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계명강해(3)-니므롯이 바벨탑을 건설하게 된 동기

[그리운소리]

■ 제2계명 강해 

출20:4-6 =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3-4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D. 우상숭배의 기원

2. 니므롯이 바벨탑을 건설하게 된 동기(창11:1)

대홍수는 노아 나이 600세 2월 17일에 시작되었고,(창7:11), 방주가 고대 우랄투 왕국인 메 소포타미아 북부에 위치한 해발 5,100m 높이의 아라랏 산맥에 방주가 멈춘 것은 노아 600세 7월 17일이었다(창8:4-물이 창일하여 절정에 달했던 만 5개월이 되던 날).

노아 식구들이 방주에서 나온 날은, 노아 나이 601세 2월 27일(물이 빠지기 시작한지 7개월 10일만)에 방주에서 나왔다. 모든 정결한 짐승 중에서와 비둘기 중에서 번제로 드렸다(창8:14-22) 번제를 기쁘게 받으신 하나님께서는, 땅을 멸하는 홍수를 두 번 다시 내리지 않겠다고 노아와 만물들에게 무지개로 언약하셨다(창9:10-13). 짐승들을 식물처럼 잡아먹어도 좋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때부터 짐승과 인간은 서로 원수가 되어, 서로 잡아먹고 먹히는 각축전이 벌어졌다(창6:20. 창7:9 창7:15. 창9:2).

노아는, 방주가 머물렀던 아라랏 산맥을 중심으로 농업을 시작하여 포도 농사를 지으며 살다가 술 취한 사건이 일어났고- 그 후 에덴동산이 있었던 동방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기 위해 민족 대이동이 일어났다. 그런데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도중 지금의 바벨론인 시날 평지를 만나 그곳에 정착하게 되었다. 단지 평지이기 때문에 좋아서 정착하게 된 것이 아니다

※ 이곳은, 지금의 쿨디스탄 근방이요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 근방인 비옥한 초승달 지역이며, 메소포타미아의 한 지역이었다. "메소포타미아" 란 "두 강 사이의 땅"이란 뚯으로,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데스 강의 중하류 유역을 일컬었는데, 메소포타미아 평야는, 지중해 동부 연안까지 연결되어 있어 비옥한 초승달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이 초승달지역인 메소포타미아는, 곡물을 풍성하게 생산할 수 있는 비옥한 퇴적물을 형성하여, 농경사회를 이루고 살아갈 수 있는 필수적인 조건이 잘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곳에 정착한 노아의 후손들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다. 그것은 기하급수(幾何級數)적으로 번성한 들짐승 떼들의 습격이었다. 들짐승의 습격은, 사람들의 안전과 평화에 위협적인 존재여서, 사람들은 이 들짐승들의 습격으로부터 생명과 안전과 평화를 지켜 줄 지도자를 갈망하였다.

신7:2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점점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두렵건대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

이때, 사냥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 난 니므롯이 등장하여, 그 지역을 파수하는 지도자로 두각 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환영과 갈채를 받기 시작 하였다.

창10:8-9 = (노아-함-구스-니므롯)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처음 영걸이라 <영걸>이란 = 용맹과 재주가 뛰어난 영웅과 호걸 말한다. 니므롯은, 특별한 기술과 재주를 가지고, 들짐승들의 습격을 잘 막아낸 결과, 유명세를 탄 간판스타가 되었고, 모든 사람들은 유능한 지도자로 추앙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니므롯은, 짐승들과의 계속적인 전쟁을 하는 것보다, 더 나은 보호수단을 통해서, 더 큰 명성과 더 큰 영광을 얻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해 냈다. 그것은, 백성들이 흩어지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성읍을 건설하고 -성읍 변방에 성벽을 둘러쌓아 짐승들의 습격을 막자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하나의 명분일뿐 니므롯의 뜻은 다른데 있었다. 일단 자신의 왕국을 세운 뒤 단일화된 정부- 단일화된 종교를 만들어 권력을 유지하고- 하나님 대신으로 자신이 신으로 추앙받을 수 있는 단 하나의 왕국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다. 니므롯의 음모를 모른 당시 사람들은 현실적으로 맞는 그의 의견에 동의를 했다.

결국 에덴동산이 있던 동방으로 이주해 가다가- 농경사회에 있어 모든 조건을 갖춘 시날 평지를 만나자- 하나님께로 돌아가려는 신앙의 길을 포기하고(구약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역사)- 거기 정착한 후, 바벨탑을 짓자 언어혼잡으로 민족들은 분산되었고- 그곳에 남은 니므롯과 그의 뜻을 따른 백성들이 남아 각 지역에 성읍들을 건설했는데, 그 성읍들은,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하여,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큰 성 레센을 건축했다. 그리고 바벨론을 왕도(수도)로 정하여 왕으로 추대되었다.

창10:10-14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이는 큰 성이라)을 건축하였으며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블레셋이 가슬루힘에게서 나왔더라) 

바벨탑이란, 하나의 단순한 탑이 아니라, 지그랏(높은 건물) 꼭대기에 우상을 만들고 그 곳에서 월신 나나를 세워놓고 섬기기 위함이었다. 니므롯의 꿈은, 당시 단일화되있는 언어는 니므롯의 꿈을 얼마든지 가능하도록 만들어 주었다.

창10:1- 온 땅의 구음이 하나이요 언어가 하나이었더라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보다, 자기의 이름을 내고 추앙받기를 원했던, 니므롯의 계획은, 하나님의 개입으로 지체되고, 당시 백성들은 언어가 통한 사람들끼리 먼 지방으로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니므롯 계획에 큰 차질을 빗게 되었다....계속

21.9.29   [그리운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