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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 개 요****
▩산 행 지 : 백두대간 남진 28구간( 우두령 ~ 부항령)
▩일 시 : 2019. 03. 09(토)
▩산행 코스 : 우두령(06:26) - 813.9봉(06:37) - 1058.4봉(07:12) - 좌분기봉(07:31) - 석교산(07:41) - 안부좌삼거리(08:00) - 1158.5봉(08:26) - 1109.6봉(08:46) - 1089.0봉(08:56) - 밀목재(09:29) - 밀목봉(10:00) - 1070.8봉(10:23) - 헬기장(10:31) - 삼도봉(11:00) - 1113.1봉(11:29) - 무명봉(11:51) - 중식(12:03~12;13) - 1106.2봉(12:20) - 박석산(12:34) - 1093.8봉(12:48) - 무명봉(13:09) - 백수리산(13:40) - 삼거리이정표(13:59) - 능선갈림길(14:11) - 부항령(14:27) - 삼도봉터널입구(14:40)
▩산행 거리 : L= 19.25km (누적 L=594.71km, GPS상 거리)
* 대간 L= 18.71km, 누적 대간 L= 564.78km
* 접속 L= 0.54km, 누적 접속 L= 28.73km
* 차량 L= 0.00km, 누적 차량 L= 4.65km
* 알바 L= 0.00km, 누적 알바 L= 1.20km
▩산행 시간 : 산행 08시간 14분(산행 평균속도 : 2.34km/h)
* 누적 산행 시간 : 262시간 41분 (본인 기준)
▩참 가 비 : 나홀로, 택시비:40,000 (누적금액 : 1,340,000)
▩출 발 지 : 04시 30분 ( 성서 우리 집 )
▩산행 종류 : 횡단형 산행
▩산행 날씨 : 조금은 살살하지만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의 개요 :
***우두령은 높이 580m. 소머리처럼 생겼다 하여 우두령이라 한다. 이 고개는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가야산(伽倻山, 1,430m) 방면으로 뻗는 지맥(支脈) 중의 국사봉(國士峰, 875m)과 수도산(修道山, 1,317m)과의 안부(鞍部)에 위치한다.
남북방향의 고개로 북사면은 낙동강의 지류인 감천(甘川)의 상류계곡과 통하고, 남사면은 낙동강의 지류 황강(黃江)의 상류하곡과 이어진다. 우두령을 지나는 지방도는 이들 양 계곡을 따라 남북으로 직선상으로 뻗어 있다.
고개 서쪽으로는 남해∼초산간의 국도가 지나는데, 이 도로는 북쪽으로 지례(知禮)를 거쳐 김천에 이르고, 남쪽으로는 웅양(熊陽)을 거쳐 거창에 이른다. 따라서, 우두령은 경상북도의 남서부지역과 경상남도의 북부산간지방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지이다.
옛날에는 남해안의 삼천포(지금의 사천)에서 진주·산청·함양을 거쳐 우두령을 넘고, 다시 북쪽으로 김천·상주·점촌을 거쳐 문경새재[聞慶鳥嶺]에 이르는 남한의 중앙을 남북으로 직통하는 교통의 요지였다.
***"삼도봉". 삼남지방 방언의 갈래길로 정상에 서면 삼도말씨를 모두 만난다. 산 자체는 소박한 얼굴의 "무욕의 산" 산 아래엔 사시사철 맑고 찬물이 흐르는 "물한계곡"이 있다.
민족화합을 상징하는 삼도봉(1,177m), 민주지산(1,242m)의 한 봉우리로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이곳은 조선 태종 14년(1414)에 조선을 8도로 분할하면서 삼남의 분기점이 됐다.
삼국시대엔 신라 백제가 격전을 치르며 세력균형을 유지했다. 이후 역사가 흐르면서 삼도의 지리적·행정적 경계인 동시에 방언의 갈래길로 굳어졌다.
남한의 마지막 원시림 지대로 불리는 동·식물상의 보고. 신갈나무 들메나무 서어나무 군락과 하늘을 찌를 듯 자란 울창한 잣나무숲을 볼 수 있다. 또 고라니 오소리 고슴도치 살쾡이 등과 붉은배새매 청호반새 등 희귀동물이 살고 있다.
