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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는 방법 | 심는 거리 | 10a당 나무 주수 |
정방형식 | 6.5×6.5m 6.0×6.0 5.5×5.5 | 24 28 33 |
장방형식 | 7.0×3.5 6.0×5.0 | 41 33 |
5점식 | 6.5×6.5 6.0×6.0 | 42(24) 8(28) |
※ ( )안의 숫자는 간벌후 주수임
▶ 토양관리
품질이 좋은 과실을 매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살구나무의 생육에 알맞도록 관리해 줄 필요가 있다.
현재 과수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방법은 크게 청경법, 초생법, 멀칭법 등이 있으나 살구는 배수가 좋은 경사지에 많이
재배되고 있기 때문에 청경법보다는 초생법이 토양유실을 막고, 지력을 보호하는 데에 더 좋다.
특히 나무 밑 청경법이나 나무사이의 초생법을 채택하므로써 유목기의 수분 및 양분의 경합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늦서리 피해를 받기 쉬운 살구과원에서의 토양관리는 청경법 혹은 나무밑 청경,
나무사이만 초생시키는 부분초생법을 채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초를 행하는 경우에는 늦서리의 위험이 없을 때 하고
초생법의 경우는 나무밑만 청경하는 부분초생법으로 하는 동시에 부분초생한 풀은 예취하여 두는 것이 좋다.
시비
살구의 안정 생산 뿐만 아니라 해거리 방지를 위해 시비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살구에 대한 구체적 시비 시험결과는 많지 않으나, 일본 나가노현에서 표준시비량으로 추천하고 있는 것을
살펴보면 표 2와 같다.
시비량은 토양의 종류, 비옥도, 수세, 착과량에 따라 가감해야 하는 것으로 정확한 시용량은 제시하기 어렵다.
다만 어떤 기준량 시용에 따른 결과를 분석하므로써 시비량을 재조정하여야 한다면 표준시비량 설정은 매우 중요하다.
살구는 개화기로부터 수확기까지의 기간이 짧으므로 봄철 시비보다는 전년의 기비를 더 중요시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9∼10월에 화학비료로서의 년간 질소 시용량은 70∼80%, 인산, 가리는 전량을 시용하며,
3∼4월에는 나머지 질소량을 시용토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착과량이 많거나 수세가 쇠약할 때에는 수확 직후에 속효성 질소질 비료를 신초가 2차 신장하지 않도록
년간 시용량의 20% 한도내에서 주도록 한다.
(표2) 살구의 표준시비량(1주당 성분함량)
구분 | 질소 | 인산 | 칼리 | 퇴비 |
1년생 | 40 g | 15 g | 35 g | 300 Kg |
3년생 | 120 g | 50 g | 95 g | 500 Kg |
5년생 | 200 g | 100 g | 100 g | 1,000 Kg |
8년생 | 400 g | 200 g | 320 g | 2,000 Kg |
10년생 | 700 g | 350 g | 500 g | 2,000 Kg |
성목(10a당) | 12.5 Kg | 6.2 Kg | 10 Kg | 2,000 Kg |
▶ 전정
결과습성
꽃눈은 복숭아나무나 자두나무와 같이 1년생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착생하며, 각 잎겨드랑에 1∼3개의 꽃눈이나
잎눈이 섞여 있다. 대체로 살구나무나 매실나무는 단과지의 형성이 용이하고, 이들 단과지의 결실력이 양호하여
결과부위의 상승은 적다.살구나무나 매실나무는 발육이 양호한 장과지나 중과지에서는 잘 결실되지 않고,
오히려 이들 중·장과지가 한해 묵어 그 위에 생긴 단과지에 결실되기 쉽다.
또, 이와 같은 단과지는 그 선단에 있는 잎눈에 의하여 매년 조금씩 전지하면서 계속 잔과지군을 이룬다.
