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일자: 2024년 9월 11일 10시-12시. *장소: 소망강의실 *참가인원: 최현덕,윤정애,손정원,최혜린/조옥자,이정희(zoom) *모임방식: 대면 *활동도서: 오늘의햇살(윤슬) |
여전히 더웠던 오늘 수요모임도 잘 마쳤습니다.
참석인원 체크가 저포함 3명이라.. 정말 조촐하게 이야기수다 나누겠다..했는데.
깜짝 방문해주신 정원님~!!! 거기에 줌참여로 옥자님과 정희님까지.
갑자기 풍성해짐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ㅋㅋㅋ
직접 참여가 어려우신분들은 줌 참여도 응원합니다~!!
참여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기다립니다^^
오늘의 책은 동화동무씨동무 후보도서였던 "오늘의 햇살"로 함께 했습니다.
윤슬작가의 책이고, 국지승님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오늘의 햇살 - 예스24 (yes24.com)
갈림길 - 예스24 (yes24.com)
숲 속을 걸어요 - 예스24 (yes24.com)
** 활동내용
- 윤슬작가는 "갈림길"의 윤슬빛작가다. 제14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단편 부문 대상 수상작
- 갈림길과 슬롯이 비슷하다. 3가지 이야기가 들어있다.
- 작가가 결핍가정에 대한 주제를 비슷하게 쓰는듯하다.
- 완전한 가족이 아니었지만 따뜻한이야기
- 처음에는 가족구성원이 어떻게 되는건가 이해가 안되긴 했었다.
- 여기 주인공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정도 인것같은데, 여기 나와있는 아이들의 대화만큼 우리아이도 저렇게 생각하고 이야기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 친구들간의 3명의 동갑내기들의 대화가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은하라는 친구는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를 잃은 슬픔이 너무 빠르게 잊혀진게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 어른이 청소년소설을 쓸때 어울리지 않는 아이들의 시선이 아닌 어른의 시선과 대화법으로 쓰는게 불편했다.
- 고라니는 사나운 동물인데, 아무리 새끼라도 이렇게 데리고 있을수 있는지 작가가 파악을 제대로 했는지 의문.
- 송곳니도 없고 흰반점도 없는걸 보면 3개월도 안된 아기고라니인데 엄마고라니가 없다는게 매칭이 잘 안됐고,
엄마없는 아이의 시선을 투영하기 위한것임에 좀 어색했다.
- 작가의 말중 작정하고 슬픈 동화를 써야겠다고 맘먹고 쓴거라 부담스러웠다.
- 작가의 의도가 너무 많이 들어간 이야기여서 흡입해서 읽기엔 역부족이었다.
- 글을 쓴후 그림을 그리는 형식인데, 국지승작가가 초고학년이 아닌 너무 어린아이들로 표현을 해서 매치가 너무 안됐다.
- 그림과 내용이 너무 격차가 커서 이입하는데 힘들었다. 그림이 없었으면 더 좋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아이들의 성장에 관련한 이야기인데 아쉬움이 남는다.
- 생명을 대하는 아이들의 마음은 예쁘게 그려졌다.
- 표지그림에서 아빠의 눈은 왜 없는가. 아직도 의문스럽다.
- 베티라는 열대어도 처음 들어보고,백점병도 처음 들어봤다.
- 동화동무씨동무에서는 초저.중저.정도의 책으로 추천되었던 책인데, 초고에 맞지 않나싶다.
- 냥이와오리는 공감이 잘 안됐다. 삐약이엄마가 생각나며.. 고양이는 오리를 잡아먹는다고..
자연의섭리를 너무 거슬렀다는 평가도..
- 작가가 너무 욕심을 많이 낸 느낌이다.
- 고라니이야기에서는 나의 주체가 미유였고, 작별인사에서는 은하였는데, 갑자기 냥이와오리에서는 전지적 작가시점인게 이상했다. 3편의 이야기 모두 전지적작가시점에서 썼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 p.54 "살이있다는 건 다 무게가 있단다. 작든 크든 말이야. 그러니까 살아있는걸 키울땐 항상 신중해야해. 책임감이 필요한일이니까" 가장 와닿는 문장이다.
-p.60부터 설명되는 엄마 돌아가시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에서 뭉클했다. 엄마는 없지만 할머니의 따뜻함 든든함을 느낄수 있는 부분이 좋았다. 물론 그 말을 할머니가 이야기하는것으로 처리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오늘도 "오늘의햇살"로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책이 넘 짧았고, 할이야기들도 다 해서 일찍 끝내긴 했어요~ㅋㅋㅋ
그래도 줌으로라도 참석해주신 옥자님 정희님 너무 감사드리고 너무 좋았어요!!
깜짝방문 정원님. 언제나 환영. 자주 나와주세요^^
첫댓글 우리 혜린님의 후기는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 같아요~~돌아 온 탕아처럼 열렬히 반겨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참여하지 못 하지만 마음은 늘 그 자리에 있음을 알아주세용^♡^
늘 자리 비워두고있을께요^^ 언제나 함께해요!
정원님 넘 반가웠고, 우리가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가요?
팝콘 먹은 기억만 있음 ㅎㅎㅎ
팝콘순삭의 추억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