봄철엔 진달래 철쭉이 산을 덮는다.옛날엔 호랑이가 누비고 다니던 백두대간 능선길. 민주지산 끝자락 각호봉에는 호랑이가 살았다는 전설이 있다.
삼도봉은 소박한 얼굴을 지닌 "무욕의 산"이다. 기암절벽이나 폭포 따위를 매력이라 말하지 않는다. 여느 산처럼 빼어난 절경이나 화려한 불교유적도 없다. 바로 옆 석기봉에 머리 세 개를 가진 마애불(삼안마애불)이 있을 뿐이다.
***부항령은 가목마을에 있는 고개여서 마을 이름을 따서 가목령 또는 부항령(釜項嶺)이라 하였다. 가목은 마을이 자리 잡은 곳의 형상이 가마솥과 같아서 가매실·가매목이라 하던 것이 줄어든 이름이다. 한자로는 ‘부항’으로 표기한다. ‘가목’을 다시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면목(面目)’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경상북도 김천시와 전라북도 무주군의 경계를 이루는 삼도봉[1,177m]과 대덕산 사이 백두대간에 자리 잡은 고개이다. 백두대간의 능선은 경상북도, 충청북도, 전라북도의 경계를 이루는 삼도봉을 지나 남쪽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천천히 낮아져 부항령 부근에서는 약 680m, 부항령에서 백두대간을 따라 남쪽으로 약 4㎞ 떨어진 덕산재에서는 약 650m로 낮아지고, 덕산재를 지나면서 급격하게 높아져 대덕산에서는 약 1,290m로 높아진다.
부항령 동쪽 비탈면에 있는 하곡은 김천시를 지나는 감천의 지류 하천인 부항천의 최상류에 해당하며, 서쪽 비탈면의 하곡은 무주군을 지나는 남대천의 지류 하천인 대동천의 최상류에 해당한다. 부항령 일대의 지질은 선캄브리아기 흑운모 편마암으로, 이 암석은 김천시 서부와 남부에서 대체로 고도가 높은 산지를 이루고 있다.
부항령은 예부터 김천시 부항면과 무주군 무풍면을 연결하는 통행로 구실을 했던 곳이다. 고개로서의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다가 지방도 1089호선이 개설된 뒤 국도 30호선이 지나는 덕산재와 함께 소백산맥을 넘어 김천시와 무주군을 잇는 고개 기능을 수행하였다. 1999년 부항령 아래 삼도봉터널[391m, 경상북도 151m, 전라북도 240m]이 개통된 이래 대부분의 차량이 터널을 지남으로써 통행로로서 고개의 기능은 상당히 퇴색되었다.
▩산행 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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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산행 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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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후기 :
*들머리(우두령) : 충북 영동군 상촌면 흥덕리 산 9-26
*날머리(부항령) : 경북 김천시 부항면 어전리 산 118-16
*이용택시: 대덕 콜밴택시 : 054-434-0034 – 40,000
언제나 그렇듯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서면 기분이 좋아진다.
한 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거리를 신나게 달려가 목적지인 부항령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이 내려앉은 새벽이라 신발을 바꿔 신고 있으려니 예약한 택시가 슬그머니 다가온다.
택시기사와 이런저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며 가다보니 들머리인 우두령이 저만치서 어서 오라 손짓을 하네그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이라 하늘을 올려다보니 별들이 총총한데 오랜만에 보는 별이라 그런지 왠지 모르게 가슴 한구석에서 기쁨이 쏟아나는 것 같아 넋을 잃고 하늘을 올려다 본다.
간단히 산행준비를 하고 조금은 어두운 산길에 들어가니 맘이 차분해진다.
완만한 오름길을 올라가니 제일먼저 813.9봉이 얼굴을 내밀고 조금씩 고도를 높이려니 저 멀리서 붉은 해가 떠오르는 게 아닌가!!!
황홀한 광경을 놓칠 수 없어 가던 걸음 멈추고 또 다시 한참동안 붉은 태양을 보는데 시간을 보낸다.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가다보니 1058.4봉과 좌분기봉이 연달아 나타나더니 바로 석교산으로 향하네 그려!!
추억하나 남기고 시원스레 열리는 주변조망을 한없이 보다가 다시금 산길을 가는데!!!
수일동안 미세먼지로 온 세상이 회색빛을 띠더니만 오늘은 깨끗한 하늘이 너무나 보기 좋다.