정지 및 전정
살구나무의 정지에는 복숭아나무나 매실나무와 같이 개심자연형이 좋으며, 원가지는 3∼4개를 둘 수 있지만
너무 수형에 구애받을 필요는 없다. 원가지의 세력이 약해지지 않을 정도로 중심부에는 덧원가지를 나오게 하고
결실부위를 많게 한다.단과지 상의 과실이 안전하게 결실되므로 단과지를 원가지와 덧원가지 위에도 착생시킨다.
단과지는 끝눈이 약간 신장하여 여기에 꽃눈이 착생하는데, 3∼4년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자람가지는 끝눈이 길게 신장하여 다음해에도 계속 발육하지만, 기부의 눈은 약간 자라 다음해에 단과지로 된다.
가지는 보통 30cm 정도의 길이로 전정하지만, 필요없는 가지는 기부 3∼4눈을 남기고 전정하면 다음해에
이것으로부터 다시 곁가지가 발생한다. 어린 나무의 절단전정은 약하게 하여 수관확대에 힘쓰고 나무의 중심부에도
충분한 광선이 투사되도록 필요없는 가지는 솎아 내되 될 수 있느 한 가벼운 정도로 그쳐야 한다
▶ 살구의 결실조절
살구는 복숭아, 자두, 매실 등과 같이 1결과지당 꽃눈 착생수가 상당히 많다. 일반적으로 안정생산을 위한 착과수는
전 개화수의 10∼20%만 되면 충분하다. 착과 과다상태가 되면 소과의 생산량이 많아지고 과실의 크기가 고르지 못하며
품질도 떨어지면서 숙기도 늦는 것이 보통이다. 그 뿐만 아니라 수세의 쇠약이나 격년결과의 원인이 되기도 쉽다.
적과시기
적과시기는 개화 결실후 일찍 할수록 수체내 양분의 소모가 적고, 남아 있는 과실의 비대와 신초 신장을 좋게하며,
수세 쇠약을 방지한다. 그러나 너무 이른 낙화직후 적과는 수정, 불수정의 판정이 불확실하고,
늦서리피해도 받을 염려가 있으므로 실제는 안하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늦은 시기에 적과를 하면 적과의 효과도
없을 뿐 아니라 과실 비대도 기대하기 어렵고 작업능률도 떨어진다.
따라서 적과시기는 만개후 20∼25일경에 시작하며, 늦어도 만개후 40일까지는 마쳐야 좋다
적과 정도
과실의 비대는 잎 면적에 의해 차이가 나게 되는데 1과당 필요한 잎수는 품종에 따라 또는 잎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신사대실, 신주대실 등의 알이 큰 품종은 25∼30매당 1과를 두고 적과한다.
그러나 실제 작업을 능률적으로 하는 요령은 과실이 서로 접촉하지 않는 간격을 두고 따내게 되는데 과실크기가
중간 정도인 품종은 2∼3cm에 1과, 큰 품종은 4∼7cm에 1과를 둔다. 적과정도는 수세가 강할때에는 약하게 하며,
약할 때에는 강하게 하도록 하고, 수관상부와 외부에는 보다 많이 남기고 하부와 내부에는 적게 두도록 한다.
적과요령
비대가 나쁜 과실, 모양이 나쁘거나 기형과, 병해충 피해와 흠이 있는 과실을 우선적으로 따낸다.
그 다음 장과지의 기부쪽 과실과 잎이 적게 붙은 쪽의 과실을 따내고 간격을 보아가며 적과를 실시한다.
골격지가 되는 주지, 부주지의 선단부는 착화하면 아래로 처져 수형이 나빠지기 쉬우므로 착과시키지 않도록 한다.
그러나 가지가 너무 직립해 있을 경우에는 가지를 길게 둔채 착과시키므로써 수형을 벌리는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 살구의 병충해 방제
세균성구멍병
잎, 가지, 과실에 발병하며, 특히 잎과 과실의 피해가 크다.
잎의 병반은 갈색∼회갈색을 나타내며, 병환부는 곧 말라 탈락되므로 잎에 구멍이 뚫린다.
감염된 잎은 처음 담록∼담황색의 다각형 반점이 나타나면서 갈변되며, 잎끝쪽에 병반이 많다.
