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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산행기종점 : 전북 임실군 성수면 운수리 고덕마을 02. 산행일자 : 2020년 02월 29일(토) 03. 산행날씨 : 구름 조금 04. 산행지도 05. 산행코스 : 고덕마을--->제1봉~8봉(정상)--->구암마을 방향--->거대한 입석 및 계단--->9봉(무명봉)--->10봉(무명봉)--->삼거리에서 신덕마을--->신덕마을--->삼봉저수지--->지방도 742호 고개--->고덕마을 06. 산행거리 및 시간 : 11k, 4시간 30분(중식포함) 07. 산행소감 : 전국이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곤경에 처한 이 때 뜻맞는 사람끼리 임실의 고덕산으로 들어갔습니다. <월간 산>이라는 등산잡지에 소개된 자료를 길잡이삼아 고덕마을 입구에 도착하기까지는 그렇고 그런 산이 아닐까 하고 큰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봉에서 8봉으로 갈수록 기기묘묘한 암봉과, 동서남북 상하좌우가 그칠 것없이 펼쳐져 눈이 시릴 정도의 조망을 자랑하였습니다. 저멀리 지리산 연봉엔 양탄자를 깔아놓은듯 아스라하며 헌헌한 것들이 시간에 따라 이렇게 보이기도 하고 저렇게 보이는 것에 넋을 잃고 말았습니다. 처음엔 반야봉을 팔공산으로 착각하는 무지를 드러내었지만 정신을 가다듬고 다시 훓어보니 아리아리한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의 주 능선에 흰구름과 하얀 비단을 깔아놓은 것이 틀림없이 눈이겠지요. 그렇고 그 앞으로 봉화산은 산축에 들지 못할 정도이고 겨우 만행산만 뽀족한 것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내 눈에 펼쳐진 밥상에 너무 많은 찬거리들이 올려져 있어 일일이 하나하나 산들을 거명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내 작은 두뇌의 용량으로 그 많은 산들을 저장하는 것은 부질없는 것같았습니다. 보통 구암마을로 하산하지만 우린 신덕마을로 하산하여 고덕마을로 걸어가야하는 소고를 산행의 연장으로 여기는 사람에겐 아무 부담도 되지 않으리라... 고덕마을 주차장에서 본 고덕산 1봉 주차장 위엔 정자도 있고 우린 정상을 오른 후 전진했다가 삼봉저수지로 내려와 고덕제를 우회하는 코스를 택하였습니다 이제 슬슬 산으로 진입해 볼까요 조금 오르니 능선의 바위들이 밑으로 쏜아질듯한 두려움을 느낍니다 고덕마을 주차장이 보이고 좌좌측 멀리 전주 모악산도 우측 멀리 진안 운장산도 임실 시가지도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옥정호 주변의 산인듯 임임실 시가지를 당겨봅니다 물묻은 나무계단을 조심스럽게 올라옵니다 1봉 보다 먼저 초소가 먼저 손님을 맞이 합니다. 주인은 휴일인지 보이지 않고... 저 3이라는 숫자가 봉우리를 착하게 합니다 내동산이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중앙으로 모악산 멀리 남원의 산들 2봉 내동산 우측 운장산과 연석산 뒤돌아본 1봉 좌측 내동산과 우측 선각산, 그 뒤로 덕태산 3봉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뒤돌아본 2봉 4봉은 물개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 반야봉이 중앙에 보이고 우측엔 남원 교룡산성인듯 가운데 멀리는 봉화산으로 보이고 그 우측으로 사치재인듯(시리봉) 5봉 난간에서 본 산하 삼거리에서 7봉으로 가봅니다. 7봉은 사람들이 잘 가지 않은듯 7봉 7봉에서 본 8봉 7봉에서 본 내동산 우측 나무가 가려진 산은 팔공산, 그 좌측으로 선각산, 그 좌측으로 덕태산 7봉에서 내려와 8봉 정상 바로 앞은 산봉산이고 그 뒤로 성수산 덕이 높은 산 6봉 좌측 멀리 팔공산. 나중 저 아래 축사 앞으로 내려갑니다 우측에 삼봉저수지가 보입니다 앞에 뽀족한 놈은 만행산 당겨본 만행산 멀리 교룡산인듯 내동산 통천문 하산해서 갈 곳인 삼봉저수지 조금전 입석의 계단을 내려와 조금 오르막을 올르니 밥상이 있습니다 밥상에서 바라본 거대한 암괴와 계단 당겨보니 계단이 이렇습니다 준.희가 가지 않은 곳이 없군요 저기로 내려갑니다 삼봉산 뒤로팔공산과 신무산 여기서 신덕마을로 갑니다 지나온 봉우리들 임도를 따라 내려오면 이런 아담한 집들도 나오고 등산 안내도도 나오는데 뒤돌아본 고덕산 삼봉저수지 고덕산 삼봉산 저 마을로 가서 길을 물으니 지방도 742호에 접근해 고개를 넘습니다 그러면 또 이런 저수지가 나옵니다. 금당지 또 하나의 고개를 넘으니 1봉부터 쫙 보입니다 우측 또 저수지가 보이고 저기 애마도 보이고 마을 수호신도 오전보다 높은 하늘이 야속합니다. 이 석용의사 생가를 찾아가다가 목이 말라 성수면사무소 옆 수퍼에서 음료수를 한잔하고 이 석용생가에서 본 8봉 후손도 없는 모양입니다. 아~. 다시 성수산 상이암을 찾아갑니다 몇년전 성수산은 가보았지만 상이암은 미답지라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한 곳이 성수산 상이암이라 합니다. 기도중 위의 하늘의 소리를 귀로 들었다해서 ... 본당 팡의 화백나무 기도터에 새겨진 이름들 물도 맑고 산도 맑고 기도 맑다해서 삼청이라 하였답니다. 삼청동 왕건의 환희담이라 새겨진 바위. 칠성각 앞에 서있습니다 다시 삼청각비를 보고 멀리 성수산 봉우리도 보고 오수로 갑니다 오수의 개로 유명세를 타게한 김개인 생가 그 인근 영천서원으로 가서 구경하고... 날이 어두워 오수역 부근 갈비탕집으로 가서 갈비탕을 먹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