석교산을 내려와 시원스레 열리는 능선길을 따라 쉬엄쉬엄 가다보니 안부삼거리가 하나 나오더니 이내 고도를 서서히 높여 가슴에서 고동소리를 내게 만들더라.
헥헥대며 한참을 올라오니 처음으로 맞는 암릉이 열리기 시작하더니 이내 가파른 밧줄구간이 나오네 그려 ㅎㅎㅎ
암릉맛을 살짝 보다보니 이름없는 무명암봉에 발을 내딛고는 다시 살짝 내려서는데 낙엽밑 얼음이 상당히 신경쓰이게 만들더라.
느긋하게 잠시 가다보니 1158.5봉이 두루뭉술하게 앉아있어 잠시 쉼을 하며 과일하나로 당을 보충한다.
고만고만한 능선길을 가다보니 가지가 열한개나 벌어진 11절송을 하나 만나게 되는데 가지 많은 나무가 바람 잘 날 없다고 했는데 정말 제대로 클 수가 없었는지 나지막한 키에 펑퍼짐한 모양을 하고 있네 그려.
11절송을 지나니 널널한 산길이 열리는데 1109.6봉과 1089.0봉이 연달아 얼굴을 보이고는 예전에 폐광지역이라 함몰된다는 경고성 알림판도 있어 조심스레 가다보니 밀목재에 도달한다.
밀목재를 뒤로하고 완만한 오름길을 한동안 올라오니 1123.6봉이 자리하고 있는데 밀목봉이라고???
어쨌거나 밀목봉을 뒤로하고 산길을 계속 이어가다보니 저 멀리 삼도봉이 높다랗게 앉아 어서 오라 손짓을 하고 있더라.
쉬엄쉬엄 가다보니 헬기장이 하나 나오더니 이내 멋드러진 데크길이 나오네 그려!!
물론 좌우측에는 해인리와 황룡사에서 올라오는 산길도 보이고!!!
데크길을 따라 느긋하게 가다보니 모계단과 돌계단이 연달아 나타나며 고도를 높이는데 오름길이 그리 만만치 않아 가다서다를 반복하며 오름짓을 하다 보니 한참 후에서야 삼도봉이 널따란 데크를 가슴에 품고 싱긋이 웃으며 얼굴을 보이더라.
오랜만에 만난 기쁨에 추억하나 남기고 잠시 앉아 쉼을 하며 갈 길을 가늠해본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산길을 가다보니 1113.1봉을 맞이하게 되는데 숫자봉을 지나니 갑자기 아랫 지방에서 배가 고프다고 난리부르스를 추네 그려!!
박석산을 건너다보며 잠시 배고픔을 해결하고 나니 북진팀들이 여럿이서 지나가고 있어 인사를 나눠본다.
전라도에서 왔다고!!!
잠시 널널한 산길이 이어져 무명봉을 두어개 넘고 1106.2봉을 살짝 넘어서니 가파른 오름길이 슬그머니 나타나 부른배를 움켜쥐고 오르기엔 조금 힘들더라.
헥헥대며 잠시 오름짓을 하다보니 삼각점이 있는 박석산이 싱긋이 웃으며 나타나 추억하나 만들어 본다.
박석산을 지나니 가파른 내림길이 한동안 이어진 후 산길은 널널해지는데 기분좋게 한참을 가다보니 가파른 목책이 나오고도 고도는 상당히 많이 떨어지더라.
다시 쉬엄쉬엄 오름짓을 한참동안 하다 보니 무명봉이 두어개 나온 후 멋진 조망터가 하나 나와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내려다보고 계속 올라가니 앙징 맞은 백수리산 표석이 반가움을 표하네요.
추억하나 남기고 완만한 내림길을 내려오니 삼거리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산허리를 돌아가는 산길로 접어들어 쉬엄쉬엄 가다보니 능선길과 다시 마주하더니 걷기 좋은 산길이 계속 이어지더라.
널널하게 잠시 가다보니 쉼터가 하나 나오고는 다시금 산길이 유순해져 휘파람 불어가며 가다보니 저 멀리 부항령 안부가 얼굴을 보여 산행이 끝나감을 인지한다.
부항령에서 추억하나 남기고 잠시 쉼을 한 후 널따란 접속길을 따라 휘적휘적 내려서니 새벽에 왔던 그 자리에 사랑하는 나의 애마가 하릴없이 앉아있는 것이 눈에 들어오더라.
