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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전 5: 13 사랑 안에서 - 살전 5: 14 권계하며 격려하고
살전 5: 13 사랑 안에서 -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 저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 하라. )
하나님의 일은 복음으로 영혼을 구원하며 말씀으로 양육하며 권면하며 돌보는 사역이다.
그러므로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가르치며 교인들을 돌아보는 일은 귀하고 중요한 일이다. 목회 사역이 이처럼 귀하므로 성도들은 목사와 장로들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겨야 한다.
그들에 대한 성도들의 존경의 태도는 곧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존경의 태도일 것이다.
* 마 10: 40 -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
* 마 25: 40, 45 - 40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45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물론, 그들은 성경의 지식과 인격과 삶에 있어서 성도들의 본이 되어야 한다.
1]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여기며'의 헬라어 '헤게이스다이'(*)는 단순히 '생각하다'의 의미를 넘어 '존경하다'(esteem), '존중하다'(respect)의 뜻을 갖는다.
따라서 '가장 귀히 여기며'는 세 번 강조된 형태로서 바울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그들의 영적인 지도자들을 최대한 존경하고 순종할 것을 권면한 것이다.
그들이 존경할 대상은 '장로' 혹은 '감독'들이었을 것이다(Thomas).
그런데 그들을 존경하고 귀히 여겨야 할 이유는 그들의 직책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역사', 즉 그들의 봉사와 수고 때문이라고 바울은 말한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가르치심에 입각한 것이다.
* 막 10: 42-45 -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 임의로 주관하고 그 고관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 눅 22: 24-27 - 24 또 그들 사이에 그 중 누가 크냐? 하는 다툼이 난지라.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방인의 임금들은 그들을 주관하며 그 집권자들은 은인이라 칭함을 받으나 26 너희는 그렇지 않을지니 너희 중에 큰 자는 젊은 자와 같고 다스리는 자는 섬기는 자와 같을지니라. 27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
교회의 치리 자들을 귀히 여길 이유로서, 그들의 사역을 들어 말한다.
교직자의 목적은 그 자신이 대접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고, 복음을 전파하며 교회를 섬기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타(懶惰)한 교직자는 치리회(治理會) 앞에서 책망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교회는 충성되어 역사하는 자들을 가장 귀히 여겨야 된다.
2] 너희끼리 화목 하라.
'화목'과 '평화'에 대한 바울의 요청은 다른 서신에서도 공통적으로 강조된 것이다.
* 롬 12: 18 -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하라.
* 롬 14: 19 - 그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 고후 13: 11 - 마지막으로 말하노니 형제들아. 기뻐하라. 온전하게 되며 위로를 받으며 마음을 같이하며 평안할지어다. 또 사랑과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 엡 4: 3 -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 골 3: 15 -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 딤후 2: 22 - 또한 너는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따르라.
* 히 12: 14 -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말은 온 교회가 화목 하라는 것이다.
교인들이 그 교회의 치리자들을 순종하면 그 결과로 그들이 단합되며 화목하게 된다. 교회의 분쟁은 흔히 치리권을 존중히 하지 않는 데서 생긴다.
갈라디아서는 원수를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리함과 투기 등의 육신의 죄악된 일을 행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경고했다.
* 갈 5: 19-21 - 19 육체의 일은 분명하니 곧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과 20 우상 숭배와 주술과 원수 맺는 것과 분쟁과 시기와 분냄과 당 짓는 것과 분열함과 이단과 21 투기와 술 취함과 방탕함과 또 그와 같은 것들이라 전에 너희에게 경계한 것 같이 경계하노니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것이요
에베소서는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의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고 교훈했다.
* 엡 4: 2-3 - 2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3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교회는 언제나 분쟁하지 말고 주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화목하고 일치단합해야 한다.
살전 5: 14 권계하며 격려하고 -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규모 없는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오래 참으라. )
우리는 서로 돌아봄으로써 다른 이의 성화(聖化)를 도우며 교회를 세워나가야 한다.
우리는 무질서한 자들을 권면하고 경계해야 한다. 교회에는 성경의 교훈을 복종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행하는 자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자들을 권면하고 경계해야 한다.
또 우리는 마음이 약한 자들을 안위해야 하며 심신으로 약한 자들을 붙들어 주어야 한다. 또 우리는 모든 사람에 대해 오래 참아야 한다.
우리의 신앙 인격의 성장과 성화(聖化)는 매우 더디고 불완전하며 각 사람은 다 그가 처한 형편과 처지가 다르고 남에게 말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해 오래 참으시듯이, 우리는 서로를 향해 오래 참고 또 모든 사람에 대해 오래 참아야 한다.
