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4일 신입 모임 (12) 공원에서(앤서니브라운)

[최혜린(12기)]

*모임일자: 2023년 8월 24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권가람,공다영,김시영,김지영,손정원,송수진,하정화,한양미,최혜린,최현덕,윤정애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공원에서(글그림:앤서니브라운/옮김:공경희)

하반기 첫시간였습니다!

한달을 쉬고만났는데도 너무너무 반갑고 즐거운 모임였어요.

앤서니브라운의 많은 책들을 접할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번역본에서의 직역/의역의 재미도 느낄수 있는 책였습니다.

다양한 버전의 책들이 즐거움을 주네요.

https://www.yes24.com/Product/Goods/97546858

공원에서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9644193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251821

Voices in the Park - 예스24

1977년 발표된 책입니다.

https://www.yes24.com/Product/Goods/4580843

우리 친구하자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8783847

A Walk in the Park - 예스24

* 활동내용

- 앤서니브라운 : 영국동화작가, 일러스트레이터

  17세의 이른 나이에 아버지의 죽음. 

  맨체스터왕립병원에서 의학전문화가로 3년정도 활동

- 윌리시리즈 : 자신을 바탕으로 창작한 캐릭터

  소심하고 걱정많고 나약하나 착하고 따뜻하며 사랑많은 캐릭터

  조금은 친구들로부터 소외되어있는 아이들을 긍정적으로 볼수 있게하여 사회의 약자에 대한 배려를 보여주는 이야기

- 고릴라를 자주 등장시킨 이유

  : 자신이 고릴라에 매료되었고, 자기 가족에게는 매우 따뜻한 모습을 보이고 가족이 위험에 빠지면 공격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아버지를 연상시켰기 때문.

  주름과 털 같은 다양한 텍스처를 가진 고릴라가 작가로써 표현하기 매력적인 동물이라 생각하기도 한다고.

  자신이 어렸을때 본 <킹콩>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함.

여기서잠깐>

- 고릴라 : 사람과에 속하는 유인원. 사하라사막 이남의 중부아프리카에 서식

- 침팬지 : 사람과 침패지 속에 속하는 유인원으로 유전적으로 사람과 가장 유사한 동물.

- 오랑우탄 : 긴팔과 붉은 털을 가진 대형 유인원.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수마트라섬에 분포

- 원숭이 : 영장류에 속하는 동물의 총칭

- 맨마지막의 빨간 양귀비꽃의 꽃말 : 위로,위안,몽상

- 숨겨진 디테일이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반영한다

- 아이들이 지닌 고도의 상상력은 평범하기 짝이 없는 것들도 새롭고 낯설게 보이도록 만든다.

- 커튼마쉴러수상작 : 글과 그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준 책에게 수상하는상!

- 같은 시공간을 공유하면서도 각자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서로 단절되고 소외되는 어른들과는 달리

아이들과 동물은 타인에 대한 편견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우정을 주고받는다.

- 곳곳에 명화들을 넣은 모습, 숨겨진 의미를 찾는 재미

- 찰스엄마가 나인듯한 느낌. 불쌍하다는 느낌도 든다.

권위있어보이지만 걱정과 불안이 많은 엄마. 다른 편견을 꺨수 없는 경직됨. 엄마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 찰스엄마는 완전한 고릴라로 표현한 반면, 스머지아빠는 얼굴은 고릴라지만 손은 사람이다.

- 스머지란 뜻은 번지다. 얼룩지다라는 의미. 

마냥 발랄해보이지만 가장같은 딸이고, 아빠의 얼룩진인생의 애어른 같다는 의견.

공원 무대에서 노는 장면도 뒷배경은 어둡고, 찰스가 엄마가 가는 장면도 공원의 바깥세상은 까맣게 물결치는듯하다.

- 영국사회의 계급,계층의 모습이 고스란히 나타난다.

요러고 찍은 앤서니브라운의 많은 책들을 공유합니다.

아래 두컷은 기쁨조사진에요.ㅋㅋㅋㅋ

8월의 마지막날 8/31 책은 "옛날옛적 갓날갓적1-햇님달님각편(어린이도서연구회)"입니다.

감상글은 염정현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