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9.16 ~9.19) 대한민국 횡단 308km 완주기(3-1부 ) (강화 창후리 ~ 강릉경포대)

대한민국 횡단 308km 완주기(1부)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r></tbody></table>대한민국 횡단  308km  완주기 ㅇ구간: 강화 창후리 ~ 강릉 경포대 ㅇ기간: 2005. 9. 16. 19:00 ~ 9. 19. 09:15분 (총 62:15분) ㅇ등수: 49등 ㅇ완주율 : 186명 참가, 76명 완주 (완주율 : 41.8 %) 완주기를 쓰기 전, 횡단대회에 참가하여 완주한 선수들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횡단대회에 참가 하였으나 뜻하지 않게 각종 부상으로 완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신청했다는 자체가 완주나 다름 없습니다. 시간은 항상 있고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얘기 하였습니다.       제 1부  횡단대회를 앞 두고 D-24(8.24. 수요일) 아시아육상연합 성화봉송로 주자로 발탁되어 서부본부에 가서 모자,상의, 하의 장갑, 마라톤화를 수령 받는다. 마라톤화를 신어보니 보통치수보다 적게 나와서, 안산중앙역 앞에있는 프로스팩스 매장에 가서 265미리를 275미리로 신발을 교체한다. 아시아 육상대회는 9.1 ~ 4일까지 시행되고, 나는 8.31일날 성화봉송로 주자로 발탁되어 주로를 달려야 하나, 거리가 800미터라 큰 부담은 없다. 이번 주 토요일(8.27~28)은 강화햄대회 100키로 울트라대회에 참가한다. 이번대회에는 시각장애인 이용술님과 함께 페이스메이켜 해 준다고 했는데 걱정이 앞선다. 그분은 100키로가 보통 12시간이내에 완주 하는데,나는 보통 14시간 이후가 아닌가, 횡단대회(9.16~19) 제한시간 64시간으로 혼자하기도 힘이 들텐데, 더구나 시각장애인 이용술님과 함께 동반주 한다고 약속을 했으니... 이일을 어쩔꼬, 나 때문에 완주하지 못 할경우 나에게 화살이 쏟아질텐데... 아뭍튼 강화대회에 동반주를 한 다음 결정하기로 하자. 8.23일 가족 친목회때 "추석때는 횡단대회 참가해서 불참합니다. 이해 바랍니다" 누나, 매형들에게 약속을 했는데 완주하지 못하면 어떻하나. 24일은 오늘은 모처럼 시간이 나서 노적봉 약 4바퀴인 10키로 정도 연습을 할려고 마음 먹었으나  밖을 보니 세차기 비가 오기 시작한다. 게릴라성 비로 잠시 쏟아지다가, 또한 멈추기도 잘한다. 퇴근 후 노적봉에 도착할때 비가 멈춰지면 좋을텐데 D-10 (9.6일) 안산단원 하프마라톤대회가 10.2일 있는데, 금일 새벽 05:30분 모여, 전마협 장영기 사장 외 김완기 선수들과 같이 모여 하프마라톤대회 거리 촬영을 한다고 한다. 새벽같이 나가 전마협 회장, 김완기 선수 포함하여 7:30분까지 거리 실사 촬영을 끝내고 아침은 추어탕 먹으려 간다. 추어탕을 먹으면서 김완기 선수에게 체력관리, 음식, 거리 주법 등 몇가지 궁금한 것을 물어본다. "여름철 그리고 날씨가 더워 몸 관리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데, 땀을 많이 흘리고 몸의 영양분을 공급 하려면, 인삼+대추를 같이 넣어 팔팔 끓인다음 그 물을 마시면 좋고, 평소에서 소 사골(곰탕)을 아침 저녁으로 먹으면 체력관리에 좋고 또한 장거리 횡단대비 먹으면 좋다" 아내에게 얘기 하였더니, 처음에는 뭐가 예뻐서 해주냐 하면서도 저녁에 가서 보니, 어느새 인삼+ 대추 + 생강 3가지를 넣어서 팔팔 끓인다음 국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것이 아닌가 아내에게 매우 고마움을 느낀다. 또한 사골(곰탕)은 장거리 대회 즉 100키로 울트라대회 뛰기 2주전부터는 빠지지 않게 아내가 해주고 있다. 오죽하면 자녀들이, "엄마 또 사골이야, 나는 하도 많이 먹어서 이제는  질려서 안 먹을껴야요, 아빠는 질리지도 않나요" 얘들도 처음에는 사골을 잘 먹었으나 1달에 2번 먹다보니, 이제 사골을 나 혼자만 먹는다. D-6 (9. 10. 