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숙소에서 준비한 저녁시간에 호주여성이 왜 한국인들이 그렇게 많이 걷는지를 물었다 순간 선뜻 답을 찾지 못했다 ᆢ 제주에 올레길이 있는데 산티아고 길과 협정되어 있고 또 많은 매체들이 산티아고 길을 소개하고 있어서 관심이 많다 ᆢ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주올레를 소개하니 많은 외국분들이 크게 관심을 가져 물어오길래 올레 홈페이지까지 소개해주었다 그리고 제주의 아름다움까지ᆢ 식사시간의 화제가 제주올레가 되어버렸다 ㅎㅎ ᆢ 오늘은 15킬로로 조금 걸으니 천천히 출발하자고 했지만 남편이 오후에 비가 잡혔으니 빨리 가자고 ᆢ 조금 흐린 하늘로 하루를 시작했다 폰페라다 성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이어지는 조그마한 마을길 ㆍ바에서 조식ㆍ숲길 ㆍ포도밭을 지나 목적지에 도착하니 10시 30분 ㅡ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ㅡ체크인이 가능하여 짐을 풀고 호스탈 바에서 직접구운 피자와 샐러드로 점심을 먹고 루틴으로 이어지는 마을 탐방을 했다 오후에 비가 조금 내렸다 정말 한국인은 왜 이렇게 많이 산티아고 순례길을 찾는지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