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마리아인의 출범(열왕기하 17:24~41)
* 본문요약
사마리아 사람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킨 앗수르 왕은
그들 대신 다른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로 이주시켜 살게 했습니다.
새로 정착한 이주민들이 하나님을 섬기지 않자
여호와께서 사자 몇 마리를 보내 그들 중 몇 사람을 죽이시니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로 제사장을 보내
새 이주민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치게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이전에 그들이 섬기던 우상을 여전히 섬겨서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섬기고 또 한편으로는 우상도 섬기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찬 양 : 101장(새 80) 천지에 있는 이름 중
456장(새 430)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본문해설
1. 북왕국 이스라엘의 멸망 이후 사마리아의 상황(24~28절)
24) 앗수르 왕은 바벨론과 구다와 아와와 하맛과 스발와임 사람들을 데려다가
이스라엘 자손을 대신하여 그들이 사마리아를 차지하고
이스라엘 여러 성읍에 거주하여 살게 했습니다.
25) 그러나 그들이 처음 그곳에 정착할 때 여호와를 섬기지 않았으므로
여호와께서는 사나운 사자 몇 마리를 그들 가운데로 보내어
그들 몇 사람을 물어 죽이게 하셨습니다.
26)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이 사실을 보고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왕께서 사마리아 여러 성읍에 옮겨 거주하게 하신 민족들은
그 땅(사마리아)의 신의 법을 알지 못하므로
그 땅의 신이 사자들을 그들 가운데로 보내셔서 그들을 죽이게 하셨사오니,
이는 사마리아에 정착한 사람들이 그 땅의 신에 대한 법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27)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앗수르 왕이 명령을 내렸습니다.
“너희는 그곳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가운데 한 사람을 그곳으로 데려가서
그 땅의 법을 새로 이주하여 온 사람들에게 가르치게 하라.”
28) 그리하여 사마리아에서 사로잡혀 온 제사장 가운데 한 사람이 와서 벧엘에 살면서
그곳에 이주한 새 이주민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바벨론(24절) : 이때에는 바벨론이 앗수르의 통치 아래 있었습니다.
2.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기는 사마리아인(29~41절)
29) 그러나 각 민족들은 저마다 자기네가 사는 곳에서 섬기던 자기들의 신상들을 만들어
사마리아인들이 만들어 놓은 여러 산당 안에 가져다 놓았습니다.
30) 바벨론 사람들은 숙곳브놋을 만들었고, 굿 사람들은 네르갈을 만들었으며,
하맛 사람들은 아시마를 만들었고
31) 아와 사람들은 닙하스와 다르닥을 만들었고, 스발와임 사람들은 자기들의 신인
아드람멜렉과 아남멜렉에게 그들의 자녀를 불살라 바쳤습니다.
32) 그러면서도 그들은 여호와를 경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들 가운데서
산당의 제사장을 뽑아 그 산당에서 자기들을 위하여 제사를 드리도록 했습니다.
33) 이와 같이 사마리아에 이주한 각 민족들은 한편으로는 여호와를 경외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잡혀오기 전에 살던 그 고향의 풍속대로 자기들이 섬기던 신들도 섬겼습니다.
34) 그들은 오늘날(열왕기가 기록될 때)까지도 그들의 이전의 풍습을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여호와를 참으로(바르게) 경외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전에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주신 야곱의 자손들에게 명하신
그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35) 옛날에 여호와께서는 야곱의 자손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며, 그들을 섬기지 말며, 그들에게 제사하지 말고
36) 오직 큰 능력으로 팔을 펴시며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만을 경외하고 예배하며 그에게만 제사를 드릴 것이며
37) 또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해 기록한 율례와 법도와 율법과 계명을 지켜 영원히 행하고,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라.
38) 또 내가 너희와 세운 언약을 잊지 말며, 다른 신들을 경외하지 말고
39) 오직 너희 하나님 여호와만을 경외하라.
그가 너희를 모든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여 주시리라”하고 말씀하셨으나
40) 그러나 그들은 이 명령을 듣지 않고, 그들의 옛 풍습만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41) 그리하여 사마리아로 이주하여 온 민족들은 한편으로는 여호와를 경외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부어 만든 우상들을 섬겼습니다. 그들의 자녀와 자손들도
그들의 조상들이 하던 대로 오늘날까지도 그대로 따라 하고 있습니다.
* 묵상 point
1. 앗수르 왕의 이주정책으로 사마리아인이 생겨나다(24절)
사마리아 사람들을 이방 나라로 대거 이주시킨 앗수르 왕은
그들 대신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로 이주시켰습니다.
이렇게 하여 북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방인들과 서로 혼혈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신앙도 하나님을 믿는 신앙과 이방인들이 섬기던 신앙이 한데 뒤섞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북왕국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닙니다.
그들은 완전히 이방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역대기에서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역사를 아주 제한적으로만 다룹니다.
그들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사마리아인들의 혼합주의 신앙(25~41절)
앗수르 왕이 다른 이방 민족들을 사마리아로 이주시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입니다.
사자 몇 마리가 사마리아 성읍 안에까지 들어와 몇 사람을 물어 죽였습니다.
그러자 어떤 사람이 앗수르 왕에게 말하기를,
새로 사마리아로 이주해온 이방 민족들이 사마리아의 신의 율법을 잘 몰라
사마리아의 신을 섬기지 않으니 사마리아의 신이 노하여 이런 일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앗수르 왕은 사마리아에서 사로잡아 온 제사장 중에 한 사람을 보내
새로 사마리아로 이주해온 이주민들에게
사마리아의 신의 율법을 가르치게 하라고 명령합니다.
이에 제사장 한 사람이 되돌아가 벧엘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새로 하나님을 섬기는 법을 배워 하나님을 섬기는 자가 되기는 했지만,
이전에 그들이 고향에서 섬기던 우상들도 계속해서 섬겼습니다.
그들은 사마리아에 있던 여러 산당에 하나님을 섬기는 제단도 놓고,
그들이 가지고 온 우상도 놓아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겼습니다.
이렇게 하여 사마리아인들은 혼합주의 신앙을 가져
예수님 시대까지도 유대인 취급을 받지 못하고 역사 속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됩니다.
* 기도제목
1. 하나님과 세상을 겸하여 섬기는
혼합주의 신앙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2.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되고 신실한 성도들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