토요일) "여보 이번 추석연휴에는 횡단 308키로 신청해서 부모님에게 못 가는데,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절하고, 몸이 불편한 아버님에게 인사도 할겸 인천에 가 봐야지요" 어머니가 편하게 누워계시는 산소에 가서 큰절을 올린다 (어머니, 아들 준기가 왔습니다. 추석때는 횡단대회로 못 오기 때문에 미리와서 인사 올립니다, 천당에 가셔서 편하게 게시죠..... 가슴속으로 눈물이 나온다. 올해 3월에 췌장암으로 고생하시며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해 보니 눈물이 앞을 가린다) 인천 갈산동 집에 와 풍으로 고생하시는 아버님의 다리를 만져 보니 살은 거의없고 뼈만 앙상하게 남아있었다. 거동도 하지 못한채 둘째 형수님이 대.소변을 전부 가려 주시면서 온갖 모든것을 보살펴 주시고 계시다. 내가 도와 줄 것이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이제 사실날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인생무상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서 흙으로 가는 것일까 오후에는 안산시마라톤클럽 자체내 연습이 시화방조제에서 연습이 있어, 횡단 대회가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에 하프정도 연습 계획을 한다. 신입회원인 윤일영님 10키로 페이스를 해주니 1:03분, 재차 출발하여 황용수님과 함께 10키로를 완주하니 약 20키로 연습주를 한다. 이로서 횡단대비 장거리 연습은 종료 된다. 내일 아침 일요일은 오전 07:30 안산중앙역에 모여 수리산 산악훈련을 한다고 약속을 하였는데 오늘 하프 연습하고, 내일 수리산가서 달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속에서 그래도 약속은 지켜야 되지 않은가 D-5 (9.11.일요일) 안산 중앙역 07:30분 도착하니 이영철, 김정규, 황용수, 양재열님 포함 5명이 대야미역에 하차하여 수리산 임도를 포함하여 산악 마라톤 연습을 한다. 08:10 ~ 13:20 약 5시간 훈련을 끝내고 영양 보충겸 부페집에서 소고기만 배불리 먹으면서 소주한잔 크윽~~~~~ "한준기님 이것은 조금마한 성의인데 많은 돈은 아니지만 성의니 부담없이 받아 주세요" 클럽회원이 횡단대회 꼭 완주하라고 "일금 XX만원"전달한다. 부담될까봐 억지로 사양 하였으나 한사코 전달하기에 안 받을수가 없다.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마음속으로 매우 고맙고 감사함을 느낀다.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앞으로 은혜를 갚을 기회는 얼마든지 있겠지 나 자신을 위로해 본다) D-4 (9.12. 월요일) 대전 KT에 근무하는 이상수(충남지맹 컴퓨회원) 과장에게 연락이 온다. "이번 횡단대회에 꼭 완주할 수 있습니다. 홧팅, 그리고 완주 후 시간봐서 대전 유성울트라 100키로 대회에 참가를 권유하면서, 컴퓨회원이면서 안산에 직장이 있는 조영근 형님에게 내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한다. "한준기씨 울트라 정신 대단하다" 많은 얘기를 나누웠다고 한다. D-3(9.13. 화요일) 이제 3일 남았다. 오늘은 기필코 횡단대비 준비에 필수품인 거리표를 요약 압축하여 비가 와도 젖지 않도록 비닐코팅을 해야 한다. 오전에 시간을 내어 작년 횡단 311키로 완주기를 읽으니, 걱정이 앞서기 시작한다. 잠을 못자 분명히 환상이 보일것이고, 추석연휴라 식당에서 제대로 밥을 먹을 수 있을런지, 달리다가 물집이 발생되어 포기하는 것은 아닌지, 우연찮게 술 먹은 자동차가 나를 받을수도 있고 이런저런 불길한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이왕 시작한길 시작이 반이다 라고 했듯이 이제 반은 달렸다고 나를 위안해 본다. 9. 15일(D-1) 저녁에 이영렬님이 횡단 잘다녀 오라고 저녁을 같이 먹자고 한다. 이영렬님, 이영철님, 이유휘님, 유성재님과 함께 모여 안산에서 제일 맛있게 한다는 사동 본오교회앞에 있는 추어탕집으로 발걸음을 향한다. "이번에는 꼭 완주해야 합니다. 