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초순 MBC-TV PD수첩이라는 프로그램을 혹시 보셨는지요
"나는 쪽방촌에 삽니다"라는 프로그램을 보고 밤새 잠을 잘수가 없었습니다
한평 남짓한 공간에 누워서 어서 죽기만을 바란다는 칠순의 폐암말기 할아버님....
자식이 있어도 폐를 끼치기 싫어서 그냥 이곳에서 지낸다는분...
교회에서주는 하루 200원 을 모아서 이곳에 왓다며 방값하루치 8천원을 내미시는분 ...
바로 골목길을 나가면 종로통 거리에는 눈이 온다며 많은 시민들이 탄성을 지르지만
이분들께는 그것도 삶의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세계경제10대강국 올림픽과 월드컵 G20개최등에 수천억의 예산을 쏟고 소득2만불인
우리나라의 현재 모습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는 민주주의에 원칙은 다수결이라는 말을 어려서부터 외치고 삽니다
원칙이 어떻고 정당성이 어디에 있든 다수가 원하는대로 가면은 그것이 민주주의 일까요?
저는 그렇지만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숫자가 정당하고 강자가 누리는 특권이 정당하다고 생각하는 사회
저는 이것이 진정한 민주주의는 아닐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승리한 자의 특권은 패배한자의 희생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느만큼의 배려는 따라야하는 것이 당연한 것일 것입니다
저는 요즘 국가의역활에 많은 생각을 합니다
경쟁에서 승리하고 기득권을 잡은 주류층은 사실 국가라는 것은 불편하고 거치장스럽고
어쩌면 그다지 필요성을 못느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국가는 어렵고 힘든고 가진게 없는 자들을 위해서 존재하고 그들을 보호하고 이끌어야하는 것 아닐까요
우리사회 기득권층은 자기 스스로 방어하고 누리며 삽니다
하지만 경쟁에서 패배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은 누가 보호해주나요
선거때면 많은 정당이 중산층을 대변한다고 합니다
숫자가 많은 계층을 대변한다고해야 많은 표를 얻을수는 있겟죠
그러면 도대체 우리나라에 빈곤층을 대변하는 정당은 없는 것일까요?
년봉 4~5천을 받는 직장인도 노동자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않습니다
그들은 우리사회 또 다른 주류층입니다
경쟁에서 패배하면 그것은 그냥 개인의 부덕으로만 치부하는 사회...
이것이 과연 정당한 국가일까요
민주화도 좋고 노동운동도 좋고....정권교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모든것은 보통사람 중산층만을 위한것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지금 이시간에도 많은분들이 추위에 떨고 배고픔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한해만이라도 우리모두 다같이 내가 아니고 우리가족이 아니고
그런분들을 위한
떡국 한그릇이 사치인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이 그냥 그들만의 어려움이고 고통으로 여기는 냉정함은 없어야 할것입니다
한국가의 부에 10%를 한기업이 차지하고 한가문이 소유하는국가....
개인의 어려움을 그저 한사람의 부덕의 소치로만 여기는 사회 ...
여러분!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민주국가는 아니 않겠습니까?
우리나라는 언제부터인가 자살률 최고국가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그것이 그거 한개인의 무능함으로만 치부하고 국가도 외면하고 남의 일에 간섭안하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삶의 열심히 사는것만이 정당하고 가치있는 삶의로만 평가받는 사회....
방송이고 정부고 모두가 중산층만을 외치고 다수의 이익만을 대변하고 옹호하고 있지만
과연그것이 올바른길을 가고 있는 것인지 저는 참으로 의문스럽습니다
정작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것은 어렵고 소외된 우리사회의 하위10%가 아닐까 싶습니다
*,동영상을 퍼오지는 못했는데 여러분! 꼭 한번 MBC PD수첩 2월2일자 방송 다시보기 들어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밤새 정말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어렵고 힘드신분들이 복많이 받는 사회복지을 간절히 바랍니다
퍼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