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국에다 밥 말았어?
조민정(일곱 살)
왜 국에다 밥 말았어?
싫단 말이야.
이제부터 나한테
물어 보고 국에 말아 줘.
꼭 그래야 돼.
출처 : 맨날 맨날 우리만 자래(아람유치원 아이들 말, 백창우 곡, 설은영 그림, 보리출판사)
부모교육 때마다 꼭 불러주는 노래인데
마주이야기 교육을 창시한 박문희(아람유치원장)선생님을 모시고
몇 해전에 부모교육강좌를 끝내고 진지(식사)할 때 말씀을 나누는데
박문희선생님은 저에게
이 노래들을 이렇게 다 부르는 서점사장님은 처음 보았다시며
"사장님, 사장님 이 노래를 이렇게 하면 더 재미있어요"
"어떻게요?"
"내가 해볼테니 들어봐요"
"왜 국에다 밥 말았어♪~ 싫단 말이야 싫단 말이야♬~~
.........♩~
.........♪~
꼬옥 개밥같에♬~"(그래야 돼) 라고 부르시는데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그후 부모교육 때마다 나도 꼭 개밥같다고 이 노래를 불러주면
언제나 부모님들도 함께 폭소를 터뜨린다
정말로 재밌는 노래다
이 노래는 다른 노래(20곡)와 함께 책(+CD)으로 나와있으니
아이들과 꼭 함께 들어보세요
온 집안이 폭소장으로 바뀝니다^^*
엄마는 사랑으로 밥을 국에 말지만
아이는 상처를 받는 것이니........
첫댓글 딸 아이와 예전에 자주 부르던 노래들... 엄마와 아이가 부르는 노래는 딸아이와 한 소절씩 부르던 기억이 납니다.정말 재미있는 노랫말들이에요^^*
정말 재미있어서... 아이보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듯 ^^
책과 CD를 사서 들려 줬는데, 애들 입에서 나온 말로 만든 노래라 그런지 울 아들 딸이 금방 따라 부르고 좋아합니다..
CD 켜 놓고 엄마도 책을 들고 따라 부르며 배우라고 해서 저도 많이 듣고 노래도 배웠네요 ^**^ 엄마도 배워야 혼자 부를 수 있대요 ^^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