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 20일[일요일]!
10시 경이 되어 청마기념관을 들르고 나니 이제 눈앞 펼쳐진 산방산이 들어온다.
바위군도 아름다운 산방산 봉우리[507.2m]를 좇아 나아가니, 여기가 산방산비원[山芳山秘園, 055-633-1221, http://www.bee-one.co.kr]이라~
오늘 가족여행의 목적지다!
오는 길의 자동차 드라이브도 아름다웠건만 여기에 도착하니 좌측 비원 전경이 더욱 궁금해.....!
비원 입구부터 보아 손님맞이로 준비된 모습이다.
실제 어제 2008년 4월 19일 개원을 했으니 오늘이 2일째로, 더욱 정성도 보여지나 미비한 점도 있다할 것이다.
입장권을 구매하니 신용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다.
아직 기기가 갖춰지지 않았다 한다.
더욱이 방문객들은 거의 가족 단위인데, 1인 입장료 10,000원[성인 기준]을 예상 못한 듯하다.
비싸게 느껴질 터!
대부분 방문객들은 다소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고 일부는 다시 되돌아가기도 하네..
우리들은 그럴 수야 없지^*^
그만큼 입장해 보면 가치 있으리라#$%^&*(
입구를 지나, 좌측 연꽃연못을 지나니 대연못 분수대의 물줄기가 장관이다.
초여름 기온에 시원함을 금년 들어 처음 느껴본다.
그리고 동백군락지 잔디밭에 놓여진 그네는 잠시 비원의 넉넉한 품을 만끽할 수 있는 곳^*^
잠시 김덕훈 원장[68]이 다가와 이곳 들린 소감도 물어온다.
"좋은데요!" 하제.....
김덕훈 원장은 사업으로 큰 돈을 벌어 억새 우거진 다랑이논을 사들이고 야생화농원을 가꾸기로 결심했는데~
야생화와 수석 및 난[蘭] 전문가인 김 원장은 풍경을 중요시하여 10여 년에 걸쳐 멋떨어지게 가꾼 정성이 곳곳에 묻어난다.
다랑이논이 아직 보존되고 있으며 물줄기가 계속 흘러내린다!
잠시 보아 다양한 수생동물[벌레 등]이 넘쳐나니, 민경이에게 하나하나 일러준다..
신기해 하구말구^*^
수생식물 군락과 벌개미취 군락도 매우 이채롭다.
계곡의 폭포와 비원 가운데 백색의 레스토랑 건물 또한 이와 어우러져 조화롭다!
완연한 봄철의 꽃들은 만개하니, 수줍음도 없으라...
산새들의 엇박자 지저귀는 소리들과 흐르고 떨어지는 물소리들!
더욱이 숨은 듯 소리만 요란히 울려대는 풀벌레들!
산이 빚어낸 자연의 즐거움을 우리들 몸을 직접 체험케 하니, 즐거움이 있구나!
그럼으로써 일반적인 타 식물원/수목원과의 차별적인 모습도 이 순간 인정하고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