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
파가니니(Niccolo Paganini: 클라우스 킨스키 분)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이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어냈다며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면서도 사랑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쳬중을 광풍 속으로 몰아넣듯이 압도하여 신기에 찬 바이올린 선율로 전율케 한다. 그의 감각적이고 낭만적인 힘에 빨려 든 수 많은 부인과 처녀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의를 일으키는 파가니니. 교회는 그를 투옥하고, 왕녀들은 선물 공세로 그를 사로잡으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그가 사랑한 사람은 수많은 여자들이 아니라 오페라 가수 비앙타가 낳은 아들이었다. 거의 동물적이고 맹목적인 부성을 통해 그의 굴절된 삶과 속성이 악마적 음악 세계와 함께 펼쳐진다.
'파가니니'를 다룬 영화가 우리나라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를 소개한 글이 있어 인용합니다.
'파가니니'를 소개해요.
보고 싶었지만 우리나라에선 개봉을 안 했답니다.
바로 비디오로 들어왔을 거예요.

감독, 주연:클라우스 킨스키(1926~1991)
데보라 카프리오길로, 니콜라이 킨스키, 다릴라 디 라자로
에바 그리말디.
라 캄파넬라는 바이올린 협주곡 2번에 나오는 제 3악장이며
뜻은 "종"이라고 하네요
우리에겐 나스타샤 킨스키의 아버지로 더 잘 알려진 클라우스 킨스키가
감독, 주연, 각본, 편집까지 북치고 장구 친 영화입니다.ㅋ
그리고 파가니니의 아들로 자기 친아들도 출연을 한답니다.

아버지는 이렇지만

딸은 이렇고

아들은 이렇습니다.

영화 속의 파가니니
클라우스 킨스키는 파가니니 분장이 필요없었답니다.
워낙 기괴하게 생겨서리...ㅋ

-사진 출처-
www.kinski-paganini.de에서 가져온 것입니다.
(문제 되면 지우겠습니다)
파가니니가 세상에서 사랑하는 단 한 사람
바로 오페라 가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
(영화에서는 킨스키의 아들 니콜라이 킨스키가 맡았습니다)
숱한 염문을 뿌리고 많은 여자들이 그를 사랑했지만
누구에게도 진정한 사랑을 주지 않았던 파가니니였다고 합니다.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 이탈리아)
만돌린을 배우다가 바이올리니스트로 전향.
그의 연주 솜씨는 그 누구도 따라갈 수 없었고,
심지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 얻은 연주 실력이라는
평을 듣습니다.
음악사에서 가장 훌륭하고 기교가 넘치는 바이올리니스트하면
파가니니를 따라올 수가 없죠.
기괴하게 생긴 모습과 신기에 가까운 연주 솜씨로
그는 '바이올린의 마왕'이라는 칭호를 얻습니다.
손가락을 자유자재로 늘릴 수 있다는 이야기까지 있었는데
현대의학으로 밝혀진 바로는
그는 근육이 늘어나는 병을 앓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그는 하루 10시간씩 연습을 했다고 하니,
연주실력이 뛰어날 수 밖에 없겠죠
파가니니가 빈에 나타나서 연주회를 할 때
슈베르트는 자기의 책을 팔아 연주회를 관람했고,
리스트는 피아노계의 파가니니가 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바로 이 음악을 듣고 말이죠
(이작 펄만 연주입니다)
많이 들어보셨죠?^^
24의 카프리스(카프리치오) 중 24번
Caprices의 뜻은 어떤 형식에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에 기발한 생각을 담은 곡을 말한답니다.
리스트는 저 곡을 듣고
'솔로 피아노를 위한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연습곡'을 작곡했고,
브람스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작곡했다고 합니다.
또 라흐마니노프는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을 작곡했죠.
파가니니는 자신의 연주기법이 알려질까봐 제자도 딱 한 명만 두었고,
자신이 작곡한 악보도 공개하기를 꺼려해서
그는 유파를 형성하지 못했어요.
그리고 무진장 구두쇠라서 결혼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유는 돈이 들어서죠...^^;;
신기에 가까운 연주실력, 많은 여자들과의 염문
그러나 그에 따른 댓가는 엄청나게 컸으니
매독, 아편 중독, 수은 중독
많은 빚
그는 자기의 죽음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고 아들에게 많은 유산을 남겨 주기 위해서
닥치는대로 연주를 하다가
건강악화로 저 많은 병들과 합병증으로 인해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