1]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크리소스톰(Chrysostom)과 초대 교회 교부들은 바울의 이 강력한 지시가 교회의 지도자들을 향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혹자는 이에 반대하면서 이 말씀이 교회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데살로니가 전체 성도들을 향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는 다음 두 가지를 들고 있다.
(1) 본문이 교회 지도자들에게만 주어진 말씀이라고 본다면 본 절의 '형제들'이란 말을 지나치게 제한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2) 본 절과 15절의 내용과 유사한 롬 12: 14-17에서도 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교훈하고 있다(Morris, Thomas).
* 롬 12: 14-17 - 14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축복하라 축복하고 저주하지 말라. 15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16 서로 마음을 같이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하지 말라.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2]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게으른 자들'의 헬라어 '아탁투스'(*)는 원래 군사 용어로서 낙오한 병사에 대해 사용한 말이었다. 그들은 훈련 받지 못한 병사로서 대열을 흩뜨리는 자들이었다.
본 절에서 이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일은 하지 않고 남의 신세를 지며 사는 게으른 자들을 의미한다(Moffatt).
이들은 4: 11의 명령을 무시하는 자들이었다.
교회는 이 세상과 싸우는 천국 군대라고 할 수 있다.
교회의 옳은 법을 지키지 않는 성도는 징계를 받아야 한다.
교회는 생명 양식(영생의 양식)의 공급기관일 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소중한 몸이니, 거기에 무질서와 불법이 용납될 수 없다.
* 고전 14: 33 -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권계(勸戒)하며'의 헬라어 '누데테이테'(*)는 12절의 '권하는'(*, 누데툰타스)과 동일한 뜻의 단어로서 '충고하다'(admonish, NIV)는 의미이다.
3]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마음이 약한 자들'(*, 올리고프쉬쿠스)이란 말은 '심장이 약한 자'(fainthearted)를 가리킨다.
'동료들의 죽음으로 슬퍼하는 자들'(4: 13)이나 그 외의 어려운 사정으로 '낙심하고 있는 자들'을 가리킨다.
그들은 핍박에 견디기 어려운 연약한 마음의 소유자로서 쉬 질겁하거나 낙심하는 자이다. 이런 사람도 다른 성도들의 위안을 받으면 고난을 참아 나아갈 수 있다.
성도들이 서로 위로하며 협력하는 것은 특별히 환난 때에 필요하다. 그 이유는, 그런 일(위로, 협력)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기 때문이다.
'안위하고'에 해당하는 헬라어 '파라뮈데이스데'(*)는 '위로하다'(comfort), 혹은 '용기를 북돋우다'(encourage)의 뜻이다.
4]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힘없는 자들'(*, 아스데논)이란 말은 직역하면 '약한 자들'이란 말이다.
육체적으로 약한 자들이 아니라 '믿음이 약한 자들'을 가리킨다.
이런 사람들은 아직 진리의 말씀을 완전히 깨닫지 못한 점에 있어서 신앙 사상에 편견이나 무식의 약점들이 있다.
* 롬 14: 1-2 - 1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견을 비판하지 말라. 2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믿음이 연약한 자는 채소만 먹느니라.
* 고전 8: 7, 11-12 - 7 그러나 이 지식은 모든 사람에게 있는 것은 아니므로 어떤 이들은 지금까지 우상에 대한 습관이 있어 우상의 제물로 알고 먹는 고로 그들의 양심이 약하여지고 더러워지느니라. 11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믿음이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12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붙들어 주며'의 헬라어 '안데케스데'(*)는 '단단히 붙잡다'는 뜻으로 여기서는 '지탱해 주다' 혹은 '지지하다'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 롬 15: 1 - 믿음이 강한 우리는 마땅히 믿음이 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5]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
'오래 참는 것'(*, 마크로뒤미아)는 갈 5: 22에 나오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 중 하나이다.
* 갈 5: 22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또한 이것은 하나님의 속성이기도 하다.
* 출 34: 6 - 여호와께서 그의 앞으로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 시 103: 8 - 여호와는 긍휼이 많으시고 은혜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 하시고 인자하심이 풍부하시 도다.
사도 바울은 고전 13: 4에서 '사랑은 오래참고'라고 말하였으며, 그리스도인들이 서로 오래 참고 용납할 것을 가르쳤다.
* 엡 4: 2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골 1: 11 - 그의 영광의 힘을 따라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 골 3: 12 -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성도가 교회의 단체 생활을 하는 중에 있어서 오래 참아 견디는 덕이 없으면 화목을 이룰 수 없다.
* 고전 13: 4 -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 엡 4: 2 -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 골 3: 12 -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