산행을 마감하고 새폰을 사러 급히 귀구길에 오른다.
▼ 부항령에서 택시를 타고 우두령에 오니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스산한 분위기가 연출되는데
하늘을 올려다 보니 깨끗한 별들이 초롱초롱하게 빛이 나더라
하지만 똑딱이가 시원찮아 담을 수없음에 안타까움이 더하고 !!!
▼ 소 한마리가 서있는 동상뒤로 산길이 이어짐을 확인하고
▼ 캄캄한 밤에 외로이 떠있는 이정표를 한번 올려보고는
바로 산행에 들어간다
▼ 완만한 산길을 3분정도 걸어오니
질매재를 지나고
바로 통나무계단길이 열리기에 쉬엄쉬엄 올라간다
▼ 오름길에 잠시 뒤를 돌아보니
여명이 붉게 타오르는데
▼ 8분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삼각점이 있는 813.9봉 정수리에 발을 내딛게 되더라
▼ 813.9봉을 뒤로하고 널널한 산길을 가다보니
▼ 찬란한 태양이 산능선에 올라오기 시작하여
가던 걸음 멈추고 온몸으로
붉은 기를 받기 시작한다
▼ 그렇게 여유롭게 13분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쉼터전망대가 하나 나오길래
또 다시 가던 걸음 멈추고 붉은 해를 바라본다
▼ 오른 쪽으로 휙돌아 가는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 22분만에 1058.4봉 정수리에 발을 올리게 되고
▼ 두루뭉술한 고스락에서 잠시 쉼을 하게 되더라
▼ 가야할 산길은 멀기만 느껴지는데
▼ 관목사이로 난 길을 걷기가 그리 좋지만은 않더라
▼ 꽃피는 춘삼월인데도
아직도 눈이 뚜껍게 쌓여있어 조심조심 지나가는데
▼ 19분정도 널널하게 가다보니 좌분기봉이 하나 눈에 들어오더라
▼ 알록달록 빛을 발하는 표식을 들여다 보며
오름짓을 하다보니
▼ 5분후 김천 물소리생태숲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하나 나와 들여다 보고
▼ 앙징맞게 서있는 이정표시목도 한번 담아본다
▼ 1분정도 더 올라가니
역시 김천 물소리생태숲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 3분후 화란봉이라고도 불리는 석교산 고스락에 발을 내딛게 되더라
▼ 석교산 정상석과 함께 추억하나 남기고
▼ 저멀리 흰눈을 뒤집어 쓰고 있는
향적봉 스키 슬랩구간도 한번 건너다 본다
▼ 그리고 가야할 대간길을 들여다 보니
뾰족한 무명암봉과 1158.5봉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는데
▼ 이어지는 산길은 걷기좋은 힐링길이 이어지더라
▼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가다보니
갈림길이 하나 나오는데 좌로 가던 우로 가던
1분후에 다시 만나게 되기에 신경쓰지 않고 가도 되더라
▼ 4분후 안부에 떨어지는데
좌측에는 역시나 김천 물소리 생태숲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 안부를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가다보니
▼ 4분만에 무명봉을 하나 접수하게 되는데
▼ 가야할 무명봉과 1158.5봉이 나란히 앉아
마치 처녀 젓가슴같이 볼록하게 보이더라
▼ 9분정도 능선길을 가다보니
암릉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 가파르게 올라서는 오름길에는 밧줄도 보이더니
▼ 2분후 진짜 밧줄구간을 오르게 되더라
▼ 밧줄을 부여잡고 올라서니
멋진 전망대 하나가 나와 지나온 산길을 뒤돌아 보니
방금 전 내려온 석교산이 높다랗게 앉아있네 그려
▼ 김천 물소리 생태숲도 한번 내려다 보고
▼ 그렇게 유유자적하며 4분정도 올라서니
무명암봉이 빙긋이 웃으며 얼굴을 내 보이더라
▼ 가야할 산길을 한번 내려다 보고
▼ 희긋희긋 보이는 대간길 사이로
오늘의 마지막 산인 백수리산도 눈에 들어오더라
▼ 살짜기 내려섰다가 다시금 올라서니
6분후 1158.5봉 정수리가 얼굴을 보이길래 잠시 쉼을 하고
▼ 널널하게 산길을 이어가니
▼ 15분후 11절송앞을 지나가게 되더라
가지많은 나무는 바람 잘날 없다했는데
가지가 11개라 얼마나 힘들었을꼬???
