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8월 13일 (2일차) >
- 7~8시 기상. 보물찾기. 놀이송으로 아침체조
어제 별똥별 덕에 몇 시간 못 잤는데도 공기가 좋아서그런지 아침이 되니 눈이 떠져요.
아이들은 일어나자마자 어제 숨겨둔 보물(아이스크림 막대)을 찾아요. 1개 이상 찾은 아이들도, 1개도 못 찾은 아이들도 있어요.
이제 본격적으로 2일차 일정이 시작되었어요. 놀이송으로 아침운동을 해요. 제대로 눈이 떠지지 않았지만 다 모일 때까지 하고 또하며 놀이송을 즐기고 잠을 깨워요.
- 8~9시 아침식사
맛나게 아침을 냠냠 먹고, 사장님이 끓여주시는 맛난 쑥차랑 카모마일차를 마시며 정신을 깨워요.
- 9시~10시 아침놀이 시작.(줄 이용 놀이)
밧줄을 이용해 놀아요. 다같이 밧줄을 들고 서로를 의지해 온몸스트레칭도 하고요.
술래잡기도 했어요. 승용이 덕에 스펙타클한 역동적인 놀이가 되었어요. 이렇게 재미가 있다니, 역쉬 놀아본 사람이 술래를 해야 재미가 더해요~~
젤 꼬맹이 승윤이도 보통이 아니에요. 우리는 깜짝깜짝 놀래요^^
술래잡기를 끝내고 줄씨름을 했어요.
줄하나가지고도 여러 놀이가 되네요.
- 10시~11시 30분
압화 만들기체험 (부채 / 차받침 만들기)
이 곳 주인장은 원래 예술가시래요. 꽃과 나뭇잎을 말려 그림을 그려요. 꽃이, 채소가 주는 색감으로 색을 표현하다니 넘 근사해요~~
깔깔쌤도 오셨네요^^
- 12~1시 점심 : 연잎밥 먹기
원래 연잎밥은 비싸서 못 먹는 건데, 마침 55명 단체손님을 받으셔서 그 김에 저희 어른것만 추가로 준비해 주셨대요. 그 덕에 맛나게 먹었네요. 먹고싶어하는 청소년들 덕에 연잎밥을 나눠먹은 엄마들은 무지 아쉬워했다는 풍문이~~
- 1시~ 2시 오후 놀이 : 신청옥쌤이 알려주는 자연놀이.
맛난 점심 먹고 옷갈아입고 짐을 챙겨 아침에 못했던 자연놀이를 했어요. 신청옥쌤이 여러 준비물을 챙겨오셔서 짧은 시간 안에 다채롭게 놀았어요~
* 죽방울놀이
플라스틱 잔에 솔방울을 지끈으로 매달아 놀아요.
스티커로 꾸미기도 하고요. 끈이 꽤 긴대도 아주 잘 넣어요.
* 연 줄기로 비눗방울 놀이
어제 딴 연잎에 달린 줄기를 잘랐더니 비눗방울스틱이 되었어요.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엄청 비눗방울이 만들어져요.
연잎, 연꽃, 연줄기, 연근..뭐 버릴 게 없네요^^
* 메타세콰이어 목걸이 만들기
메타세콰이어 목걸이도 금방 뚝딱 만들어 각자 목에 하나씩 훈장으로 걸었어요..
6. 모든 일정 끝내고, 참가한 소감 발표하는 시간 갖기.
* 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 가기 싫어요. 계속 있었으면 좋겠어요.
* 짱 좋아요.
* 시간별 진행하시느냐 수고많으셨어요.
* 준비하고 진행하신 운영진여러분들께 감사함을 표합니다~
* 중등아이들이 적응을 잘해서 좋았다.
* 초등아이들이 사이좋게 잘 지내서 좋았다.
* 장소섭외하느랴 고생많았습니다.
* 처음이고 어린 아이들 데리고 가느냐 가기 전에 고민이 많았으나,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 처음엔 캠프 컨셉이 바뀌어 갈까말까 고민이 많았는데, 막상 오니 좋았다.
*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너무 좋았다. 놀이가 있어 가능했던 것 같다.
* 장소가 강화이고, 자연과 함께 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