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샤나 토바!
2024년이 시작되었네요.
사랑하는 헵시바 목사님, 헨님, 그리고 모든 지체들께
감사와 사랑의 인사를 전합니다.
시간이 어찌나 빠른지 브리트올람이 무주로 이전한지
벌써 일년이 지났습니다.
2022년 12월 2일에 이곳으로 입주했는데
사계절을 지나 다시 겨울 안에 들어와 있습니다.
2022년은 무주땅을 기경하고 다듬고 집을 수리하는
회복과 정화의 시간을 보냈고
2023년은 무주에 정착하여 기도의집의 삶을 살아가는
안착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
처음 무주 땅과 집을 보았을 때 아내는 마음 속에
완성된 집의 모습을 그렸다고 합니다.
그 그림은 지금도 여전히 그려지고 있는 중입니다.
주님이 주인되시는 아름다운 집으로
저와 우리 가정이, 브리트올람이, 사랑하는 지체들이
세워져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의 발로 암사슴 발 같게 하시며
나를 나의 높은 곳에 세우시며
내 손을 가르쳐 싸우게 하시니
내 팔이 놋 활을 당기도다”
사무엘하 22:34-35
손으로 해야하는 대부분의 작업은 아내와 제가 직접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에서 재정을 아낄 수 있었고
여러가지 일들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을 하는 것이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때마다 힘 주시고 지혜 주시는 주님으로 인해
그 시간을 잘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2022년 12월 2일에 입주하여 첫 겨울을 보내며
무주 덕유산의 매서운 겨울을 알게 되었습니다.
최강 한파가 왔을 때 외부 온도가 영하 30도까지
떨어지는 엄청난 추위였지만 주님의 은혜로
무사히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겨울을 한차례 보내봐서 이번 겨울은 채비를
잘 해 놓았습니다. 동파 되거나 파손 되는 곳 없이
안전하게 잘 보내고 있습니다.
이곳 무주의 겨울은 길고 강렬합니다.
그만큼 봄이 반갑고 짧은 여름은 아쉽습니다.
가을은 붉고 아름다워
사계절 어느하나 귀하지 않은 시간이 없습니다.
이곳은 해발 860m 입니다.
예루살렘 올리브산과 비슷한 높이입니다.
늘어진 덕유산 자락을 보며 예배하고 있노라면
산을 넘어 신부들에게 달려오시는
신랑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요즘 저희는 지체들 한 사람 한 사람과
각 가정을 머리 되신 그리스도께 속한 교회의 몸으로,
그리고 주님을 갈망하며 기다리며 말씀의 등불을 드는
신부된 기도의집으로 세우는 일에 힘을 내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다스림과 그 나라의 유업들이
삶의 각 부분에서 실제적으로 보여지고
풀어질 수 있도록 기도하며 돕고 세워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극적으로 킹덤을 워치하는 자들로,
예루살렘을 위하여 쉬지 않으시는 주님의 열심에
참여하는 자들로 함께 서게 되길 원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스가랴 8:2-3
전쟁 중인 이스라엘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인질들이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이스라엘 군대의 심장과 육체를 강하게 하셔서
선한 싸움을 싸워 담대함으로 승리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구원자 예슈아가 계시 되어질 수 있도록
예루살렘과 미쉬칸찌욘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주님의 날개 아래 안전히 지켜지도록
날마다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 드립니다.
무주에서 지난 일년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힘들고 쓰라린 시간들도 있었지만
지난 시간이 모두 주의 은혜임을 고백할 때
아름다움만 간직 되는 것 같습니다.
주님의 언약의 말씀이 온전히 이루어 질 때
우리들의 모든 것도 완전히 아름답게 변할 것을 믿으며
오늘도 킹덤을 워치하겠습니다.
곧 거룩한 왕의 도성에서 다시 만날 날을
사모함으로 기다립니다!
샬롬 샬롬!
영원히 찬양 받으실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 할렐루야
첫댓글 브리트올람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감사합니다 지혜님! 성령 안에서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평강이 넘치는 가정을 이루어 가시길 바랍니다!
아멘~주님오실길 준비하고 예비하는 브리트올람! 모든식구들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사모님 감사합니다! 공주에서 원목사님과 뵈었을 때 위로와 기쁨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교회가 에덴 같이 생명과 기쁨이 넘치는 장막이 되길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