비록 힘이 들어도 준기씨는 할수있어요, 저번 종단대회에는 완주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는 안산의 명예를 걸고 꼭 완주하길 바랍니다" 회원들이 잘 뛰고 오라고 힘찬 응원을 한다. 컴퓨에서 전화가 온다 "횡단대회 카고백 받었어요" "아직까지 도착 안했습니다, 추석연휴라 늦는것 같습니다, 카고백이 도착하지 않으면 종단대회 카고백으로 대신 사용하면 됩니까" 바쁘 가운데, 회원들에게 일일히 전화하여 신경을 써준것에 대하여 감사함을 느낀다. 밤 21시경에 집에 도착하여, 부랴부랴 짐을 챙기기 시작한다. 횡단대회 카고백이 없어, 종단대회 카고백을 이용하여 정리를 한다. (마라톤화는 어떤것을 신을까, 몇켤례를 가지고 갈까, 바늘과 실, 진통제, 소염제, 우비, 바세린, 상의 옷, 하의 옷, 강원도는 춥다고 하던데, 밤을 준비해서 긴팔, 긴바지를 꾸겨 넣는다. 이것저것 카고백에 넣으니 어느덧 새벽 1시를 알리고 있다, 뭐 이렇게 준비할것이 많은지.......그렇다고 어느것 하나 소홀히 했다가는 달리다가 큰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세심하게 준비를 한다) 16일 9시경 일어나 어젯밤에 준비하지 못한 물품등을 챙겨 놓은다 아내는 어제 사온 "오이, 영양갱, 쵸코렛"을 100CP에서 먹을 간식을 벌써 준비하여 가방에 집어놓고, 지인이 준 홍삼엑기스, 포도즙을 추가로 해서 가방에 넣는다. 마라톤양말 8켤레, 마라톤신발 3켤레를 같이 넣으니 이제 가방에 불룩하다. 이제 조금 있으면 영등포로 출발이다. 아내가 영등포가는 직행버스 정거장으로 실어다 준다 "여보, 달리다가 힘이 들면 포기해요,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알았어, 이번에는 최선을 다 해서 달려봐야지" 제 2부  대한민국 횡단 308KM 출사표 (안산시마라톤클럽 홈페이지 기재) 1) 추석 명절 잘 보내세요 = 우리고유의 명절 한가위! 클럽 회원님들 몸과 마음도 풍성한 한가위 되시고 천고마비의 계절 청명한 하늘과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 꽃 미소 짓으며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는 풍요로운 가을의 문턱입니다. 예전부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했습니다. 올 추석은 그 어느 해 보 다도 날씨가 청명하여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회원님들이 바라시는 모든 것이 다 이루어 지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섭3리를 원하시는 회원은 섭3리를 섭4를 원하시는 회원은 섭4를 울트라 100키로 원하시는 회원은 울트라 완주를 제 희망은 횡단, 종단(537KM, 622KM)완주하여 그랜드슬램머 입니다. 고향 길 가시는 분들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고, 고향에 못 가시는 회원님들도 가족과 함께 아름답고 재미난 한가위의 추억 많이 만드시고 풍성한 명절 맞으시기 바랍니다. 추석 다음날 시간이 되시면 여의도 장거리 훈련에 동참 하는것도 뜻있는 일입니다. 2) 대한민국 횡단 308KM 출사표 = 이제 하루만 있으면 대한민국종단 308KM가 시작된다. 완주냐, 미 완주냐 하는 문제를 떠나 도전하였다는 자체가 중요 하다고 하지만 그래도 이왕 굿판을 벌인것, 성공리에 끝내야 하지 않을까 - 부정적인 측면 - ㅇ 올해 100키로 울트라 5번, 성지순례 180키로, 종단 500키로 (풀코스는 연습으로 뛰기 때문에 제외 함)달렸기 때문에 몸에 진이 다 빠진것 아니냐, 격려를 해주신는 회원님들 ㅇ 500키로 달리고, 몇달지나지 않았는데 무리이고, 또한 3주전에 강화울트라 100키로 달렸는데  너무 몸을 혹사 시키는것 아니냐? - 긍정적인 측면 - ㅇ 3주전부터 사골곰탕 (소뼈를 끓여서 삶은 국물)으로 단백질 흡수 ㅇ 인삼 + 대추 + 생강을 함께 끓인 물 2주전 시작 (회사 출근시 보온병에 담아서 먹음) - 아내의 헌신적인 내조로 "이번에 완주 못하면 집에 들어오지 말아야" ㅋㅋㅋ ㅇ 포도즙 엑기스 3주전 부터 복용 ㅇ 지인으로 부터 홍삼 액기스 제공받아 허약한 몸 보충 ㅇ 김정규님, 황용수님, 양재열님, 이영철님의 "성의금" 으로 사기 충전 ㅇ KT직원, 클럽회원, 가족 포함 지인들의 열렬한 응원 ㅇ KUMF 회원인 이성윤님, 심화진님과 14일 탕탕을 먹으면서 할수있자는 자신감 부여 - 고민 - 시각장애인 이용술님과 동반주 하기로 하였는데 내 기록이 저조하여 나 때문에 피해를 입힐까봐 상황봐 가면서 대처 하기로 하였습니다. 