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우리들이야기 35]-10월 5일(금)
ㅡ영광요양병원 어르신 위로 공연ㅡ
우리는 오늘, 영광대교회에 모여 연습 후, 비오는 날에 걸맞게 단장님께 맛있는 사골만두 칼국수를 대접받았고, 영광노인요양병원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요양병원 공연은 아직은 젊고 건강하게 생활하는 우리에게 여러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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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ㅡ오늘 짧지만 긴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즐거움과 위로를 드리러 갔다가 더 배우고 온것 같아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카메라멘 같이 동영상 잘 찍으시고 악기도 잘 하신 단장님의 솜씨에 또 한번 놀라고 여러분들의 미모와 소리에 미소가 가득해지네요. 지휘자님 반주자님 조심해서 올라가셔요. 수고 많으셨습니다.(역시 울 총무님, 두루두루 살피는 넓은 시야)
곽효정ㅡ보람도 있고 인생무상을 느낄수 있는 하루였어요~~~^^ 단장님, 지휘자님 ,반주자님, 총무님과 효순씨의 깜짝 이벤트 모두 수고하셨어요~~~ ♡
박경애ㅡ 저의 30~40 년후의 모습일거 같기도 해요^^ 저희들의 노래가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었다면 감사하지요~~ 그래도 사는 날이 중요한지라... 그분들 모두 요양케어 받으며 행복하셨으면 하는 맘이 들었습니다..
효순ㅡ언니들과의 시간 시간들이 너무 행복하고 힐링의 시간이 되네요.~~^^
합창단 이미지에 맞지 않게 너무 속없이 행동해서 제가 민폐 끼친건 아닌지 집에 돌아와 후회를 했지만 되돌리기엔 너무 늦었더라구요~~그냥 예쁜 마음만 봐주세용~~^^ 따랑합니다.~~
이은주ㅡ함께 하지 못해 정말 죄송해서 몸들바를 모르겠어요~~동영상보고 깜놀했어요. 공연하는 모습에 반하고 처음에 춤추는 사람이 누군지 긴가 아닌가 했는데 엘토의 효순씨가 숨겨진 매력이 있었네요~~^^ 비도 오는데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맛있는 저녁 드세요
정덕현ㅡ저는 어르신들 보니 눈물이 나서 슬픔에 잠겨 있었는데 효순씨 춤추는 모습 보니 힘이 나네요~~♡♡
강영숙ㅡ효순, 참 잘했어요!
참여 못했어도 실감나는 생생정보들로다 절로 미소 지었네요~~ 모두들 멋지셨습니다~~^^
김경하ㅡ효순씨가 있어서 빛난 하루였어요. 효순씨 짱!
단장님ㅡ효순님, 나하고 같이 버스킹 다니시게요. 효순씨 춤사위에 얼마나 웃었는지 모릅니다. 오늘 스타는 효순씨!
남에게 웃음을 줄 수 있다는건 참으로 복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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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장님의 호로사 악기 연주소리는 언제 들어도 산들한들 낭창거리며 감칠 맛이 느껴지는 흥겨움이 한 악기 속에 다 공존하는 듯한 매력을 뿜어냅니다.
반전 매력을 천만배 발산한 효순 씨, 오늘 무대 뒤풀이에서 일당백을 충분히 소화해 표정 잃은 어르신들께는 물론 우리에게도 10년 회춘의 기쁨을 선사해주었네요.
참으로 멋진 여자의 참 모습을 보여줬어요.
여럿 앞에 춤추는 일이 쉽지 않은데 분위기 띄우느라 고생했어요. 감사했구요. ^^
누군가의 어머니이며 아버지였을 편찮으신 어르신들을 뵙고나니, 새삼 인간사 생로병사의 비밀에 대해, 늙음과 병듦 앞에 한없이 무력해짐을 ~~~ㅠㅠ
건강할 때 내 몸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열심히 이루며 후회없는 삶을 살아야겠다 다짐합니다.
평범한 일상에서 다소 특별한 날이었을 오늘, 모두가 의미있는 날이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