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니 요리교실에 아무리 에어컨을 가동해도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요리교실 참가학생들과 쌤들의 체온에 가스 불을 켜고 볶고, 지지고, 삶고 하는 것이 여간하여 온도는 떨어질 줄 모르네요.
그래서 이번 주에도 양과자 <호두비스킷> 만들기에 도전합니다.
비스킷, 쿠키, 스낵.... 아~~~얘들 다 비슷한 듯 아닌 듯 아리송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찾아 봅니다.
비스킷 [ biscuit ]
화학적으로 부풀린 빵을 가리키며 반죽을 바람직한 두께로 조절하고 자른 다음 구운 것이다. 비스킷은 원료배합과 만드는 방법에 따라 하드비스킷, 소프트비스킷, 팬시비스킷의 3종으로 분류한다.
★하드비스킷- 글루텐이 많은 강력분을 사용하고 다른 비스킷보다 설탕과 지방을 적게 사용하기 때문에 제품이 비교적 단단하고 광택이 난다. 과자 표면에는 음각무늬를 넣을 때가 많고, 불에 넣어 익힐 때 부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바늘구멍을 낸다. 제조상의 특색은 글루텐의 차진 성질을 충분히 나타내기 위하여 반죽을 오랜 시간 동안 놓아두는 것이다. 이 과자는 단단하여 보존성이 좋으므로 휴대식량으로 적합하다.
★소프트비스킷- 글루텐이 적은 박력분을 사용하고, 설탕과 지방은 하드비스킷보다 많이 사용한다. 표면은 광택이 나지 않고 양각무늬이며 바늘구멍을 내지 않은 풍미가 강하고 부드러운 비스킷이다.
★팬시비스킷- 달걀 설탕을 많이 배합하고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고 모양 위에 장식을 더한 고급 비스킷으로, 질이 매우 부드럽고 감미도 강하다.
쿠키 [ cookie ]
건과자. 영국의 플레인 번, 미국의 작고 납작한 비스킷 또는 케이크, 프랑스의 푸르 세크(four sec) 그리고 독일의 게베크(Gebäck)에 해당하는 과자이다. 번(bun)이란 화학 팽창제(베이킹 파우더)나 이스트 발효를 이용하여 부풀린 과자이다. 흔히 미국에서 말하는 쿠키는 영국에서 비스킷이라 불린다.
스낵 [ snack ]
급하게 하는 식사. 가벼운 식사를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을 스낵바(snack bar)라고 한다. 스낵과자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쿠키 [cookie, biscuit] (식품과학기술대사전, 2008. 4. 10., 광일문화사)
<요리교실 작업 모습>
작업 도구를 용도에 맞게 챙겨 옵니다.
동현이가 오븐기의 예열 온도를 직접 조작해 봅니다. (음~~저 붕대는 팔씨름의 부상투혼 흔적이라고 할까요~~) 재료를 계량 중입니다.
지난 번 피자 만들기 이후 작업의 성격을 잘 이해하더라구요.
재료혼합하는 작업이 만만치 않습니다. 비스킷이라 수분이 적어 되직하거든요. 저 마찰을 거품기 철망으로 휘젖는 다는 건 정말~~헤라클레스의 힘이 사알짝쿵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팔뚝과 다른 존재감 헤라클레스의 팔뚝과 닮은 임진용 원장님 출격으로 ~~~ 반죽이 완성 되었습니다. 반죽은 곧 자화상으로 바뀝니다~~ㅋㅋㅋ
뱌~~~암! 애들은 가라! 뱌~~~암이 알을 낳는 걸까요?
꽤 많은 알을 아뉘~~아뉘~유닛을 만들었네요...아~~뭐라 불러야 하나 ~~ 경단? 쵸코새알? #$%^& 누가 좀 알려 주세요. 암튼 동그란 것에 설탕과 버무린 호두알갱이를 묻혀 모양을 잡습니다. 그리고 굽고, 식히고~~
동규의 저 뿌듯한 표정!
성원이를 따라 온 친 구 명이 함께 참가했는데 무척이나 부러워 했다는 군요~~ 자신들도 참가하고 싶다고 말입니다.
안타깝지만 내년에 기회가 되면 참가하라고 전하여라~~~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