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me from Darling Lili (5:39)
「집시 바이올린(Gypsy Violin)」
집시 바이올린(Gypsy Violin)은 1924년 미국에서 태어나 1994년 귀천을 한 작곡가 Henry Mancini(1924~1994 미국) 의 곡으로 우리나라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듣고 있는 음악이다.
1970년에 상영된 영화 밀애(Darling Lili)의 주제곡으로 바이올린 만돌린 아코디온 기타 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낭만적인 곡으로 영화에서는 여주인공 릴리(Lili:Julie Andrews)의 창이보이는 정원에서 남자 주인공 랄라비(Larrabee : Rock Hudson) 소령에 의해 고용된 집시들이 연주하는 세레나데 이다.
이 곡은 집시의 바이올린 곡으로는 러시아 민요인 ‘집시의 탄식(Gypsy’s Lament)’,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Zigeunerweisen)’ 그리고 몬티(Monti)의 ‘차르다시(Czàrdàs)’와 함께 널리 사랑받는 곡이다.
▲ 영화 ‘밀애(Darling Lili)의 주제곡
블레이크 에드워즈(Blake Edwards)감독은 ‘낭만적인 로맨스 코미디의 대가‘ 라고 칭송을 받은 ’티파니에서 아침을(1961년)’ 같은 대표적인 작품으로 오랫동안 흠모를 해오던 ‘줄리 앤드류스’를 새 신부로 맞이하면서 그녀에게 헌정하는 영화이다.
이 작품 제작이 거의 막바지에 이른 1969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린 ‘블레이크 에드워즈’ 감독과 ‘줄리 앤드류스’ 부부는 베트남에서 입양을 한 두 자녀를 포함하여 모두 네 자녀와 함께 살고있다.
‘밀애’는 록 드슨(Rock Hudson),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 주연의 1970년에 제작된 영화이다.
이 영화 OST “밀애(Darling Lili)”의 주제곡은 바이올린·만돌린·아코디언·기타·콘트라베이스로 구성된 낭만적인 곡인 ‘집시 바이올린(Gypsy Violin)’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대단히 인기가 높았다.
▪ 줄거리
1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의 영웅적인 공군조종사와 독일의 미녀 여배우 스파이간의 사랑을 그린 호화 배역의 이색 첩보 영화이다.
독일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사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자라난 인기 가수 릴리 스미그(줄리 앤드류스)는 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있던 시절에 독일군의 스파이로 암약을 하고 있었다.
연합군의 주력부대가 있는 프랑스에서 순회 위문공연을 하면서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데 스위스에는 삼촌으로 위장을 한 루거 대령이 찾아와, 또 다시 새로운 지령을 전달한다.
바로 영국 공군의 베테랑 조종사인 윌리엄 랄라비 소령(록 허드슨)을 포섭하여 나날이 중요해져가는 공중전의 정보를 캐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만나면 만날수록 정이 들고 사랑에 빠져가는 릴리는 그와 데이트를 하면서 본연의 스파이 임무는 점차 망각해 가고 있다.
독일군은 처음에는 만족할만한 정보를 받았으나 시간이 기면서 변해가는 그녀의 효용가치가 이미 떨어졌다고 판단한 독일군 수뇌부는 급기야 그녀를 두둔하는 루거 대령과 그녀를 함께 제거하라고 암살자를 보내게 된다.
스위스로 기차를 타고 도망을 가는 이들을 폭격하기위해 비행기도 출동을 시키는데, 이 위기의 순간에 랄라비 소령이 이끄는 연합군의 비행기들이 적기들을 모두 물리쳐 준다.
그리고 들판을 달려오는 릴리에게 자기의 모자를 아래로 던져주면서 변함없는 사랑을 표시하는 랄라비 소령.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전쟁은 끝났으나 서로 소식이 두절되어 만날 수가 없게 된다.
그런 어느 눈이 나리는 겨울날 밤, 릴리는 뜻 깊은 자선공연을 하고 있고, 랄라비 소령과의 옛 추억을 생각하며 ‘Whisstling Away The Dark’을 부르고 있다.
이 노래는 그들이 루불 박물관을 관람할 때도 합창으로 흐르고 이루에도 여러번 나왔으며 노랫말은 이렇다.
“난 가끔 생각하죠.
이 세상에 사는 것은 어쩌면 어둠속에서 휘파람을 부는 것과 같다고....
난 가끔 생각하죠.
내 어린 마음으로는 알 수가 없지만, 그대와 함께 어둠속에서 휘파람을 함께 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니 그런 내 꿈이 이루워 졌다고 말해주세요“
그녀의 이 노래가 끝나고 무대에서 많은 관객들이 보는 가운데,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랄라비 소령의 키스를 받게 되는 마지막 장면은 역시 이 영화의 명장면 중의 하나가 되었고, 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명 해피엔딩 장면이기도 하다.
▲ 작곡가 : Henry Mancini(1924~1994) 미국
이 영화 음악의 지휘자,작곡자,편곡자로 수많은 영화와 TV음악의 대가인 헨리 맨시니이다.
영화음악하면 “지붕위의 바이올린”,“스타워즈”,“쥬라기 공원”,“싄들러 리스트”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존 윌리암스(John Williams)를 먼저 손꼽을지 모른다. 그러나 수상한 기록으로 보아도 맨시니는 그에 뒤지지 않으며 또한 음악의 폭도 더 넓어 보인다.
대표작중 하나인 1961년 “티파니에서 아침을”에서 들을 수 있었던 “Moon River”는 최근 50여년간 가장 아름다운 영화음악으로 기억되고 있으며,‘Dear Heart’에서 들을 수 있었던 “Dats of wine and roses”는 1000번 이상 레코딩 되기도 했다.
1924년 오하이오 주의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난 헨리 맨시는 이탈리아에서 이민온 철공인부였던 부친에게서 풀룻과 핑노를 배웠다.
1942년 줄리어드음대에 입학하여 음악 공부를 하던 중 세계2차대전의 발발과 함께 군에 징집되어 음악공부를 중단해야만 했다.
그의 독창적이고 드라마틱한 영화 음악은 헐리우드와 유럽의 영화계를 넘나들어 이루어졌고, 그가 체장암으로 사망한 1994년 이후에도 그에 대한 추모는 끊임없이 이루어지고 있다.
■ 감상
▬ 집시 바이올린 상단에 링크(5:40)
▬ 집시 바이올린 + 집시의 탄식 + 지고이네르바이젠 (16:01)
▬ 차르다시 (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