과실에는 유과기부터 발병하며, 양광면에 발생이 많고, 처음에는 갈색의 작은 반점이 다수 생기며,
과실이 크면서 확대, 균열되므로 외관상 피해는 크지만 직접 부패되는 일은 없다.
강한 비바람은 본 병의 발생을 조장하며, 질소 과다에 의해 도장한 나무 또는 척박지의 수세가 쇠약한 나무에서
발병되기 쉽다. 방제방법으로는 잎이 고사된 가지나 선단이 마른 가지를 제거하고, 과원 조성시 방풍림을 설치한다.
검은별무늬병(흑성병)
잎, 가지, 과실에 발병하나, 과실에 발병하는 것이 문제가 된다. 병반은 주로 과실 꼭지 가까운 양광면에 나타나고,
서로 맞닿는 경우가 많으며, 과실비대시 병반부가 균열되어 열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본 병으로 인해 과실이 연화, 부패되는 일은 없다.
본 병은 기온이 높고, 비가 많은 해에 발병이 빠르고 심하며, 낙화직후부터 5월에 비가 많으면 발생이 많아지고,
과원이 과습하고 통풍이 불량하거나 노목원인 경우 발생이 많다. 방제대책으로는 발아전 10일경에
석회유황합제 8∼10배액을 살포하고, 낙화직후부터 수화유황제 및 유기유황제 농약을 살포한다.
▶ 살구의 수확
살구는 품종에 따라 과피색, 육질, 감미, 산미 등이 매우 다르다. 그러나 미숙과의 경우는 산미가 강하고,
과숙과는 연화가 쉽고 부패과 발생도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살구의 수확기는 품종, 기상조건, 토양조건,
착과량 등에 따라 다르므로 적당한 숙도 판정에 의해 수확시기를 해마다 결정해야 한다.
수확적기의 판단
○ 과피색의 변화
살구는 성숙기에 달하면 과피색은 과정부부터 녹색이 옅어지고 황백화하며, 완숙기가 되면 등황색으로 된다.
수확적기는 과실 꼭지부분의 녹색이 완전히 엷은 황색으로 변하기 시작한 때인 완숙기가 되기 직전이다.
○ 씨가 빠지는 상태
살구는 성숙하면 과육과 핵이 분리된다. 과실을 양손으로 잡고 벌리면 봉합선에서 쉽게 벌어져 핵이 빠지게 된다.
이 때가 수확적기가 된다.
○ 과실꼭지의 이탈
살구의 꼭지는 매우 짧으나 성숙한 과실을 잡아 비틀어 당기면 간단히 가지로부터 쉽게 떨어지기도 하지만
꼭지와 과실사이도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수관상부의 과실은 성숙이 빠르기 때문에 이 부위에서의 이탈정도를 보면
나무 전체 과실의 수확시기를 예측할 수 있다.
○ 식미
살구는 성숙기에 들어도 산미가 강하고 단맛이 적은 품종이 많으나 감미가 많고 산미가 적어 생식용으로도 먹기좋은
품종들도 많다. 알프레드, 알렉산더, 무어파크 등은 식미와 향기 정도를 보고 숙기를 판정한다.
수확방법
살구는 수확후 과실 연화가 빨리 진행되므로 수확할 때에는 특히 상처가 없도록 주의하며 선도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다. 과실은 착과 위치에 따라서도 성숙도에 차이가 있으므로 수관상부, 외부를 일차 수확한 후 나머지를
1∼2회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균일한 상품을 출하할 수 있다.
수확시간은 과실의 온도가 낮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 후 선선한 장소에 보관한다.
늦어도 오전 10시경까지는 수확 작업을 마치도록 해야 한다.
수확방법은 손으로 하지만 손가락에 의한 압상이 없도록 주의할 것이며, 잡아당기지 않고 옆으로 돌려 수확한다.
수확상자는 깊이가 얕은 것을 이용하므로써 너무 과실을 한꺼번에 많이 담아 일어나는 중량에 의한 압상을 줄여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