현재 심정은 어떠한가 ? 담담할 뿐이고 단지 최선을 다 한다. 달리다 보면 각종 복병이 도사리고 있다. 물집, 발목 부상, 주행시 각종사고,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단지, 최선을 다 하여... 달릴뿐이다. 이번 대회는 정경우님 하고 같이 달립니다. 정경우님에게 응원의 문자메세지 팍팍 날려주세요 3) 클럽회원들 리플 내용 ----------------------------------------------------------- 윤명자: 그래요 완주냐 미완주냐 보다는 도전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왕에 벌인 굿판 걸판지게 놀다 오세요. 한준기님 정경우님 꼭 성공하시길..(((((((힘))))))) -[09/15-14:36]- -------------------------------------------------------------------- 이영렬: 할만하니까 도전하는것 아닙니껴? 가다 힘들면 쉬다가고 해서 완주하길 기원합니다. -[09/15-15:41]- -------------------------------------------------------------------- 전구표: 부상없이 완주하길 기원합니다.. -[09/15-15:46]- -------------------------------------------------------------------- 이윤영: 삼행시 韓반도를 서에서 동으로 가로지르고자 俊비 준비 또 준비도 모자라 氣를 보충하고자 사골탕! 인삼탕!!포도즙탕!!! 탕~☞~탕!♬으로 목욕재개 했으니 ~진인사대천명 하시구려~ -[09/15-15:58]- -------------------------------------------------------------------- 서병욱: 준기씨는 로봇이 아닌가 다음에 만나면 신체검사한번 해야 할까봐요ㅋㅋ~! 이번에는 큰 부상없이 장경우씨와 함께 꼭 완주하여 기쁨이 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09/15-16:04]- -------------------------------------------------------------------- 유성재: 한반도 횡단 308키로 안산달림이 최초도전 무사완주기원합니다 울트라 마라톤100키로 아무나할수 있는거 아닙니다 도전해본사람만 압니다 올여름 500키로 종단도전하고 또308키로 도전하는 한지부장님 당신은 진정한 마라톤아 입니다 완주을하든 못하던 중요한게아닙니다 무한한 도전정신 자체가 인간승리 한준기님 부르고싶내요.달리다가 힘들고포기하고싶으면 어머님을 그리시면 힘이납니다 -[09/15-17:50]- -------------------------------------------------------------------- 한준기: 성원에 감사 합니다. 금방 신문기자 다녀갔습니다. "내일신문"에서 시각장애인과 강화울트라 100KM 완주 취재차 방문하여 16:00 ~ 17:30분 취재하여 9.26일 안산권, 안양권, 수원권등으로 발부 된다고 합니다. 주요내용으로는, 시각장애인과 강화울트라 뒷얘기, 안산마라톤클럽 홍보(신문에 홍보내용 나올것임), 마라톤을 하게된 동기, 자원봉사 얘기등 취재 했습니다. 신문 기다려 집니다. 9.26일자 신문 보세요 -[09/15-17:59]- -------------------------------------------------------------------- 황의종: 한반도횡단308KM에 도전하시는두분이 무사히~건강하게~완주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힘)))))))))))))))))))))))))))))))))))))))))))0 -[09/15-19:06]- -------------------------------------------------------------------- 김정규: 한준기씨 몸 컨디션 잘추수리고 아내의 내조 생각하시며 어려운 도전 성공 하십시오.