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골에는 아직도.....
* 산행일자 : 2023년 10월 30일(월요일)
* 날씨 : 맑음
* 동행자 : 나홀로
* 산행코스 : 갓바위 주차장 - 관암사 - 돌계단길 - 갓바위 직전에 주능선으로 - 노적봉 우회길 확인 - 삿갓봉 - 바른재 - 동화교
* 산행시간 : 6 시간 20분
* 산행거리 : 약 9.2 km
* 주요구간 산행시간
08:04 : 갓바위 주차장
08:32 : 관암사
08:41 : 세심정
09:03 : 갓바위 직전에서 좌측 주능선으로...
09:06 - 25 ; 커피타임
09:52 - 10:14 : 노적봉 전망대에서...
10:16 : 노적봉 아래 우회길 확인
10:25 : 인봉에서 오는 삼거리까지 가 봄
10:37 : 북방아덤
11:10 : 능성재
11:20 : 헬기장
11:34 : 운부능선 갈림길
11:42 - 12:45 : 삿갓봉
12:57 : 바른재
13:35 : 합수점(도마재골과 바른골)
14:27 : 동화교 버스정류장
국립공원 시기와 맞추었을까?
팔공산 주능선 전체에
안전시설 작업을 했다
그동안 파계재에서 도마재 직전
대불능선 들머리까지는 다녀봤는데
갓바위까지는 확인을 못했다
그래서 오늘은
갓바위에서 도마재까지의
상태를 확인할 목적이었는데...
이것도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입구의 단풍...
오늘 처음으로
버스를 이용해서 왔는데
갓바위까지 1시간 40분이나 걸렸다
소요시간이 길기는 하지만
앞으로 내가 적응하고
감내해야할 시간이기도 하다
보은사...
예전에 보은사 옆으로
올라간 기억이 있는데....
절의 규모도 커진 것 같고
이리저리 찾아보는 것도
머쓱하기도 해서
신도들과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포장길로 들어섰다
보은사 옆길을 찾아 볼 걸...
약간 후회를 하면서 올라가는데
이정목에 관봉(숲길)이 표기되어 있다
삭막한 포장길을 버리고
숲길로 들어선다
이 숲길은 포장 길과 나란히
관암사 아래까지 이어진다
관암사...
일찍 올라와서 촛불을 밝히는
불자(佛子)님의 소망은 무엇일까.....
관암사에서도 우측 산길로 다녔는데
오늘은 돌계단 길로 들어선다
이게 전부다...
돌계단이 어느 정도일까
궁금했었는데....
관암사에서 갓바위까지라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한 구간이다
갓바위 직전
주능선으로 가는 길로 빠진다
예전에
펜스가 설치되어 있던 곳이
계단으로 바뀌어버렸다
쉬워졌지만 그만큼
아기자기한 재미는 없어졌다
계단에서 본 갓바위 시설지구....
마루금에서 본 농바위....
마루금을 시작하는 지점에는
철조망을 설치해서 접근을 막았다
여기만 막았네...
전망대에서 본 마루금....
단풍의 색이 곱지가 않다
아마도 날씨 탓일 게다
쌀쌀해지던 기온이
계속 유지가 되었어야 했는데.....
노적봉.... - 왼쪽 아래는 인봉... -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는
이상 기온이 계속되니
녀석들도 많이 혼동스러웠을 게다....
노적봉 전망대에서....
다시 봄이 오는 줄 알았을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녀석도 있다
철이 없기는....ㅎㅎ
대비....
산정을 나누었던 공터에는
전망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엉성한 철계단은 데크계단으로 바뀌었다
노적봉 우회길에 산친구의 시그널을....
노적봉으로
올라갈 수 있는 지점에는
좀 가느다란 로프 하나가
설치되어 있지만
허리가 아프다는 핑계로
바라만 보았다
우리는 대개 뒷편으로
노적봉을 올랐었는데.....
우측으로 사면길이 보여서
확인차 내려갔더니
군데군데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서
왕복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열정이 대단하신 분들이
참 많이 있다
북방아덤....
다시 주능선으로 나왔다
관봉....
선본사(禪本寺)...
단풍이 6부 능선 아래까지
내려갔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
가을이 가장 좋은 팔공cc...
처음에는 욕을 많이했지만...
세월이 약이네요
북방아덤, 남방아덤(?) 그리고 맨 뒤가 노적봉...
동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주능선에는
나뭇잎이 모두다 말라버려
나뭇가지 사이로
지나가는 바람소리에
"바스락" 거려서
자꾸만 뒤돌아보게 되네
풀만 무성하고 방치되었던 곳에는 헬기장이....
운부능선 들머리.....
애써 마루금을 고집하여
운부능선 들머리를 확인해 보았다
2019년 12월에
이곳을 지나갔을 때보다
더 뚜렷해졌다
삿갓봉....
삿갓봉에서 본 팔공산 (3봉)...
코끼리 바위....
바른재....
조금 더 진행하여
도마재에서 내려가야 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바른재에서 동화사로 내려가기로 한다
바른재골의 단풍...
바른재골과 폭포골에는
색감은 다소 아쉬움이 있지만
단풍을 구경할 수 있었음에
위안으로 삼으면서....
내년을 기대해야지....