▼ 11절송을 지나 5분정도 오다보니
1109.6봉 정수리를 지나게되고
▼ 산길은 더욱더 유순해져 발걸음이 가볍게 되더라
▼ 잡목과 넝쿨이 많아
여름철에는 가기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것같은데
▼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될듯한 산길을 걸어갈때면
기분이 더더욱 좋아지더라
▼ 자작나무 사이로 가는 산길은 덤이고!!!
▼ 그렇게 기분좋게 10분정도 가다보니
1089.0봉 정수리를 만나게 되더니
▼ 1분도 안되어 위험지역을 알리는 알림판이 있더라
▼ 이것이 폐광지역의 땅꺼짐인가???
▼ 그러거나 말거나 걷기좋은 산길이 계속 이어져
콧노래 불러가며 가다보니
▼ 이곳에는 멧돼지들이 제법 많은 가 보구나
내가 가는 길앞에서 장난을 쳐 놓는 걸 보니 !!!
▼ 가야할 산들이 잡목뒤에서 어서오라 손짓을 하는 듯한데
▼ 낙옆밑에서 호시탐탐 노리는 얼음이 신경을 많이 쓰이게 하네 그려
▼ 28분정도 널널하게 산길을 이어가다보니
안부네거리에 도달하게 되고
▼ 4분을 더 걸어가니 밀목재에 도달하는데
▼ 밀목재임을 알리는 이정표시목 한번 올려다 보고
▼ 널널한 산길을 가다보니
▼ 26분 후 우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을 하나 만나게 되더라
▼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가다보니
▼ 5분후 밀목봉이라고 하는 1123.6봉 고스락에 오를수가 있더라
▼ 삼각점 확인하고 한참동안 쉼을 하고 있다가
▼ 역시나 완만히 내려앉는 산길을 따라 가니
▼ 때로는 요렇게 걷기좋은 산길이 나타나
발걸음을 가볍게 만들더라
▼ 17분 후 1070.8봉의 9부능선을 지나가게 되는데
▼ 가야할 삼도봉은 높다랗게 앉아있는 무명봉 뒤에 있는 듯하더라
▼ 8분정도 걸어오니 헬기장이 하나 얼굴을 보이더니
▼ 산길은 유순하기 그지없는데
▼ 3분후 데크가 있는 네거리안부가 나를 기다리고 있네 그려!!
▼ 길게 이어진 목계단을 타고 오름짓을 하다보니
▼ 7분 후 쉼터가 하나 나타나더니
▼ 4분후 또 다시 길게 이어진 목계단이 얼굴을 보이더라
▼ 헥헥대며 올라서니 이번에는 돌계단이!!!
▼ 돌계단을 지나니 역시나 가파른 목계단이 나를 기다리더니
▼ 또 다시 가파르게 이어지는 돌계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더라
▼ 헥헥대며 9분동안 오름짓을 하고 나니
무명봉이 하나가 헤헤 웃으며 나타나네요
▼ 무명봉에서 가야할 삼도봉을 한번 건너다 보고
▼ 가야할 대간길도 한번 건너다 본다
▼ 6분후 삼도봉에 올라 삼도봉 표석을 한번 담아보고
▼ 삼도봉 알림판도 한번 들여다 본다
▼ 오래전에 민주지산에서 걸었던 추억을 한번 되새겨 보고
▼ 높다랗게 앉아있는 석기봉도 한번 건너다 본다
▼ 다시 삼도봉 표석앞으로 되돌아 와서
▼ 가야할 산길을 한번 내려다 보고
▼ 삼도봉 표석앞에서 추억하나 남겨본다
▼ 가야할 산길을 내려다 보니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연달아 나타나는데
▼ 8분정도 내려오니 안부네거리가 얼굴을 보이길래
한번 들여다 보고
▼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산죽길을 따라 가다보니
▼ 11분후 1113.1봉 정수리에 올라서는데
정수리에는 산죽이 널널히 깔려 있더라
▼ 산죽길을 가며 가야할 1106.2봉을 한번 올려다 보고
▼ 22뷴정도 가다보니 무명봉이 하나 볼록하게 앉아있네요
▼ 무명봉에 올라서니