님은 울트라의 귀신이 자꾸뛰게하는 가요.? 왜그리 힘들게 ....추석은 뛰는도중에 보내시겠네요.모쪼록 뭔가를 향하는 님의맘 성공하기위해 히....임. -[09/16-00:58]- -------------------------------------------------------------------- 전종광: 두분 모두 무사히 건강하게 완주하시어 대명절 보름달처럼 환하게 웃으시길. 힘 화이팅. -[09/16-07:36]- -------------------------------------------------------------------- 김갑수: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이 휘영청 보름달 아래서 두분 모두 무사히 꼭 완주하시길 바람니다 아~멘! -[09/16-08:52]- -------------------------------------------------------------------- 이종봉: 이번에는 마 한 300키로정도 밖에 안되니깐 우다닥 뛰고 빨랑 와서 제사도 지내고 푹 쉬도록 합시다. 우째끼나 또 퍼지면 울트라 울자도 꺼내지 마소 알아서 잘 뛰고 오소 -[09/16-09:05]- -------------------------------------------------------------------- 정해열: 308킬로그까이꺼대충그냥뛰지마시고두분모두최선을다해서꼭완주하시고환하게웃으시며파이팅 짜이요 짜이요 -[09/17-19:21]- 제3부  영등포 역으로 출발 ** 9. 16.12에 영등포역앞에서 관광버스를 이용하여 강화 창후리까지 이동한다고 하여, 시간을 맞춰 직행버스를 탔으나, 교통이 많이 막힌다. 12시까지 갈 수 있을까? 전철타고 왔으면 벌써 갔을텐데 다소 후회가 되었으나 어쩔수가 없다. 다행히 버스는 11:30분경 도착하여 보니, 자원봉사자인 김주영님, 현기욱님, 서상돈님 포함하여 자원봉사자들이 안내를 하고 있다. 다소 시간이 남아 김희각님하고 점심겸 포장마차에 들러 우동을 맛있고 버스에 승차한다. 이번 대회는 김윤혁님 김희각님과 함께 시각장애인 이용술님 동반주를 한다고 약속이 되어 있어 우리의 화제는 횡단대회에 과연 이용술님과 함께 완주하느냐가 관건 이었다. "이용술님은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김윤혁님에게 고리끈을 주고, 우리는 후미에서 서포터 해주는것이 좋겠다는 생각과, 또한 일정거리 달리다가 우리들이 힘이 부치면 살며시 뺘져 나오는것이 이용술님과 김윤혁님을 도와 주는것이다" 같이 공통된 생각을 해 본다. 9. 16. 15시경 어느덧 버스는 강화 창후리에 도착한다. 넓은 주차장, 대형식당, 바닷가에는 기러기들이 갯벌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파도에 이끌려 자연스럽게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아주 조용하고, 아늑하고 포근한 동네로 여겨진다. 대회장에는 자연봉사자인 공보이사 심성기님 부인 그리고 자원봉사를 지원하신 컴퓨회원들이 반갑게 맞아 준다. 그리고 이 대회에 참가한 울산 유영미님, 강원도 서관칠님, 남부지맹 회원들 그리고 울트라 대회때 마다 만나는 수 많은 사람들과 "반갑습니다, 이번에는 꼭 완주 하셔야죠" 인사를 한다. 남부지맹 현기욱 총무님의 사회로, 조직위원장인 이정욱 회장님 인사, 횡단대회 3번이상 참석자의 인사, 최고 고령이신 45년생, 그리고 최고 막내 선수 인사, 외국인 2명인사, 마지막으로 시각장애인과 동반주를 신청한 이용술님 포함하여 김윤혁님, 김희각님, 본인 포함하여 간단한 인사를 한 다음, 각 지맹별로 기념사진을 찍고 출발 준비를 한다. "마지막 출발 준비에 앞서 번호별로 줄을 서서, 장비검사(헤드라이트, 반짝이, 울트라 가방등)를시행 합니다, 번호별로 검사하니 줄을 맞춰 주시기 바랍니다" 출발 10분전에 대회장이신 이용식 회장님의 마지막 인사말씀이 있고 이제 출발전 열을 센다 "열, 아홉.........셋,둘, 하나, 출발" 정각 19시 출발을 한다. 와 하는 함성과 이번대회에 참가한 울트라 주자들의 함성과 함께 강화창후리를 뒤고 하고 출발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