다.
특히 토요일 일요일에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길 좌우로 조성된 "메타세코이야 길"도 지나고,,,,
이곳에도 "생태 교란식물"로 지정된 "가시호박"이 넓게 분포하여 걱정이 된다.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벗어나면 2-1 인증대가 있다.
여기서부터는 호젓한 마을길로 접어든다.
"질울 고래실마을"을 지나 "이문리고개"를 넘어 국수역 지하차도를 지나면 멀리 국수역이다.
국수역앞에서 순두부백반으로 간단히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복포 1리 마을회관을 지나면 자전거와 같이 지나야 하는 "원복터널"과 만난다.
우측으로 걷는 길이 있지만 여러사람이 동행할 때는 무척 조심해야 한다.
터널을 나와 완만한 내림길을 한참 걸으면 "복포2리 마을회관"으로 나가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새로운 물소리길이 나온다.
터널을 지나 걸어왔던 길을 오른쪽으로 보며 반대로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간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가 볼일이 없는 길이다.
많은 큰 집들이 곳곳에 숨은듯 자리잡고 있다.
한집의 담장아래 "눈향나무"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눈향나무"가 생장속도가 느려서 불만이지만 큰 바위에는 아주 최적인 조경식물이다.
저 정도 자라려면 아주 오랜 시간이 소요 된다.
자동차가 통행하는 길이지만 왕복 교행이 불가한 길이다.
어찌 말하면 이곳 몇몇 주민의 전용도로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제탄 3길"
아주 특별한 일이 없으면 길 일이 없는 곳이다.
주목(朱木)으로 담장을 꾸민 집.
보통 돈을 가진 사람들은 남이 잘 보도록 전원주택을 꾸민다.
그러나 아주 많은 부자들은 절대로 남이 안을 들여다 보지 못하도록 정원을 꾸민다.
빙 돌아서 "게이트볼장"가까이 왔다.
"게이트볼장"안으로 들어가 조금 더 진행하면 좌측으로 나가는 표지판이 보인다.
"남한강 강변길"이다.
이곳에도 "가시호박" 극성이다.
양평군은 이 "가시호박"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이대로 방치하면
앞으로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 막대한 금전적, 시간적 손해를 입을 것이다.
"이든독"?
개 조련하는 곳인듯하다.
"구벼울"이란 카페도 지나고,,,,,
비가 오지만 바람이 없어 잔잔한 강 건너로 "강상면"(江上面)의 위락시설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저 멀리는 "중부내륙고속도로"의 '양평대교"도 보이고,,,,
"아세아 연합 신학대학교" 후문을 지나면 버스 정거장이 나온다.
비를 피할 수 있는 지붕도 있어서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쉰다.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아신역"(我新驛)도 멀지 않다.
이 길로 곧장가면 "아신역"입구로 가지만 물소리길은 좌측 좁은 길로 들어간다.
"양평ic 교차로 아래를 지나 가면 "아신겔러리"와 "물소리길 안내소"가 있는 넓은 쉼터가 나온다.
물소리길 안내소를 지나면 곧바로 옛 기차길에 덩굴식물로 만든 터널쉼터가 있고,
그 옆에 인증대가 있다.
2코스 두번째 스템프도 '원복터널"의 그림으로 바뀌었다.
터널 쉼터를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이내 오늘의 목적지인 "아신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