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엔 청량산으로 갈 계획이었는데 비 때문에 태화강으로 . . .
역시 태화루는 그 위용을 자랑하며 용금소 위에서 태화강을 내려다 보고 있었다.
며칠 후 국화 전시회를 한다고 준비 중이었는데 꽃을 잘 키웠고 여러가지 형상물도 애를 쓴 흔적이 보였다.
학 인지 두루미 인지 모르지만 저 모습이 과연 한가한 모습일까?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왠지 마음이 . . . .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저 만치 가고 있는 너 . . . .
목화꽃과 그열매도 이제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고 . .
가을 냄새가 물씬 나는 모습. 너도 나도 모두 예쁘게 보였다.
국향 은은한 들 길을 여유롭게 걷는 저 아저씨들!!! 건강도 다지고 우의(友誼)도 다지고.
한 떼의 학생들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었는데 어디서 왔냐 물었더니 멀리 '광주' 에서 왔단다.
먼 광주에서도 올 정도로 알려 진걸 보니 앞으로 더욱 더 울산 시민들 할 일이 많을듯 . . .
삼호교 밑에 설치된 연어 포획장.
고생 고생 하며 먼 길을 왔는데 이곳에서 생을 마감 하다니. 비 탓에 몰래 도망 간 놈들은 운수가 좋은 놈들일까?
구 삼호교. 일제 때 건설 됐다고 하는데 지금은 사람들만 다니게 돼있고 옛정취가 풍기는 곳이다.
작년에 1788 마리의 연어가 잡혔다는데 올해는 몇 마리나 잡힐까? 기구한 연어의 일생이다.
태화강 탐방을 마치고 옛날 부터 유명한 삼호 원조 곱창집에서 점심 겸 소주 한 잔!!!!
이렇게 용감한 yb들은 더욱 더 용감해 지고 있다. 다음 정기 산행은 10월 29일 경주 무장산.
첫댓글 가을비 속에서 영남 3대 명물인 태화루를 비롯하여 태화강의 생태를 탐험하는 yb의 자랑스런 모습이 참 좋습니다. 저도 곡 참가하고 싶었는데 더 급한 일이 생겨서..아쉽네요. yb등산 동호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