1106.2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오는데
▼ 12분정도 오름짓을 하다보니
1142.5봉을 우측에 두고 산길은 좌측으로 멀리 벗어나네요
무명봉 정수리 못미쳐 잔디밭에 앉아
▼ 높다랗게 솟아있는 박석산을 바라보며
십여분간의 만찬을 즐긴다
▼ 만찬을 끝내고 4분정도 가다보니 산죽지대가 나오는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라 잠시 서서 산죽향내를 맡다가
▼ 산길을 계속 이어가니
가야할 1106.2봉과 백석산이 처녀젓가슴처름 볼록하게 솟아있네요
▼ 3분정도 이어가니 1106.2봉 정수리에는 올라가지 않고
9부능선을 지나가는데
▼ 4분정도 널따란 임도같은 산길을 따라 가다보니
▼ 음지에는 빙판길이 이어지네요
▼ 가파른 오름길을 헥헥대며 10여분간 올라서니
박석산 고스락이 얼굴을 내미는데
▼ 박석산 알림판 한번 들여다 보고
▼ 추억하나 남겨본다
▼ 가야할 무명봉이 계속 나타나 지겨움이 앞서는데
▼ 시원스레 열리는 조망아래
가야할 백수리산이 높다랗게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네요
▼ 가파른 내림길을 9분정도 내려오니 무명봉이 하나 보이고!!
▼ 가야할 백수리산은 점차 가까워짐을 알수가 있더라
▼ 가파르게 내려앉는 산길을 조심스레 가다보니
▼ 5분후 1093.8봉 정수리에 발을 내딛게 되고
▼ 산길은 유순하기 그지없더라
▼ 한참을 가다보니
무명봉과 백수리산이 볼록하게 앉아있는데
▼ 느긋하게 21분정도 가다보니 무명봉이 먼저 인사를 하네요
▼ 우측으로 빙돌아 가는 산길이
잠시 여유가 있어 보여 한번 들여다 보고
▼ 5분정도 산길을 이어가니
가파르게 내려앉는 목책이 나를 기다리고 있네요
▼ 목책을 내려가니 산길은 다시금 유순해지기 시작하는데
▼ 18분정도 가다보니 멋진 전망터가 하나 나와
▼ 지나온 능선길을 한번 되돌아 본다
▼ 가파르게 앉아있는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가니
▼ 8분 후 백수리산 정수리에 있는 나를 발견할 수가 있더라
▼ 추억하나 남기고
▼ 가야할 산길을 한번 확인한 후
▼ 푹신한 융단길을 내려서니 7분후
좌측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이 하나 나오더니
▼ 10여분 후 삼거리 이정표가 하나 나타나더라
우측 능선길을 고집하려다가
좌측 8부능선으로 가기로 하는데
▼ 사면길로 돌아서니
산길은 걸어가기 좋은 힐링길이 열리더라
▼ 12분정도 우회길로 가다보니
다시금 우측 능선길과 마주하고
▼ 지그재그로 난 산길을 내려오니
▼ 6분후 쉼터가 하나 앉아있더라
▼ 쉼터를 지나 널널한 산길을 이어가니
▼ 10분후 부항령 고갯마루에 내려앉는데
▼ 일단 추억하나 남기고
▼ 이정표도 한번 남겨본다
▼ 부항령 알림판도 한번 들여다 보고
▼ 부항령 표석을 한번 담아보고는 잠시 쉼을 한다
▼ 그리고 널널한 접속길을 따라 내려오니
▼ 6분후 삼도봉터널입구가 나타나더라
산행을 마감하고
▼ 안내지도 한번 들여다 보고
▼ 부항령 표석을 한번 담아주고는
▼ 추억하나 남기고
▼ 삼도봉 터널도 한번 들여다 보고
▼ 김천방면으로 가 애마를 몰고 급히 귀구길에 접어든다
첫댓글 아..다치시기 전에 갔다오셨네요..이제 좀 괜찮으신건지..
조만간 야산에 얼굴 보일수도
@노송 넵~~야산시간 단축을 위해서 노송님 꼭 오셔야될듯합니다.ㅎ
쾌유 빕니다~~~
감사합니다
다리 다 나아 가시나요?
담주부터 재활치료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